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의 MBC는 어제 백분토론을 앞서워 이명박 정권에 부역했다.
김진, 홍성걸은 당연하다는 듯 난장에 동참 했고 진중권은 "나꼼수를 깔수만 있다면 피아의 구분은 사치다"란
신념으로 적장이 차려 놓은 향연에 기꺼이 투신했다.
"폭로의 시대. 당신은 안녕 하십니까?"라는 제목만 보더라도 앞으로 쏟아질, 정권에 치명적인 폭로들을
"강용석 효과"등으로 슬그머니 물타기해 결국은 "근거없음" 결론에 도달시키려는 음모로
총선 대선 까지 끌고 가려는 심산이었다.
이 친구들의 주거니 받거니식 릴레이 부역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 저 언저리에는
" 나경원이 당신 어머니라면 그렇게 했겠는가?"라며 나꼼수 폭로를 맹비난한 김진의 우려돼로
나경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건에 대한 박은정 검사의 양심선언이 나는 꼼수다를 통해
수백만 사람들의 귓속으로 빨려 들어 가고 있었다.
김어준과 정봉주 주진우 김용민은 세상에 대고
"우리는 너희들 같이 치사하게 음모를 퍼트리지 않아.그러니까 니들이나 잘해" 말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열광한다.
그들이 있기에 범사에 감사한다.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그들"에게 영원이 있기를 기원한다.
박은정, 김재호 이 두사람은 "학문"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 타인의 모범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차이점은 박은정 검사는 "학문"을 "공리 민복"을 위해 소신공양을 마다하지 않았고
김재호는 "학문"을 "항문"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