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에 가야하는데 남편과 싸웠습니다.

휴...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2-02-27 18:43:08

남편 대학후배의 둘째 돌잔치가 이번주 토요일에 있답니다.

금방 남편이 퇴근해서 오면서 그러네요..

그런데 금반지는 너무 비싸니 우리 딸래미 돌반지를 주자고합니다.

그집 첫번째 애기 돌잔때 벌써 8년전.. 우리가 돌반지해서 갔구요

뭐 그때는 금반지 이렇게 비싸지않았으니까요..

그 후배는 우리 딸래미 3살때 밥먹으면서 만나서 늦게줘서 미안하다고 돌반지주더라구요..

제가 그냥 돈 10만원주자니깐 그 후배가 남편힘들때 잘 챙겨줬데요..

제가 속물인지 모르지만 저희는 7살딸 하나로 끝낼건데

무슨 둘째돌잔치에 금반지를 것두 우리 딸아이것을 주나요..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남편은 비싼 부페에서 하는데 5만원갖고가면 어떻게하냐고하네요..

뭐 남편 혼자가면되죠..

그 후배부인이 정말 평소에 밉상이에요..ㅠㅠ

남편에겐 고마운 후배이겠지만 저한테 아니거든요.

저 어떻게 해야하지요....

IP : 119.70.xxx.2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6:53 PM (112.154.xxx.75)

    후배 부인이 평소 밉상이라 마음이 안열리시는 것 같은데,힘들때 많은 도움이 되셨다면 돌잔치때 반지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 2. ..
    '12.2.27 7:01 PM (218.238.xxx.116)

    남편지인이고 남편이 도움받았다면 남편뜻대로 하게하세요.

  • 3. ..
    '12.2.27 7:02 PM (218.238.xxx.116)

    아! 금반지는 솔직히 아깝고 10만원 축의금하라하심 될것같은데요..

  • 4. ㅇㅇ
    '12.2.27 7:04 PM (211.237.xxx.51)

    에휴.. 그래봤짜 금반지 한돈이 백만원도 아니고 이백만원도 아니고..
    남편분이 힘들때 심정적으로 받은 도움은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요?
    2~3십만원의 가치가 없으려나요?
    남편분 뜻대로 하게 해주심이 좋을듯 합니다.

  • 5. 볼펜
    '12.2.27 7:06 PM (180.70.xxx.158)

    그 후배분이 남편께 고마운 사람이면 금반지가 아니라 뭐를 해준들 아깝겠습니까만
    요즘 금값이 좀 비싸야말이지요

    저라면 남편분 혼자 가시고 부조는 10만원 하겠어요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금반지하던가요..
    절대로 내 아이에게 들어온 금반지는 남에게 안줍니다.
    내 아이에게 온 복을 남에게 주는거같아.. 전 정말 싫어요
    이런 제가 지나친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전 싫어요

  • 6. ..
    '12.2.27 7:13 PM (175.112.xxx.103)

    저도 제 아이 금반지를 준다는건 싫고요,
    그렇게 고마운 후배라면 금반지새로 사서 가라고 하세요. 근데 이건 원글님도 비싸서 싫으실것같고...;;;

  • 7. 불펜님 말씀대로
    '12.2.27 7:15 PM (115.178.xxx.253)

    위의 볼펜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 8. ...
    '12.2.27 7:16 PM (72.213.xxx.130)

    저는 내 아이 금반지를 남을 준다는 게 이해가 안가요.
    원래 금반지 주는 이유가 부모가 힘들때 팔아서 요긴하게 쓰라고 하는 것도 있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쓰던 거 얻는 셈이고요,
    주는 입장에서는 내아이 반지를 남의 아이 백일에 선물로 주는 일까지 해야하나 싶거든요?
    정말 가까운 형제 자매간에 오고 가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남의 아이 선물로 준다니요?
    그리고 원글님쪽에서 그집 큰아이때 돌반지 하셨고 원글님도 외동 아이 선물로 받으셨으니
    서로 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저라면 남편만 보내고 10만원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 집도 직계들이 챙겨주겠죠.
    첫아이 돌일때는 서너개씩 들어오기도 하고, 둘째 때에는 큰애꺼 빌려서 끼워주고 사진 찍기도 하던데
    원글님 쪽에서 굳이 반지 안해도 욕먹을 일이 전혀 아닐 듯 합니다.

  • 9. 글쎄요
    '12.2.27 7:21 PM (211.41.xxx.106)

    둘째까지 돌반지 챙기는 건 흔하지 않긴 하더군요.
    근데, 남편분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 사람 자체도 님 아이 3살인데도 뒤늦게라도 챙겨주는 거 보면 계산 않고 챙길 거 챙기는 좋은 사람 같아 보이네요. 밥값 같은 거 굳이 안 따지고 늦어도 챙겨주려는 맘씀씀이가 보이는데, 남편분이 말씀하는 것도 그런 것의 연장선 아닌가 싶네요.
    내 애 돌반지 가져가는 건 기분상 또 어떨지 모르겠고, 금값은 또 비싸고... 애매하긴 합니다. 요새 금값 얼마 하나요? 여전히 20 넘나요? 그럼 차라리 현금 20을 하는 건 어떤지요?

