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2학년 된 여자아이의 엄마에요.
시어머니가 당뇨를 앓고 계시고 남편도 당뇨까지는 아니지만 전단계라 좀 신경은 쓰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키가 또래에 비해 무척 큰 편이고요. 체중도 나가는 편이에요. 135센티에 33킬로-
먹는걸 무척 좋아하고 특히 고기를 완전 사랑합니다.
며칠전 저녁에 과식을 할 일이 있었는데 잠든 아이를 보다가 무심코 혈당체크를 해 봤어요.
그랬더니 식사후 3시간정도가 지난 상황이었는데 143이라는 수치가 나오더라구요.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다음날 10시간 공복후 잰 혈당은 102...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아 계속 체크했는데
공복 혈당은 102 또 한번은 110
식후 2시간 혈당은 127 이렇게 나왔어요.
보통 공복혈당은 100이하로 식후2시간 혈당은 140이하로 나오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아직 어린 저희 딸이 저런 수치가 나온다는게 많이 충격이었고요.
처음 체크한 날부터 당장 식단관리 들어가서 간식 제한하고 (그렇다고 간식을 아예 주지않을수는 없더군요)
현미밥과 생야채 두부 생선 살코기 위주로 먹고있어요.
저희 아이 정도면 당뇨전단계에 속하는 걸까요?
혹시 소아당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심 뭐라도 좋으니 말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