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상간녀를 법적으로 처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질문 조회수 : 7,730
작성일 : 2012-02-29 11:06:24

남면이 외도를 했는데,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평소에 저한테나 아이들한테 끔찍하게 자상하고 좋은 남편이자 아빠였구요.

 

그런데 어느날 어떤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당신남편이랑 불륜관계였는데, 남편이 자기를 농락하고 배신했다구요.

남편한테 원한이 사무쳐서 저희가정도 파탄낼려고 전화했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남편이 총각이라고 속인것도 아니고, 이혼한다고 미래를 약속한것도 아니더군요.

그냥 만나다가 남편이 멀리하니까, 분해서 그러는겁니다.

그런데, 이여자 성질이 얼마나 더러운지 하루종일 집으로 핸드폰으로 새벽까지 전화해대고, 남편 사업장으로가서 집기 다때려부수고, 남편차를 뒤에서 들이받고...이제는 저희집까지 찾아와서 문두르리고 차고 하는통에 며칠전에는 결국 경찰을 불러서 경찰서까지 갔는데, 이여자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경찰앞에서도 하소연인데, 정말이지 지잘못은 하나도 모르더군요.

지가 나한테 무슨짓을 했는지는 생각안하고, 제가 욕을하니 이제는 저한테까지 인간도아닌 싸이코패스라고 난린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까지 다 나더군요.

 

제가 안건 얼마전이고 남편은 1년동안 저모르게 할려고 그여자한테 무지하게 당했더군요.

툭하면 저한테 전화한다고 협박하니까, 그대로 당하고 있었나보더라구요.

남편이 너무 밉고 배신감 느끼지만, 남편 스스로 잠시한눈 팔다가 돌아왔고, 지금 저한테 미안해서 죽을려고하고, 그동안 너무 당했던게 불쌍하기도하고, 지금은 저 미친여자부터 떼내는게 우선이라, 남편을 응징하는건 우선 나중 일이구요.

 

저 지금 너무 분해서 잠이 안오고, 저와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갈아마셔도 분이 안풀립니다.

남편과 외도사실로 이러는건 아닙니다. 저를 배신한건 남편이지 그여자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한테 폭로하고 잠자리 얘기까지하면서 저를 두번 죽였습니다.

 

그여자를 생각하면 간통으로 집어넣고싶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그건 현실적으로 안되겠구요.

그여자가 남편회사에서 물건 때려부순 증거사진이랑 직원이 있어서 증인은 있는데, 그걸로 기물파손혐의로 형사고발 될까요?

 저한테 폭로해서 가정파탄낸건 법적처벌 할 수 없을까요?

 

어이없게도 그년 직업이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당장 학교로가서 창피주고 교단에 못서게하고싶은데, 그러면 법적으로 제가 걸리는건 없나요? 명예훼손으로...

하도 독한년이고 상식이 통하지 않으니 되려 제가 역공격을 받을까봐 겁나네요.

 

암튼 지가 지입으로 떠들고 다녔으니 반드시 그 댓가 치르게할겁니다.

어떻게해야 될까요?

 

 

IP : 1.252.xxx.1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9 11:09 AM (122.32.xxx.12)

    직업에서 빵 터지고...
    남편분은..또 어찌 만나도... 이런 분을 만나서..그 쌩고생 중이시고..
    그 상간녀는...미혼인가요?
    남편 없는가요..
    그냥 조용히 교장실 가서...이야기 하면..안되는 걸까요...
    진짜.. 원글님 속도 속이 아니시겠어요..
    남편분의 불륜 사실도 기가 막힌데..
    여기에 미친 상간녀 까지...

  • 2. ㅎㅎ1
    '12.2.29 11:11 AM (209.134.xxx.245)

    참 골고루 한다는 말 밖에는...
    님도 참... 속이 말이아니겠네요.
    남편한테 배신당하고 미친x한테 협박당하고..
    에효...
    힘내세요!

  • 3. ,,,
    '12.2.29 11:11 AM (110.13.xxx.156)

    남편분이 해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바람핀놈이 부인 뒤에 숨어서 뭐하고 아내가
    상간녀 해결까지 해야 하나요
    시간을 언제까지 주고 남편에게 해결해라 하세요

  • 4.
    '12.2.29 11:14 AM (118.222.xxx.141)

    방학이 길어지는 별 짓을 다 ..
    일반 회사 처럼 야근도 시키고 해야지 4시 30 땡 퇴근 들을 해대니 시간을 주체 못해 저러고 다니네요.
    이번엔 학교로 찾아가야죠. 최선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단 남편에게도 꼭 응징을...

