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비슷한 질문.. 한 달에 얼마 벌어? 이런말 대처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ㅇㅇ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2-02-28 11:58:33

일단 제가 있는 곳이 지방이고 이곳에서 만나는 이웃이나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주로 나이가 저보다 많은 분들입니다.

그런데, 남편 수입을 궁금해하거나, 제 월급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요.

제 표정도 당황되고, 알아서 뭐하시게요^^;  혹은 그런 것은 말씀드리기 곤란해요..^^;라고 돌려도,

내가 어디가서 떠들 사람처럼 보이냐, 친한데 물어볼 수 있지 않느냐..

자식같아서 물어본다(????)는 식으로 반문하고 집요하게 다시 물어보고,

그럼 저는 또  " 이런 건 저희 부모님도 궁금해 하지 않으시고, 저도 말한적이 없어요."

라고 저역시 끝내 돌려말하곤 하는데요..

안가르쳐 준다고 오히려 기분나빠하더군요.

하지만 전 친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오지랖에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로 저보다 나이많은 거의 부모뻘 되는 분들이 대놓고 물어보거든요.

이런 식의 무례한 질문에 상대도 기분나빠하지 않고,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기분 나빠야할 사람은 저인데, 지방이라 그런건지 참 남의 일에 관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으신가 봐요..

왜 아이 안갖느냐 ->돈벌라고 환장했냐-> 불임인거 아니냐..

이것도 자주 듣는 레파토리 입니다..^^;

이런 얘기는 그냥 아주 잘 피해갈 정도로 단련이 되었네요..

이사가고 싶어요ㅠ

IP : 112.164.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8 12:01 PM (14.47.xxx.160)

    제가 가끔 쓰는 말..
    " 왜..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나왔어? 그래... 수억 번다!"

  • 2. ,,,,,,,
    '12.2.28 12:02 PM (72.213.xxx.130)

    아주 기분 나빠요. 그냥 뻥을 치세요. 1억씩 법니다. 아예 확 크게 잡아서 뭐냐... 싶게

  • 3. 진짜
    '12.2.28 12:06 PM (112.168.xxx.63)

    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왜그렇게 남의 개인사를 꼬치꼬치 캐묻는지..
    그냥 대충 넘기면 집요하게..

    이젠 적당히 넘겨요.
    왜..못 벌면 좀 보태주게? 라던지
    너무 많이 벌어서 기억도 안나. 라던지

  • 4. ^^;;
    '12.2.28 12:12 PM (119.203.xxx.194)

    남들 버는 만큼 벌어요~

  • 5. 저는
    '12.2.28 12:15 PM (123.213.xxx.186)

    많~이 벌어서 좋은일에 많~이 기부하고 삽니다. 라고 답합니다.
    그럼 머쓱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어디다 기부하는데?" 라고 묻는데 "같이 기부할래요?" 라고 하면 다 도망가요.. ^^;;


    근데 말처럼 많이 기부못하고 쪼금만 해서 양심에 걸리긴 합니다 ㅠㅠ

  • 6. 아웃
    '12.2.28 12:17 PM (59.15.xxx.229)

    짜증나는 질문이네요

    입에 풀칠은 하고 살정도네요

    이러고 쌩~ 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16 이승기 세수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요.. 5 링스텀 2012/03/06 3,865
79315 미국 학제에 관해 아시는 분들 계신지요?(고등학교-대학교) 2 학제 2012/03/06 1,989
79314 공인중개사 시험 3 라이센스 2012/03/06 1,410
79313 60대 어머니 어그부츠 사드린글 2 ㅇㅇ 2012/03/06 1,548
79312 만병통치약? 같은 효능이 있다는 쇠비름 나물 5 .. 2012/03/06 2,380
79311 행복한 전업주부님들 어떻게 지내세요? 3 그럼 2012/03/06 2,086
79310 EBS/ 부모자녀관계 개선프로젝트 <부모가 달라졌어.. 초록바람 2012/03/06 986
79309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 식물도 죽인다? 1 의학적 수다.. 2012/03/06 2,246
79308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알려주세요 2012/03/06 1,171
79307 해 돋는 고을 ‘과천’ 스윗길 2012/03/06 892
79306 참으로 부러운 친구... 15 나이마흔 2012/03/06 13,801
79305 제가 이 시간까지 잠못드는 이유 2 에휴 2012/03/06 1,783
79304 남편 회사에서 복장을 바꾸라고 한다는데... 11 옷고민 2012/03/06 3,198
79303 놀이터에서... 이런 엄마도 있더군요. 6 음... 2012/03/06 3,132
79302 입사 1년 6개월만에 연봉 60% 인상이 가능한가요? 3 정말모름 2012/03/06 1,882
79301 병설유치원 지각하면 안되나요? 7 초보운전 2012/03/06 7,613
79300 한라산 등반 전 아침 식사 할만한 곳 알려주세요 4 한라산 2012/03/06 2,732
79299 영양제 먹이시나요? 2 아이들 영양.. 2012/03/06 947
79298 여드름, 뾰루지 이런건 몇살까지 나는걸까요? 21 아놔 2012/03/06 5,128
79297 카톡으로 6년전 헤어진 첫사랑이 절찾는군요 6 황당한밤 2012/03/06 6,614
79296 아들이 공부에 뜻이 없어서 조언구합니다. 11 원합니다. 2012/03/06 2,510
79295 뇌 관련 책들 소개합니다 (책 추가합니다-브레인다이어트] 30 브레인 2012/03/06 5,175
79294 아이 공부때문에 엄마인 제가 한없이 무너지네요 2 ........ 2012/03/06 1,829
79293 요즘 카메라들 성능이 엄청나네요 ㅎㅎㅎ 2 은계 2012/03/06 1,679
79292 학교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 동의서에 동의한다고 체크해야 하나요.. 10 급식과 학비.. 2012/03/06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