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

애기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2-02-28 11:28:29

는 말이 딱맞습니다.

엄마들이 블로그나 이런저런 싸이트에 돌전후에서 너댓살까지 애기 한참 이쁠때 사진 올려놓잖아요.

사실 그무렵 애들은 못생겨도 귀엽긴 합니다.

생김새와는 별개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나 새끼들은 다 이쁘다고,

생김새로만 보면 못생긴 애들도 그때 특유의 고물고물 어리고 맑고 호기심 강한 총총한 눈빛때문에

애기 이쁘네요 라는 덕담을 아낌없이 해줍니다. ㅋ

근데 그말을 진짜 자기애가 이쁘다는 줄 알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남보기에 애기특유의 귀여움과 여린면 때문에 이쁘다고 해주는데 그걸 진짜 잘생겨서 이쁜다는줄 알고

시도때도 없이 이쁘지도 않은 애기 사진 올려요.

바로 코앞에서 볼때는 생김새로만 보면 못생긴 애기들도 고물고물 호기심천국의 눈빛과 여린맛에

울때 빼고는 다 이쁜데 문제는 사진으로 올리면 진짜 잘생기지 않은 애는 별로 안이쁘다는 거예요.

근데도 올려놓고 이쁘다해주길 바라는지 뿌듯해해요.ㅋ

아이구,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고,

 

 

 

 

 

 

 

 

 

IP : 121.165.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점두개 애기는 못생겼나 웬 자격지심
    '12.2.28 11:34 AM (121.165.xxx.42)

    그간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린게 찔리기라도 합니까,
    댓글에다 네가지없게 ㅉㅉ 라니,,

    근데 사진은 남눈에 객관적으로 안이쁠수도 있다는데 웬 쌍심지?

  • 2. 오드리
    '12.2.28 11:37 AM (121.152.xxx.111)

    그럼 댓글 달지말고,
    애 사진 올리는 블로그에 안 가거나,
    제목만 봐도 대부분 애 사진 있는 거 티나잖아요.
    보지 마세요...

  • 3. ....
    '12.2.28 11:39 AM (121.181.xxx.239)

    블러그에 다 늙은 쭈굴탱 지 사진 올리는것보다 그래도 귀여운 애 사진 올려주는게 훨 안구 정화 되더만요..멀...

  • 4. 플린
    '12.2.28 11:49 AM (121.168.xxx.200)

    저도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객관적으로 안 이쁜 정도가 아니라 좀 보기 싫은 얼굴조차 자기 눈에 이쁘다고 남들한테도 꼭 이쁘단 말 한마디 들으려는 심리는 어리석다 생각해요
    저는 고슴도치도 자기새끼는 이쁘다보다 더 공감하는 말이 지 새끼 지 눈에나 이쁘지..란 말이에요.

  • 5. ,,,,
    '12.2.28 11:50 AM (72.213.xxx.130)

    제 친구 애기도 못생겼는데 주구장창 올려요 카톡으로 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엄마마음이니까요.
    칭찬하는 거 별로 어렵지도 않고 그저 이쁘다 해줘요. 아기 얼굴은 복불복이라는 생각이라서요. 엄마가 이쁨.

  • 6. ...
    '12.2.28 12:03 PM (180.53.xxx.100)

    새끼 고슴도치가 얼마나 이쁜데요!!^^

  • 7. ....
    '12.2.28 12:11 PM (1.247.xxx.195)

    애가 이쁘건 못생겼건 부모눈에는 다 이뻐보여요
    인형 같이 생긴 애들만 사진올리라는건지 ㅉㅉ

    안 이쁘면 이쁘다는 댓글 안 달면 되구요
    우리 애들 어렸을때는 이런 문화가 없어서 모르고 살았지만
    저는 애기들 사진 올라오면 생김새를 떠나서 다 이뻐보이더군요

    우리애들 어렸을때 생각도 나고

  • 8. caffreys
    '12.2.28 12:25 PM (203.237.xxx.223)

    난 좋던데...
    애기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거 다 귀엽지 않나요?
    일부러 게시판 사진방에 딸이니 아들이니 하면서 제목으로 올라온 거 있으면
    일부러 클릭해서 읽게되던데.. 울아들 애기때 생각도 나고..

    안보면 되는 거지... 본인 사진도 아니고
    아기 사진 올려놓는 것 까고싶은 심리는 뭥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24 배중탕 만들고 있어요 2 추억만이 2012/03/10 1,197
79923 43 속 나누는 친구가 없어 외롭네요. 10 쓸쓸 2012/03/10 3,658
79922 한살림에 방사능검사 문의했습니다. 9 자연과나 2012/03/10 3,440
79921 이웃엄마 사람은 괜찮은데 너무 촌스러우면 어떤것 같아요? 49 ... 2012/03/10 14,474
79920 모유수유중 옷입는 문제에 대해 질문드려요ㅠ (쁘레나탈수유복어때요.. 7 싱고니움 2012/03/10 2,227
79919 전화가 안걸리는 새스마트폰... 도움좀요~ 6 친해지자 2012/03/10 2,946
79918 공무원이 힘들긴 합니다.. 7 .. 2012/03/10 3,863
79917 요실금때문에 수술 하고 싶어요.. 2 요실금 2012/03/09 1,232
79916 혼자보기 아까워서 - '동생 잘 자는지 보고오렴' 2 빵터짐 2012/03/09 2,376
79915 몇학년 때부터 시키는게 효과적일까요? 1 방과후 컴퓨.. 2012/03/09 1,187
79914 원전이전의 참치 유통기간은 언제인가요? 7 지금이라도 .. 2012/03/09 1,884
79913 터나 기운이 있는것같아요 정말 2012/03/09 903
79912 강정마을 다 죽게 생겼습니다 ( 해 명 합 니 다) 7 저 밑에 2012/03/09 1,710
79911 초2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3/09 1,434
79910 혹시 중3 부반장 엄마도 할일 많나요? 4 ... 2012/03/09 1,153
79909 지금 강정은 전쟁중인데 여기는 좀 조용하군요. 7 jdelor.. 2012/03/09 992
79908 케이스위스 신발 진짜 이뿌네요... 9 ... 2012/03/09 3,110
79907 지금.. 부부클리닉.. 남편친구.. 11 ... 2012/03/09 8,861
79906 우리 야옹이들 미안해 8 2012/03/09 1,295
79905 경매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1회 유찰된 물건이 부동산에.... 3 점세개 2012/03/09 1,591
79904 에릭남이 떨어졌네요 헐.. 18 .. 2012/03/09 5,596
79903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웃긴 나라냐 하면요... (펌) 5 2012/03/09 1,410
79902 타조차이 라테, 바닐라 라테 만드는 법? 2 sksmss.. 2012/03/09 1,430
79901 강정마을 다 죽게 생겼습니다.. 12 .. 2012/03/09 2,053
79900 구찌키즈 마우스백이 어떤건가요? 3 . 2012/03/09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