  • 5. 손해배상
    '12.2.29 11:15 AM (203.142.xxx.231)

    가능하다고 얘기 들은것 같고(위자료 차원에서) 집기 때려부신거가지고 기물파손죄도 될것 같네요. 그당시에 아예 경찰을 부르시지.
    초등학교 교사가 챙피한줄도 모르고 . 참 말세네요.

  • 6. ㄷㄷ
    '12.2.29 11:16 AM (121.172.xxx.83)

    죄송하지만 좀 웃을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었냐면요...초등학교 교사면 처벌 방법이 있습니다.
    잘됐습니다.
    교육청에 고발하세요.
    공무원은 간통하면 처벌받습니다.

    제가 경험이 있어서 알고 있어요.
    선생이라길래 잘됐다 싶었는데
    불행히도 알고 보니 학원강사라서...별다른 방법이 없었는데..
    이망할년은 딱걸렸네요!!!!

    제대로 쓴 맛 한번 보여주세요
    미친...

  • 7. 베이지
    '12.2.29 11:17 AM (220.93.xxx.95)

    맞아요 왜 님께서 고생하시나요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이혼하시겠닥
    으름장 놓으세요

  • 8. ㄷㄷ
    '12.2.29 11:18 AM (121.172.xxx.83)

    교육청에 계속 민원 넣으시고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부도덕하고 범법행위를 한 자를
    교육계에 놔 두는 것을 한사람의 학부모로서도 결코 좌시할수 없다면서,..

  • 9. 직업
    '12.2.29 11:24 AM (220.72.xxx.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여자초등학교 선생들중엔 싸이코들이 많단 속설이 그냥 나온말은 아닌듯 ㅋㅋㅋ

    일단 그여자 학교를 쫙 한번 뒤집어주면 게임 끝날듯한대요? ㅋㅋ

  • 10. ///
    '12.2.29 11:31 AM (211.53.xxx.68)

    지금 응징못하면 결국 이혼하더군요.. 이혼후에 남편은 여자 무서워서 꼭 잡혀 살고..
    명예훼손죄 무서워 하지 마시고 대응하세요..
    남자마음은 갈대랍니다.. 저렇게 난리치는데도 제대로 대처 못하는것 보면
    남편 아직 그여자한테 마음있는겁니다..

  • 11. ...
    '12.2.29 11:39 AM (116.39.xxx.205)

    교사 확실한가요?
    절대 아닌 것 같은데...
    교직이 청정지역도 아니고 그 동네도 불륜, 비리... 있을 건 다 있겠지만요... 이건 교사가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를 넘어섰는데요?
    사대수업 많이 받아 봤는데 사대애들 기본적 품성 자체가 그렇게 과격한 스타일도 흔치 않지만 교직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스템 자체가 저렇게 막장으로 치닫게 만들지를 않아요.
    공무원중 가장 사건, 사고 많다는 경찰도 상간녀랑 치정으로 총기사고 나는 정도는 봤지만 불륜상대방 가정에까지 난동부리는 경우는 보도듣도 못해서... 이정도면 포털에 실릴 수준이거든요.
    이게 사실이라면 머지않아 네이버나 다음에서 원글님네 기사를 접할 수 있겠네요.

  • 12. 웃음만이
    '12.2.29 11:42 AM (125.187.xxx.194)

    겁을 상실한 뇬이고만요..상간녀 주제에..어디다대고 길이길이 날뛰는지..
    저련년한테..학생들이 뭘배울까..저여자 밑에서 배운아이들이 불쌍하네요.
    교사니.정말 잘되었군요..교장실도 있구요..더큰곳은 교육청이지요.하하하하
    저라면..교단에서 내려오게 만들꺼예요..
    완전..뉴스감 맞네요..

  • 13. 놀랍다..
    '12.2.29 11:48 AM (119.70.xxx.19)

    헉..초등학교 교사 ???

    공무원 윤리 규정 있을거에요
    교육청에 민원 넣어서 처벌하라 하세요
    기물 때려 부순 증거 사진도 있고 증인도 있다지만
    전화 오면 녹음도 해두세요

  • 14. 강하게 대처하세요
    '12.2.29 11:52 AM (211.109.xxx.13)

    정말 독한 여자 만나셨네요.
    저역시 님과 비슷했어요.

