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전에 청평화 갔을때에요
제평갔다가 온 김에...하고선 청평화를 갔는데 거기 가방가게중 한군데에서 지갑을 제가 고르고 있었어요
제 옆에 다른 손님도 몇명 있고 했는데 거기 가게 종업원은 제 옆에 다른 손님들 응대하고 있었고 사장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신의 손님(아마도 바이어인듯)에게 이건 팔면 얼마정도에 팔면되고 얼마정도 남고 원가는 얼마고...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듯했어요
그 사람들(사장과 바이어로 보이는 사람들) 한참 얘기중에 제가 그 가게에 도착해서 지갑 고르고 있게 된 상황인데 제 옆에 다른 손님들 응대하던 직원을 부르더니 &&&&꺼내봐라 하는거에요
그 가게에서 파는 가방이름인가봐요
암튼 호피무늬 그냥 비닐로 된 도시락통(락앤락 정사각형 찬합 2~3개쯤 들어가는거 있죠 천가방으로 된...딱 그정도 크기였어요 외형두요 무늬만 호피무늬였을뿐)처럼 생긴 가방을 꺼내더니
"여자들 화장품 파우치인데 이게 우리 중국 현지 공장에서 원가가 33 원이다 근데 여기선 걍 만원에 판다" 하더라구요
그거 듣고 헐 ~하며 돌아섰네요
중국 돈으로 33원인지 우리나라돈으로 33원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우리나라 돈으로 33원인데 만원에 파는거면 그게 300배 가량의 이익인거잖아요
아침에 화장품 통관비용이 싸다 어쩌다 말도 많았고 밑에 제평갔을때랑 인터넷 쇼핑몰이랑 가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