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

애기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2-02-28 11:28:29

는 말이 딱맞습니다.

엄마들이 블로그나 이런저런 싸이트에 돌전후에서 너댓살까지 애기 한참 이쁠때 사진 올려놓잖아요.

사실 그무렵 애들은 못생겨도 귀엽긴 합니다.

생김새와는 별개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나 새끼들은 다 이쁘다고,

생김새로만 보면 못생긴 애들도 그때 특유의 고물고물 어리고 맑고 호기심 강한 총총한 눈빛때문에

애기 이쁘네요 라는 덕담을 아낌없이 해줍니다. ㅋ

근데 그말을 진짜 자기애가 이쁘다는 줄 알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남보기에 애기특유의 귀여움과 여린면 때문에 이쁘다고 해주는데 그걸 진짜 잘생겨서 이쁜다는줄 알고

시도때도 없이 이쁘지도 않은 애기 사진 올려요.

바로 코앞에서 볼때는 생김새로만 보면 못생긴 애기들도 고물고물 호기심천국의 눈빛과 여린맛에

울때 빼고는 다 이쁜데 문제는 사진으로 올리면 진짜 잘생기지 않은 애는 별로 안이쁘다는 거예요.

근데도 올려놓고 이쁘다해주길 바라는지 뿌듯해해요.ㅋ

아이구,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고,

 

 

 

 

 

 

 

 

 

IP : 121.165.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점두개 애기는 못생겼나 웬 자격지심
    '12.2.28 11:34 AM (121.165.xxx.42)

    그간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린게 찔리기라도 합니까,
    댓글에다 네가지없게 ㅉㅉ 라니,,

    근데 사진은 남눈에 객관적으로 안이쁠수도 있다는데 웬 쌍심지?

  • 2. 오드리
    '12.2.28 11:37 AM (121.152.xxx.111)

    그럼 댓글 달지말고,
    애 사진 올리는 블로그에 안 가거나,
    제목만 봐도 대부분 애 사진 있는 거 티나잖아요.
    보지 마세요...

  • 3. ....
    '12.2.28 11:39 AM (121.181.xxx.239)

    블러그에 다 늙은 쭈굴탱 지 사진 올리는것보다 그래도 귀여운 애 사진 올려주는게 훨 안구 정화 되더만요..멀...

  • 4. 플린
    '12.2.28 11:49 AM (121.168.xxx.200)

    저도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객관적으로 안 이쁜 정도가 아니라 좀 보기 싫은 얼굴조차 자기 눈에 이쁘다고 남들한테도 꼭 이쁘단 말 한마디 들으려는 심리는 어리석다 생각해요
    저는 고슴도치도 자기새끼는 이쁘다보다 더 공감하는 말이 지 새끼 지 눈에나 이쁘지..란 말이에요.

  • 5. ,,,,
    '12.2.28 11:50 AM (72.213.xxx.130)

    제 친구 애기도 못생겼는데 주구장창 올려요 카톡으로 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엄마마음이니까요.
    칭찬하는 거 별로 어렵지도 않고 그저 이쁘다 해줘요. 아기 얼굴은 복불복이라는 생각이라서요. 엄마가 이쁨.

  • 6. ...
    '12.2.28 12:03 PM (180.53.xxx.100)

    새끼 고슴도치가 얼마나 이쁜데요!!^^

  • 7. ....
    '12.2.28 12:11 PM (1.247.xxx.195)

    애가 이쁘건 못생겼건 부모눈에는 다 이뻐보여요
    인형 같이 생긴 애들만 사진올리라는건지 ㅉㅉ

    안 이쁘면 이쁘다는 댓글 안 달면 되구요
    우리 애들 어렸을때는 이런 문화가 없어서 모르고 살았지만
    저는 애기들 사진 올라오면 생김새를 떠나서 다 이뻐보이더군요

    우리애들 어렸을때 생각도 나고

  • 8. caffreys
    '12.2.28 12:25 PM (203.237.xxx.223)

    난 좋던데...
    애기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거 다 귀엽지 않나요?
    일부러 게시판 사진방에 딸이니 아들이니 하면서 제목으로 올라온 거 있으면
    일부러 클릭해서 읽게되던데.. 울아들 애기때 생각도 나고..

    안보면 되는 거지... 본인 사진도 아니고
    아기 사진 올려놓는 것 까고싶은 심리는 뭥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93 그 밥에 그 나물인걸 누굴 탓해요 6 없어요 2012/04/13 1,051
95392 예수 여성비하 '짱돌막말' 논란 10 참맛 2012/04/13 1,571
95391 어젯밤과 오늘낮에는 선거 결과에 무섭고 두려움이 앞섰는데 2 84 2012/04/13 719
95390 서울대 경영 파이낸스 과정이요 .. 2012/04/13 556
95389 저는 어제밤 이후로 뉴스를 안봅니다 12 앞으로도죽 2012/04/13 1,194
95388 총선득표수 새누리 932만표, 야권연대 944만표 30 참맛 2012/04/13 2,151
95387 통영 가보신님들~ 8 찹쌀 2012/04/13 1,242
95386 생각하는 나꼼수 15 내가 2012/04/13 1,722
95385 선관위 노조위원장이 갑자기 어디서 3 선관위? 2012/04/13 1,450
95384 [스크랩] 박근혜의 152석의 의미 13 이기자 2012/04/13 1,361
95383 맞춤법, 띄어쓰기 지도해야 할까요?(6세 여아) 5 misson.. 2012/04/13 855
95382 축농증 코세척 문의합니다. 아시는 분.. 8 축농증 2012/04/13 5,360
95381 근데 충청도와 강원도는 왜인가요 24 그냥요 2012/04/13 2,043
95380 방금 목격한 엠빙신마감뉴스 기가차다 7 나참 2012/04/13 1,713
95379 선거 패인 분석 2 종합 2012/04/13 553
95378 역대 선거에서 이번처럼 20대 투표율이 높은 선거는 처음 보네요.. 30 이럴수 2012/04/13 2,420
95377 어제는 멘붕 오늘은 으쌰 1 으랏챠 2012/04/13 693
95376 글 찾아 주세요! 없어져 버렸어요! 3 순식간에 2012/04/13 558
95375 야권 지지 성향 2030세대…서울서만 ‘투표의 힘’ 발휘 9 마이토즈 2012/04/13 1,351
95374 지인이 무서워요 5 ..... 2012/04/13 2,174
95373 보수를 껴안지 않고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습니다. 69 20대를 모.. 2012/04/13 2,439
95372 진중권이 가여워요.. 17 84 2012/04/13 2,259
95371 만원의 행복 아시나요? 부자동네 2012/04/13 629
95370 더킹 11 더킹 2012/04/13 1,765
95369 어제는 속상해 잠을 못잤으나 오늘은 차분히 앞날을 도모해봅니다... 2 ... 2012/04/13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