    저에게 직접 문자오고 전화왔더군요.
    남편이 돌아서고 여자가 쫓아다니고 직장까지 찾아가도 안되니 저에게 전화를...
    첨엔 남편더러 알아서 정리하고 보자 했는데
    남편이 그 여잘 감당못하더군요. 그러다 그쪽 남편까지 알게 되고...

    그여잔 술집여자였어요....
    그여자 이혼할판 되니 저희 집에도 찾아왔어요.
    정말 어이없고 상종못할 인간쓰레기 같은 여자였어요.

    남편을 죽이든 살리든 그건 둘째이고
    울애들 상처받을까봐 빨리 정리해야 되겠다 싶어서
    직접 만나서...확 ....엎어버렸어요.
    최대한 차분하게 냉철하게 말을 했더니 거품을 물더군요.
    그러더니 112전화해서 제가 자기를 때린다고 신고하더군요.
    정말 말이 안나왔어요.

    남편역시 그 자리에 있었고 남편에겐 절대로 가만있고 내가 어찌하는거 보라고 했죠.
    경찰서에 까지 갔는데요...나원참 그렇게 더럽게 말하던 여자가 경찰앞에서 순한 양이 되더군요.
    그 앞에서...경찰에게 폭언과 녹취까지 들려주고나니 경찰이 웃으면서
    그여잘 나무라더군요...

    그 여자 쥐죽은 듯 가만 있다가 갔어요.
    그뒤론 조용합니다.

    그여자 먼저 정리하세요..님이 강하게 대처하셔서 완전 쥐죽은듯 할게끔 하시구요.
    그뒤로 남편...그 더러운짓 같이한 인간 반 죽여놓으세요.

    님도 이혼생각 없으신거 같으니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욕도 못하는제가 어찌 그렇게 했나 싶은데요.
    후회되지 않아요. 잘했다 생각해요.

  • 15. 질문
    '12.2.29 11:53 AM (1.252.xxx.130)

    교사는 확실하구요. 어느 학교에 근무하는지도 알아요. 남편이 지금까지 해결못한건 저나 세상에 알려지는게 두려워서였구요. 지금은 저랑 입장이 같구요. 남편도 지금 법적대응 준비중입니다. 일단 남편 회사에 값비싼물건을 너무 많이 부셔놔서 피해액이 5천만원 정도라는군요. 남편은 일단 피해액을 꼭 보상받을려고 하는데. 5천까지 받기에는 증거가 충분치않아, 피해보상 민사소송은 힘들거 같구요. 형사고발하면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

  • 16. 진짜
    '12.2.29 11:58 AM (211.234.xxx.16)

    세상은 넓고
    정상 아닌것들은 많다.
    그런것들은 피하는게 상책
    잘못하면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이혼 안 하실거면 떠안고 살아야 합니다.
    아님 둘다 아작을 내던지...
    똑같은 경우를 본적 있는데
    이건 죄지은 사람이 하도 길길이 날뛰니
    멀쩡한 사람이 이중의 고통을 겪더군요.
    사람보는 눈이 그것밖에 안되는 남편이
    제일 병신입니다.
    마눌을 완전 잡는거지요.
    배신의 고통에 인간 같지 않은 여자에게 시달리게 되고
    그런것들이 고소 고발 남발합니다.
    님 남편도 잘 처신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그 여자한테 시달릴겁니다.

  • 17. 교사?
    '12.2.29 12:31 PM (130.214.xxx.253)

    형사고발 하는건 5천은 못 받으시고요.
    그냥 그 여자의 인생에 빨간 줄 긋고,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살게 하는 거고요.
    민사 소송을 해야 돈으로 보상을 받는것 아닌가요?

    그런데 이렇게 직업이 확실한 사람은 형사고발을 당하면 직업체 차질이 생기니(신학기잖아요)
    보통 돈을 주고 합의하기도 하죠.

    근데 막장이네요.
    교사면 불륜 들키면 자기가 더 불리한데 이렇게 나오다니 진정 싸이코 인가요??

