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질방에서 있었던 좀 황당한 일.

이런아이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2-02-28 23:13:47

저번주에 지인가족이랑 어울려서 워터파크가 있는곳에 가서 놀고 찜질방으로 옮겼어요.

그곳은 아래층은 고온찜질, 윗층은 저온찜질방들이 작게 소규모로 있어서 우린 아이도 있고하니 저온찜질방에서 있었어요.

지인아이가 좀 답답하다고 놀이방에 가겠다고하길래 아이아빠가 함께 동행해서 나가고 우린 열심히 이야기중이었어요

그동안 갑자기 어디선가 꼬마애들 한무리가 휘리릭 방으로 들어오더니 티비를 쳐다보다가 뭐라뭐라하다가 사라졌어요.

저녁9시쯤 된 시간이라 아는집들끼리 아이들데리고 찜질방왔나했어요.

잠시후 아이아빠랑 아이가 돌아왔는데 아이아빠가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지인아이가 딸인데 8살이거든요.

아까 들어왔던 꼬마애들한무리랑 놀이시설있는곳에서 어울렸었나봐요.

그런데 그중 제일 큰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그아이가 지인 딸에게 그러더랍니다.

100만원줄테니 남자락커에 다녀올래?

지인딸이 그건 싫다고 거절하고 마침 옆에 있던 아이아빠에게 왔는데 계속 다가와서는 왕게임하자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아이아빠가 안되겠다고 데리고 올라온거였어요.

그말에 우리들이 더 화가나서는 아이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하고있는데 누가 밖에서 콕콕 유리창문을 두들기는거예요.

돌아보니 그아이들이더라구요

밖에서 자꾸 놀자고 5살쯤 먹어보이는 제일 여자애까지와서는 창문을 두들기는거예요.

우리가 못나가게하고 쳐다보지도못하게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아이들 참 맹랑했어요.

더 어이없었던건 놀이방에서 그런일 있을때 아이아빠옆에 그 아이 아버지도 있었다는군요.

그런데도 자기아이가 여자동생들도 여럿이던데 다른여자애들에게 그런이야기하는것을 그대로 지켜만 보고있었다는게 놀라웠어요.

진짜 여자아이들은 어디가서든 부모가 눈을 떼면 안될것같아요.

 

 

IP : 221.13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칸트의꿈
    '12.2.29 1:22 AM (58.231.xxx.11)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24 생리주기 유난히짧은분 계신가요? 3 2012/03/23 6,617
86823 캐나다 벤쿠버에 여행가는 동생이 필요한거 사오겠다는데 뭐가 좋을.. 4 캐나다 2012/03/23 1,240
86822 (운전자 입장에서)무단횡단도 격이 있다.. 3 차 이야기... 2012/03/23 970
86821 이정희의원 지지하시는 분들 12 가만히 2012/03/23 1,332
86820 권력이 뭔지 국회의원이 뭔지... 후리지아향기.. 2012/03/23 456
86819 외국인데요..방학때 학원 문의드립니다. 1 학원문의 2012/03/23 606
86818 혹시나 김희철 떨어지면 5 궁금 2012/03/23 900
86817 태국음식점에서 약속이 있는데 5 오늘 2012/03/23 1,234
86816 학교 운영위원이 되면 아이 국제중 가는데 도움이 되나요? 11 ... 2012/03/23 2,391
86815 20년만에 듣는 NL,PD네요 6 ㅇㅇ 2012/03/23 1,308
86814 분당선 담배녀 응징 영상이 떴네요 21 big23 2012/03/23 3,428
86813 이런 성격의 아이는 고쳐야하나요? 아니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 12 아이엄마 2012/03/23 2,123
86812 박용하.. 5 이스리 2012/03/23 3,287
86811 거북이 심리테스트...남편의 대답.ㅍㅎㅎㅎㅎ 7 소팔 2012/03/23 2,662
86810 제가 직접 열공*100해서 수학전문과외 나설려고 하는데 비젼있을.. 2 수학과외 2012/03/23 989
86809 꼭 읽어주세요! 스터디 장소 추천 부탁합니다 3 급해 2012/03/23 648
86808 컴퓨터 글씨랑 해상도 조절좀 알려주세요 1 컴퍼 글씨크.. 2012/03/23 780
86807 나경원 前의원 소환…"진실 밝히기위해 출석했다".. 6 세우실 2012/03/23 956
86806 인간극장 '학교 가자 미래야 ' 보셨어요? 8 역경을 딛고.. 2012/03/23 4,209
86805 전업 하면 어떨까요. 고민이 끝도없네요.. 6 . 2012/03/23 1,566
86804 오페라스타 엔딩곡좀 가르쳐 주세요~ 5 봄비 2012/03/23 625
86803 초 1 남아 아이 때문 고민입니다. 5 고민 맘 2012/03/23 1,155
86802 관악을 주민들 열 받겠어요. 23 참새짹 2012/03/23 1,831
86801 서대문구사시는분 운동,취미강좌 어디서들어요? 서대문구민 2012/03/23 696
86800 잠실쪽에 씸슨?이라는 영어학원이 있나요? 2 영어학원 2012/03/23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