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제부터 37.5도에서 38도 사이의 열이 안떨어지고 계속 나고 있어요.
다른 증상이 없어요. 속이 좀 거북한 정도...
설사도 없고 구토도 없는데,
오늘 병원 가니 의사가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래요.
요즘 이런 사람들 많다면서요.
정말 그런가요?
전 너무 걱정이 되서요.. 30대 중반인데,
한달이면 두세번을 아파요.
타이레놀을 껌씹듯 먹고요...
계속 감기, 그 담엔 몸살, 그 담엔 장염..
유황오리 먹었다고 소화 못시키고 열 펄펄 끓고 설사하고,
조금 추웠다고 감기 걸려서 기침 하고 열 나고,
열이 너무 자주 나요. 두통도 잦고요.
병원에 같이 가서 제가 무슨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걱정말라는 식으로 얘기해요. 남자들이 원래 부실하다면서요.
운동안해서 면역력 약해서 그렇다고요.
고지혈증 약 먹고 있고, 비만이거든요..
1년에 한 번 회사에서 정기검진 하긴 하는데,
자주 열나는 것, 더 의심 안해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