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가 7개월이에요.
이제 한창 옹알이 재미를 붙여서 기분이 좋으면 진짜 고음으로 옹알이를 해요.
근데 아직 훈육은 안하고 있어요. 12개월차부터 되는거, 안되는거를 알려주겠다는게 계획이라서...
(친정엄마는 아니라고 저희 기를때는 5개월 정도 되니까 기어가서 더러운거 빨려고 할때 버럭 하니까 그 다음부터 안한다고 그 정도 되면 다 눈치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어린거 같아서요)
그래도 어디 밖에 나가면 애가 쫄아서 조용해지곤 했는데요.
지금까지 푸드코트랑 백화점 식당가, 부페 같은데는 별 무리없이 데리고 갔었어요.
하이체어에 앉혀놓고 딸랑이랑 치발기 주면 한참 조용히 갖고 놀아서 급 식사하고 나오는게 가능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조식먹으러 갔더니
진짜 옹알옹알옹알 꺄아 옹알옹알옹알 꺄아~~ 하면서 거의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다른 집들도 아기 있는 집 많았는데 그래도 좀 큰 아기들이고 저희 애같이 어리고 소리지르는 애는 없었어요.
그래서 쉬, 공공장소야 쉬쉬쉬 했더니
놀자는건줄 알고 아주 반색하면서 더욱 꺄아꺄아 거려요 ㅠㅠ
결국 남편이랑 우리는 호텔와도 룸서비스 먹거나 해야지 안되겠다고 포기했는데
아쉬워요 ㅠㅠㅠㅠㅠ
이런건 별 방법이 없을까요? 나중에 훈육을 시작하면 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