    원글님께서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런 여자가 더이상 교사생활 못하도록 잘 손본아 주세요~~~

  • 18. 병신남편이네여ㅛ
    '12.2.29 12:47 PM (115.143.xxx.59)

    남편새끼가 제일 병신이네요..어디서 그런 년이랑 바람을 피웠대요?
    나같으면..그냥 냅둬요..지가 즐길거 즐기고 다녔으면서..그런 성격파탄자인줄도 모르고 만났겠어요?
    원글님이 참 착하시네요.

  • 19. 계약직 아닐까요?
    '12.2.29 7:05 PM (180.66.xxx.102)

    정규직 초등교사라면 자기 신상을 위해서 그렇게 뻘짓하지는 못할걸요. 아마...
    초등학교에 교사 이름으로 요즘 들어가 있는 인력이 많습니다. 외부에는 그냥 다 교사라고 하구요.
    인턴교사, 강사 등등..종류가 엄청 많아요.
    만약 정규직 교사라면 바로 교장실로 가거나 교육청으로 민원 넣어서 어쩌면 바로 불이익이 갈거에요.
    신분해고는 아니지만 그 바닥에서 얼굴 들고 살 수가 없게..
    그러나 제 생각에는 정규 교사는 아니고, 아마 남편에게도 정규 교사라고 했던 아마 계약직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듯..그러니까 걸리는 것이 없고 저 난리를 칠 수 있는 것 같구요.

  • 20. ..
    '12.3.1 3:04 AM (59.10.xxx.145)

    제 생각에도 역시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남편 분에게는 교사라고 했겠지요.

    그리고 그 여자에게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04 어깨 인대 수술 하신분이나 잘아시는분 계세요.? 3 수수엄마 2012/02/29 797
76803 오늘이 3.1절로 착각하고 태극기 게양한곳이 많더군요 5 밝은태양 2012/02/29 819
76802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 근처 간단히 식사할 곳 있을까요? 16 맘마 2012/02/29 3,967
76801 MBC, 파업 불참자에 '1주일에 20만원 씩' 특별수당 지급 14 세우실 2012/02/29 1,531
76800 두달은 된거 같은데요 새벽 5시30에서 50분사이에 .. 6 층간소음 2012/02/29 2,095
76799 유방암은 아니겠죠? 3 걱정되네요 .. 2012/02/29 3,078
76798 대학생들 집세 문제를 보니.. 15 궁금 2012/02/29 2,603
76797 저얼~때,"前남편" 이라곤 못할것이랍니다. 8 듣보잡 2012/02/29 3,007
76796 중학교 입학하는 아들 입학식 가야하나요? 9 봄봄 2012/02/29 4,700
76795 뺨을 때리는것은 왜 다른 신체 부위 때리는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 8 그런데 갑자.. 2012/02/29 1,878
76794 빠리##트 케익 정말 더럽게 만드나보네요 16 모모 2012/02/29 4,062
76793 지리산의 이름 모르는 새소리를 듣고 있어요. 마음정화 2012/02/29 482
76792 오늘은 피자헛 50%할인되는날, 며칠을 기다렸다 전화했더니 24 피자 2012/02/29 10,929
76791 역시..기간제는 내정자가 있나... 13 참나... 2012/02/29 5,752
76790 자궁암 예방주사 효과있는건가요? 3 갸우뚱 2012/02/29 1,454
76789 두드러기때문에 5 죽을맛 2012/02/29 1,159
76788 보육교사 자격증 3 학점은행제 2012/02/29 1,277
76787 씽크대 교체 하려구요 9 디자인 2012/02/29 1,859
76786 나꼼수 주장만 있을뿐이다?! 라고하네요. 3 언제까지.... 2012/02/29 1,152
76785 소방관 월급은 어느정도 되죠?? 3 비와눈 2012/02/29 10,549
76784 어제 백분토론 진중권이 정서적으로 매우 이상해보여서 인터넷 찾아.. 3 .... 2012/02/29 2,314
76783 진정한 검사 - 박은정 팬카페 랍니다.. 5 단풍별 2012/02/29 1,069
76782 계류유산 후 마음의 상처가 낫질 않네요. 7 인크레더블맘.. 2012/02/29 3,361
76781 올리브TV 요리프로그램 방청하고 푸짐한 선물 받아가세요!^^ 올리브쇼 2012/02/29 945
76780 절벽부대님들, 박은정 검사 지지선언 해볼까요? 147 절벽부대여 2012/02/29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