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약 봉투요...
길게 스틱모양으로 만드는 건 기계가 무지막지 비싼건가요???
서울은 어떨지 모르겠구요.
지방광역시 번화가지역에 살았을때
하루 추정 오백명 이상 아이환자가 오는 약국에도 약봉투가 네모난거였어요..
서너군데 약국 모두다!!
아이약은 다 갈아서 시럽에 타서 먹이잖아요.
가루약을 물약에 타서 먹이라고 약통을 하나 줍니다.
약통에 물약을 넣습니다..네모난 봉투를 가위로 비스듬히 잘 잘라줘야 합니다. 가위필수!!!!
손을 벌벌 떨면서 흘리지 않게 잘 넣습니다.
약넣다가 아이가 옆에서 까불다 팔쳐서 가루약 흘리면 아우 막...고운입에서 욕나옵니다..ㅡ.ㅡ;
저는 다 이런 네모난 봉투를 쓰는줄 알았는데
이사온 저희동네 약국은 기다란 스틱모양에 약을 넣어줍니다.
손으로 그냥 북~찢어서 약통에 붓기만 하면 됩니다. 스틱모양이라 종이입구가 약통에 쏙 들어갑니다.
이 얼마나 간편합니까.!!!! 가위 찾을일도 없고 약 흘릴일도 없습니다.
저희동네 작은 동네라 위에 언급한 약국보다 아이환자가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스틱모양 봉투를 써요..
이거 너무좋다!!!!! 올레 했지요.^^
주말에 아이가 아파서 야간에도 하는 소아과를 찾아서 갔는데
여긴 진짜 큰 소아과 아래있는 약국이라 환자가 정말 하루 천명은 올꺼예요.
그런데도 스틱봉투가 아닌 네모난 봉투...
아 진짜...스틱봉투 만드는 기계 정말 대따리 엄청스리 비싼거라 약국에 안들여오나요????
아니면 무슨 이유가 있는건가요??
아이들약은 모두 스틱봉투로 하는거 원칙으로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