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암환자세요. 입에 올리기도 힘든 말기세요..
집에 계시다가 통증이 너무심해(처방약으로는 안되더라구요) 대학병원에 입원하신지 1주일정도되었는데
퇴원을 종용하네요. 병원을 옮겨다녀야하는 것 같은데 영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다른 병원으로 입원했다가 다시 대학병원갔다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버지가 암환자세요. 입에 올리기도 힘든 말기세요..
집에 계시다가 통증이 너무심해(처방약으로는 안되더라구요) 대학병원에 입원하신지 1주일정도되었는데
퇴원을 종용하네요. 병원을 옮겨다녀야하는 것 같은데 영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다른 병원으로 입원했다가 다시 대학병원갔다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건가요?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종합병원을 찿아보세요. 6개월 입원 가능합니다.
아버지가 호스피스 병동은 아직 심리적인 거부감이 드시나봐요.
저승길 동반자라고 엄마에게 하셨대요.
그래서 일반병실로 알아보고 있어요.
호스피스 요양원 알아보세요.저두 엄마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호스피스병원에 계시다가 편안하게 보내드렸네요.저희가족 성당에 다니지는않지만..참 천주교에서 운영한다고 성당 다니는 사람만 들어가는 병원은아니예요.첨엔 성당 다녀야하나 걱정했는데 종교에 규제는 없다고 하시던데요.
철저하게 환자 중심이예요.같은병실에 있던 환자보호자도 이렇게 좋은데 대학병원에서 고생시켰다고 억울해하던데요..
지역이 어디신지요?
인천 부평에 있는 인천성모병원에 전이재발암센터가 있어요.
어떤 암환자래도 환자가 포기하지않는한 치료가능하다고 들었어요.
거기 봉사자입니다. 한번 확인해보세요.
8년전에 천주교에서 하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감동스럽게 보내드렸어요.
술잘드시고 좀 거칠었던 분이 자식들 하나하나 손잡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인사하고 따뜻하게 잘별인사했는데, 고통도 그다지 없이 석달을 그곳에서
비교적 잘지내셨어요. 비교적이란 표현은 어차피 환자니까 백프로 만족할수 없지만,
병원입원실보다 안락하고 고통도 없고 봉사자들,신부님들이 기도하고 만져주니
환자들이 위안을 받는거 같아요.죽음에 관한 두려움도 덜하고...알아보세요.
우린 마지막ㅇㄹ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하고 무서웠는데,그곳에서 아주 잘 인도해 주셨어요.
감사의 뜻으로기부도 하고 8년째 다달히 소액이지만,5남매가 자동이체로 기부합니다.
그런걸로 운영되는곳이라 (가족들이 기부하는 금액도 상당하다고해요)
환자들이 주주같이 인식되어 차별도 거의 없고 시설도 좋은편입니다.,깨끗하고...
그후로 우리는 천주교신자가 되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정말 호스피스병원으로 가셔야하는데...일반병원은 마약류가 처방한계가 있다고 들었어요.그래서 아무리 아파해도 그이상의 마약류는 사용할수 없다고...그런데 호스피스병원은 처방이 자유롭다고 그래서 환자들이 아프지는 않지만 반면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의식이 없는 분들이 간혹계신다고..통증이 심하면 마약류를 많이 투여해서 그렇다고 해요.대신 환자본인은 통증은 느끼지 못하니..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 차이는 있겠죠?
일반병실보다는 호스피스병동이 환자나 가족들에게 훨씬 나아요.
왠지 이름에서 죽음같은게 느껴지시나본데
통증관리나 환자나 보호자의 정서적인 면에서도 훨씬 나아요.
아버님 설득해보세요.
일단 진심으로 존경한다는 말부터 드릴게요. 저도 나중을 위해 호스피스를 알아볼 일이 있는데
인천성모에 호스피스 병동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건설 중인지...
제가 그 병원에 몇 번 가본적 있는데 호스피스 병상은 좀 적어 보여서요.
혹시 이 글 보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입원실 남는 병원에 가보세요
사는 곳 가까운곳으로 선택하면
2인실도 1인이 사용하도록 해줘요
종합병원은 환자가 차고 넘쳐 가망없고
처치할 게 없으면 안 받아주려고 합니다.
호스피스병원은 싫고
집에는 있을 상황이 안되면 규모 작은곳이 적당해요
인천성모병원에서 봉사중인데 호스피스봉사자들 따로 있는거보니
호스피스병상이 따로 있긴해요.
규모가 어떻게되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구에 새로 짓고 있는 곳은 규모가 크니 더 늘리지않을까 싶네요.
죄송합니다. 확실한 답변이 아니어서요.
어라? 말기암 이라고 퇴원을 종용하나요? 다른곳도 원래 그런건가요?
저희 친정오빠 말기암으로 딱 두달 살았는데요
외래진료할때도 급한 상황 생기면 언제든지 응급실로 오라고 교수님도 그러시고
입원한 상태에서도 주치의는 사실 병원서 더이상 할게 없다..라고 퇴원쪽으로 얘기 하는데
오히려 교수님은 조금 더 지켜보자..상황 좋아지면 항암제 써보자..는 식으로
가족들에게 (희망고문이었지만)그리 말씀해주시던데..
그리고 간호사실 바로 옆 중환자용 1인실 내주고 상태 조금 나아지면 일반 병실로 보내고..
다시 응급 상황오면 간호사실 옆에 처치실로 침대 옮겨놓고 간호사들이 수시로 들여다봤어요
그러다 정말 오늘이 마지막일것 같다며 2인실에 넣어주고 옆침대에는 아예
환자를 안받더라구요..가족끼리 조용히 임종을 지킬수 있도록요...
다른곳도 원래 그런건지 너무하네요
집에가서 숨 끊어질때까지 지켜보라는거잖아요..ㅠㅠ
저희도 대학병원이었는데.....
샘물호스피스라고 용인 백암에 있다는데
병원같지 않고 , 굉장히 깨끗한 가 봐요
한번 알아 보셔요
일반 병원에서는 말기암환자 잘 안받아줘요.호스피스병원을 싫어하시면 2차병원중에 호스피스도 같이하는 병원도 있던데... 가까운 곳에서 잘 알아보세요.그래야 가족이 같이 있을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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