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 지나면 동남아 리조트를 다같이 가려고 하는데요.

냐옹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2-02-28 10:32:12

아기가 7개월이에요.

얼마전에 호텔패키지 갔는데 좋아하더라고요.

커피포트로 물끓여서 이유식 뎁혀먹이고 아기침대 신청해서 거기서 재웠어요.

아침에는 조식부페인데 전복죽이 슴슴하게 나와서 전복죽 먹였더니 그것도 좋아함 ㅎㅎㅎ

 

그래서 돌 지나면 10월쯤 해서 동남아 리조트를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푸켓 반얀트리랑 (6시간인가요?)

세부 샹그릴라 를 봤어요.

 

벌써 이도 있고 씹기도 하고 하니까 먹을거는 가져가기도 하고 비상약도 챙겨가고 휴대용 유모차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친구가 아기 데리고 가면 진짜 힘들다고, 내니 서비스가 없는데면 가지도 말라고 너 마사지 받고 싶어도 서로 아기 봐줄때 해야 하고 비행기에서도 민폐고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럴까요??? 아기를 맡길데는 없고요. 차라리 저 따로 여행, 남편 따로 여행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주도로 갈까요?

 

IP : 199.43.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8 10:37 AM (122.32.xxx.12)

    애기마다 다른것 같은데..
    근데 저라면..아무리 순해도..
    좀더 키워서 데리고 갈래요....
    두돌전엔 비행기가 무료여서 엄마들 이때 어떻게든 많이 데려 갈려고 하시는데...

    근데 정말 비행기에 울지 안울지 그냥 타자마다 잠잘지 안잘지는...
    정말 타 봐야 알구요...
    6시간 비행 가면서 정말 애가 비행기에서 너무 힘들해서 울고 불고 하면...
    정말 민폐맞아요...
    기분 좋게 떠나는 여행에서 6시간 내내 남의아이 우는 소리 듣는거..정말 고역이구요..

    그냥 공짜 비행기값에 혹하긴 하지만..
    저라면 좀 더 키워서 가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저는 애 5살되서 경유 하는 미국 비행기 타고 가니 많이 수월 햇거든요..
    아이 좋아 하는거 잔뜩 챙겨가서 하나씩 던져주면 가지고 놀고...
    아이도 재밌어 하고..

  • 2. 동남아
    '12.2.28 10:52 AM (125.186.xxx.161)

    전 첫째 10개월에 동남아 여행갔었는데요. 이착륙시만 주의하면 비행기 안에서 잘놀고 베씨넷도 있으니까 잘 자고. 좋았어요. 물론 마사지는 못했구요. 나중에 둘째는 15개월 쯤에 같이 동남아 갔었는데 그땐 좀 힘들었어요. 자꾸 혼자 걷고 돌아다니려고 해서요.
    전 온 가족이 무조건 함께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잘 도와준 편이라 아기때 여행도 추억이 되고 좋았어요.

  • 3. 충분
    '12.2.28 11:02 AM (125.186.xxx.11)

    저는 아이들 어릴때도 여행 잘 다녔어요
    특히 휴양지는 뭐 아기들에게도 천국이죠^^
    비행기만 잘 타는 아이면 다 문제없어요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여행지라면 비추지맘, 휴양지는 아기들 데리고 얼마든지 즐거울 수 있어요
    동남아는 시차도 별로 없구요
    저는 돌 안된 큰 아이랑 뉴욕도 다녀왔는데요..

  • 4. ,,,
    '12.2.28 11:08 AM (216.40.xxx.178)

    아기 성향따라 다른데..저희 형님은 뭐 거의 지옥의 외인부대 수준의 여행을 하고 왔다고 학을 뗐구요,, 아이가 무지 활동적. 돌 지나서 갔어요.
    차라리 아기가 걷지 못하는 시기에 가라고 하던데.. 걷기 시작하는 아이랑 가면 반 죽는다고..애 따라다니느라고요.

    근데 동남아쪽은 리조트에 내니 서비스나 키즈 케어 서비스 많이있어요. 잘 알아보세요.

    저는 아기가 잔병치레가 잦은 편이라 안가요. 비행기내 공기나, 기후변화, 호텔내는 좀 춥더라고요. 동남아는.. 왜그리 호텔안은 춥게 해놓는지. 저처럼 아기가 잘 아픈 편이면 두돌 정도 지나고 가세요. 여행까지 가서 아이 아프면 속상해요. 잘 놀지도 못하고..

    저는 나중에 아기 그냥 맡겨놓고 남편이랑 둘만 가면 가지, 애랑은..애가 한 세살은 되야 가려구요.

  • 5. ^^
    '12.2.28 11:13 AM (124.56.xxx.5)

    큰애 13개월때 푸켓에 갔었는데 괜찮았어요.
    솔직히 아이보다는 그간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보상차원의 여행.. 그런거였지요.
    아이가 순한 편이라 크게 속썩인건 없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아이가 좀 울어서 애 아빠가 아이를 안고 화장실에가서 서있었어요. 밤비행기라 다들 자는 중이었기 때문에..ㅎㅎ
    지금도 그 얘기 하면서 옆에서 쿨쿨 자던 너는 엄마 자격도 없노라며 씹어대지요.ㅎㅎ

    아이 때문에 별로 할수 있는것도 없고 그냥 호텔에 콕 박혀 있다 오는거라, 사실 돈이 좀 아까운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저는 매일 힘겹게 육아와 씨름하다가 경치 좋은곳에서 대접받고 오는거라 참 좋았어요.