  • 10. 저라면
    '12.2.27 7:23 PM (112.153.xxx.36)

    내아이 것 주고싶진 않고요, 그냥 십이든 이십이든 부주금으로 내겠어요. 진심
    후배가 고마운 사람이라면 그래야죠. 원글님 입장에서 그 마누라가 진상이던 말던요.
    모든 지인들의 행사 그 사람보고 가는거지 그 배우자 보고 가는거 아니거든요,

  • 11. 에궁
    '12.2.27 7:29 PM (121.135.xxx.119)

    다 그렇게 재활용?하면서 살아요.
    들어왔던 거 주고 받고..전 준 적은 없으나 받은 적은 있는데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신세진 후배한테 해주고 싶은 그마음..예쁘게 보시고 기분좋게 주세요.
    돈도 돌고돌아 돈이고요 금도 그렇기때문에 값이 안떨어지는 거고요
    저라면요 반지 들고 온가족이 가서 축하해주고 올 것 같아요.
    예쁘게 하고 외출해서 외식하고 온다는 맘으로 가면 남편도 얼마나 기쁘겠어요?
    약간의 출혈로 남편의 마음이 좋다면..모두가 좋은 거 아닐까요?^^

  • 12. ..
    '12.2.27 7:39 PM (210.206.xxx.100)

    솔직히 둘째 돌잔치까지는 좀 그래요.
    그치만 워낙에 도움준 후배라면
    차라리 현금부조 넉넉히 하겠어요.
    어떻게 아이 돌반지 줄 생각을 하나요?
    예전에 저희 부모님이 제 돌반지 보여주셨는데
    기분이 정말 애뜻하고 좋았거든요.
    아이한테도 기념이 되는 반지고
    부모에게도 의미있는 반지에요.

  • 13. fly
    '12.2.27 8:10 PM (115.143.xxx.59)

    둘쨰도 돌잔치 한답시고 부르는군요..허참...
    그래도 남편 어려울때 도와준사람이라면..그 부인이 미워도 저라면 그렇게 하라고 해요.

  • 14. ᆞᆞ
    '12.2.27 9:33 PM (223.33.xxx.191)

    아이한테 들어온 선물인데 주면 안되죠.

  • 15. ..
    '12.2.27 10:37 PM (211.201.xxx.46)

    요새 돌반지 24만원이더군요 토요일에 그 가격에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54 요즘 초등학교 반장선거 과반수 득표로 하나요? 1 제대로 투표.. 2012/03/15 1,485
82253 유치원에서 자꾸 한 아이한테 맞아요 1 하루 2012/03/15 577
82252 토마토가 비싸네요. 11 다이어트중 2012/03/15 2,686
82251 삼촌이 아이랑놀아주는데 ... 9 삼촌땜에 2012/03/15 1,508
82250 남편이 신용불량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7 신용불량 2012/03/15 5,752
82249 한시간 남았어요 6 이제어디로 2012/03/15 1,528
82248 유아발레학원 추천해주세요 이젠엄마 2012/03/15 752
82247 29처자 남자는 어디서 만나야 하는걸까요? 4 .. 2012/03/15 1,717
82246 고견부탁해요 2 사람 2012/03/15 787
82245 항암치료중인 분께 어떤 관심이 필요할까요? 5 하프타임 2012/03/15 1,263
82244 다른집 요리냄새가 집에 왜이렇게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3 ..... 2012/03/15 1,334
82243 제일 맛난것은 라면이구만요 역시 2012/03/15 604
82242 우루사 춤 추는 차범근 아저씨, 차두리 선수,, 뽀샵인가요? 진.. 3 차두리 부자.. 2012/03/15 1,685
82241 가기싫은 병원 1순위....산부인과..ㅠㅠ 10 병원 2012/03/15 2,565
82240 집에서 항상 꼬리꼬리한 청국장 냄새가 나요 ㅠ.ㅠ 8 부끄럽구요 2012/03/15 7,609
82239 절 조금 무서워 하는것 같아요 ㅠ.,ㅠ 27 남편이 2012/03/15 3,816
82238 남편이 글 써보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156 ..... 2012/03/15 22,778
82237 휴~~gmail 편지함 완전삭제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분계세요? .. 3 메일삭제 2012/03/15 1,429
82236 대선에 관한 저만의 바람(상상이예요 ㅋ) 4 속닥속닥 2012/03/15 528
82235 얘넨 대체 왜 이렇게 사는걸까요? 1 봄날 2012/03/15 992
82234 82 쿡 사이트에 아이디,패쓰워드 저장 하는 법 아시는 분.... 2 로그인 2012/03/15 505
82233 단호박죽만들려고 하는데요 3 Drim 2012/03/15 1,299
82232 화장실 타일이 회색인데요. 타일과 타일 간격이 지저분해요. 락.. 4 30년묵은 .. 2012/03/15 1,631
82231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배우 오디기리죠 6 .. 2012/03/15 1,665
82230 해품달 19회를 봤는데 조금 찜찜한 이 기분은 뭘까요? 5 십년째초보 2012/03/15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