    이제 아이가 둘이고 많이 커서, 작년에 둘 데리고 아주 오래간만에 해외여행을 해봤더니 참 느낌이 다르더군요.
    오히려 아기때에는 내 맘대로 유모차에 태워서 여기저기 다니고 쇼핑도 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우아하게 수영장 벤치에 앉아 썬텐도 했었건만...

    이젠 초딩이 된 아이가 절대로 내맘대로는 안따라주더군요..ㅠ.ㅠ;; 사내놈들이라 쇼핑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조금만 데리고 다녀도 징징 거리지...... 먹는것도 애들이 선택한 것만 먹고...
    또 국내 워터파크에서만 놀던 애들이라 호텔 수영장이 밋밋해서 이젠 애들이 심심한 겁니다... 원치 않지만 놀거리를 찾아줘야 하고.. 아니면 체력 완전 방전될때까지 같이 뛰어다녀줘야 했지요..흑흑...


    아기 어릴때 한번쯤 나가 보는것도 괜찮아요..
    그것도 애가 하나니까 가는 거예요. 둘 되면, 힘들어서 못가요.ㅎㅎㅎ

  • 6. 전8개월
    '12.2.28 11:28 AM (121.190.xxx.129)

    전 아이 8개월에푸켓을 시작으로 홍콩,방콕,마닐라,세부,보라카이까지 2돌전에 다 다녀왔네요.
    일단 리조트 좀 좋은곳에 잡고 쇼핑이면 관광은 다 포기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편해요.
    그냥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랑 놀아주고 호텔바나 룸서비스 시켜먹고 푹 쉰다는 생각이면
    맘 편해요. 햇반이랑 라면이며 가져가서 한끼 대충 떼우기도 하고요.
    뭐 그렇다고 전혀 못 노는건 아니예요.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맛사지도 받으러 가고
    아이 컨디션 좋을때 쇼핑센터 같은데 데려가서 번갈아 가면서 놀아주고 (제가 가본 쇼핑센터들은
    아이들 놀이터 처럼 작게 있는곳들이 많았어요. 회전 목마 같은것도 있고..) 쇼핑하고 그래도 되더라구요.
    세끼밥 안하고 쉬는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뭐 그리고 동남아쪽 호텔에 문의하면 대부분 베이비시터
    있기는 했어요. 시간당 사용도 가능하고요

  • 7. 흠..
    '12.2.28 11:47 AM (222.108.xxx.68)

    그럼 일반 리조트 말고 클럽메드 다녀오시는건 어때요?
    저 저번에 다녀왔는데, 키즈 클럽 말고 베이비 서비스도 있어서
    개월수 적은 아이들 저녁때까지 돌봐주는 서비스도 있던데요.
    외국인들은 아이 맡기고 피피섬 하루 다녀오는 관광 다녀오더라구요.
    수영장 있고 마사지샵도 안에 있고, 각종 스포츠도 리조트 안에서
    할 수 있으니 멀리 갈 필요도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99 중년은 몇살부터 인가요? 18 .. 2012/02/28 6,929
75498 아파트 공동 전기료 얼마나 나오나요? 8 ^^ 2012/02/28 2,280
75497 복희누나...복희가 견미리 딸인가요? 5 드라마 2012/02/28 2,426
75496 친절도 대접도 give and take 아닌가요..? 쑥쓰러움 2012/02/28 900
75495 주말에 뮤직뱅크 인 파리를 보았어요 5 멋지구랴 2012/02/28 1,478
75494 [원전] 부산 반핵 운동 확산 1 참맛 2012/02/28 737
75493 수내양지마을에서 판교 도서관까지 버스로 얼마나 걸리나요? 2 220번 2012/02/28 950
75492 통돌이용 세제를... 5 +++++ 2012/02/28 1,361
75491 스마트폰에서 wi-fi call 이용해보세요. 3 Qt 2012/02/28 1,227
75490 저도 아이허브 배송 받을 때 문의합니다.. 4 독수리오남매.. 2012/02/28 940
75489 수원 영통 영어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고민 2012/02/28 2,513
75488 하닷사님 레시피 어때요? 6 궁금 2012/02/28 9,558
75487 아가베시럽 개봉후 냉장보관 해야하나요...? 3 시럽 2012/02/28 2,491
75486 미성년자가 주민등록등본 뗄수 있어요? 9 ㅇㅇ 2012/02/28 3,739
75485 해리포터도 시간이 흐르면 고전이 될까요? 20 헤르미온느 2012/02/28 2,322
75484 성매매 수법이 점점 발전하는군요.(문화일보의 홍보멘트) sooge 2012/02/28 748
75483 저염식 다이어트..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효과 봤네요 2 루리 2012/02/28 6,165
75482 여러분~~~clio blue 매장 어디있는지 아시나요? 몽맘 2012/02/28 543
75481 아이허브 첫주문입니다. 11 알려주세요 2012/02/28 1,973
75480 책을 안좋아하면 중고떄 치고 올라가기가 많이 힘든가요 17 초등떄 2012/02/28 2,355
75479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네요. 4 람다 2012/02/28 1,582
75478 일반 설탕보다 낫나요? 2 자일로스설탕.. 2012/02/28 1,269
75477 혹시 82에 대형견 키우시는 분들 계세요? 12 멍멍이 2012/02/28 2,488
75476 스마트폰 바꾸려는데 갤럭시노트 써보신분 계세요 7 갤럭시노트 2012/02/28 1,471
75475 급)자궁암검사에서 비정형세포가 발견되어 재검사하라고 하는데.. 9 걱정맘 2012/02/28 1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