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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집에서..4~5학년쯤 되는 남자아이가 김밥을 먹는데

김밥좋아 조회수 : 17,080
작성일 : 2012-02-27 17:26:33

얼마 전에 단골김밥집 가서 김밥 주문한 거 갖고오는데

4~5학년쯤 돼보이는 남자애가 쇠고기 김밥을 주문하더군요.

쥔아주머니가 바빠서 제가 미리 만들어서 포장해 놓은 김밥을 아이에게 줬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그 랩을 못 벗기더라구요..-.-

 

너무 헤매기에 제가..아줌마가 해줄까 그랬더니 됐다고..

(뭐랄까 내가 알아서 먹을 수 있어요 그런 모습..남자라고 자존심이 있었던 듯..ㅋㅋ)

그런데 역시 계속 랩을 못 벗겨내는 겁니다.

안 되면 그냥 가운데 부분을 확 찢어버리면 되는데 것도 못 하고

 

결국 제가 해결해줬는데요..걔가 못 하는 것인지

요즘 애들, 엄마가 다 해줘서 못 하는 것인지

애가 도무지 정말 그 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랩 아랫부분을 찾기가 수월치 않은 것은 아는데

정말 요즘은 엄마들이 너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구요.

 

IP : 119.70.xxx.16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5:30 PM (110.13.xxx.156)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4-5학년이면 (키로는 알수 없어요 )
    4학년인 우리 아들 중1로 보니까
    지생각에는 확 뜯으면 안될것 같고
    랩 아랫부분 찾기 수월치 않을수도 있고
    엄마 원망보다 원글님도 답답하니 아이가 혼자 할수 있게 지켜 봐주지 못하고 해주셨잖아요
    그애 엄마도 그랬겠죠

  • 2. 님도 기회박탈하셨네요ㅋ
    '12.2.27 5:31 PM (124.5.xxx.168)

    그냥 놔둬보시지.... 배고프면 결국 어찌해서 먹었을거예요. 단 시간은 무지 걸렸겠죠

  • 3. 윗님
    '12.2.27 5:32 PM (119.70.xxx.162)

    애가 결국 못 하고 해달라고 해서리..ㅠㅠ

  • 4. ...
    '12.2.27 5:35 PM (59.8.xxx.48)

    배달음식이나 사서 포장한 음식 많이 안먹어봤나보죠~배달음식 종종 시켜먹는 우리집 아이는 7살인데도 엄마아빠 하는걸 봐서 구멍 뽕뽕 내서 뜯거든요.

  • 5. 저학년이라면 이해되죠
    '12.2.27 5:36 PM (112.153.xxx.132)

    키가 커서 고학년으로 보이는 1-2학년일수도 있어요..
    발육 좋은 애들은 학년을 가늠하기 힘들더라구요..

  • 6. 아이고
    '12.2.27 5:37 PM (119.70.xxx.162)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발육 좋은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별 못 하겠어요..음성이나 말하는 것도 들었는데..^^;;

  • 7. ㅋㅋ 랩 벗기는거
    '12.2.27 5:42 PM (211.107.xxx.33)

    울 남편도 무지 못하는데 잘못 벗겨서 김밥이 망가질까봐 그랬을지도 모르고 자기손으로 자주 안해봤을지도 모르죠..

  • 8. ,..
    '12.2.27 5:43 PM (110.13.xxx.156)

    구별 못해요. 저희애 1학년 입학하고 학생들이 형아라 불린다 맨날 징징 하더니
    4학년인데 대부분 중학생으로 봐요.버스도 초등 내면 아저씨 불러요

  • 9. 윗님
    '12.2.27 5:45 PM (119.70.xxx.162)

    그건 말을 안 하고 봤을 때 그렇죠..그렇게 구별 못 한다고 100% 장담하시면..^^;
    여기에서의 논점은 그게 아니거든요..저는 걔가 말하는 것 옆에서 봤구요..-.-

  • 10. ㅎㅎ
    '12.2.27 5:47 PM (211.215.xxx.39)

    양배추가 동그랗게 생겼다는것도 모르고 시집 간 츠자 있어요...
    울 사돈 츠자...
    평생 채 썰어진것만 봤데요...
    아~주 많이 잘 사는집 츠자인데...ㅋ 귀엽다고 해야하나?한참 웃었네요.

  • 11. ...
    '12.2.27 5:52 PM (110.13.xxx.156)

    죄송해요 저희애가 매일 직접 당하는거라 말을 하고 해도 중학생으로 알아요 흑...
    중학생이 왜 어린 동생이랑 노냐는 얘기도 너무 많이 듣고
    원글님 원글처럼 헤매니까 원글님이 먼저 해준다 하셨으니까
    애가 더 시도 안하고 해달라 했겠죠. 가만 두셨으면 알아서 뜯어 먹었을겁니다

  • 12. 윗님..아니어요^^
    '12.2.27 5:54 PM (119.70.xxx.162)

    해준다 했더니 괜찮다고 해서 가려고 했는데
    아이가 더 하다가 안 되는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 13. 가정용랩과
    '12.2.27 6:37 PM (14.52.xxx.59)

    달라서 업소용랩은 진짜 질기게 안 벗겨지지 않나요?ㅎㅎ
    전 성질 급해서 젓가락으로 찔러서 벗겨요 ㅠ

  • 14. ;;;
    '12.2.27 6:41 PM (121.136.xxx.28)

    아이가 못할수도 있고 잘 모를수도 있는 것인데
    해주셔놓고 왜 아이의 엄마까지 들먹이시는지;;
    포장 벗기는거랑 엄마들 과잉보호랑은 별 관계가 없어보이는데
    지나치신 생각같아요.
    저도 랩 잘 못벗기고 캔 잘 못따고 박스 테이프 잘 못뜯고 그래요..손톱이 약해서..
    아이니까 더 그럴수있는거 아닐까요

  • 15. 못벗길수도 있죠ᆢ
    '12.2.27 6:43 PM (218.53.xxx.122)

    남자애들이랩 벗길일이 많지않죠ᆢ
    굉장히사소한부분으로 요즘애들 운운하시네요ᆢ
    5학년아들엄마입니다

  • 16. 예은 맘
    '12.2.27 6:44 PM (124.48.xxx.196)

    울 딸도 키가 커서, 초등때. 뒷모습 보고 한 할머니가 애기 엄마 길 좀 알려줘. ㅠ ㅠ 집에 와서 엉엉 울었었지요. ㅋ ㅋ 키 크고 덩치 크다고 어리지 않은건 아니예요. 또 한번은 백화점에서 유치찬란 꽃 머리핀 사달라고 하는걸 보고 직원이 불쌍해하며 그냥 주려고 한적도. .....좀. 모자란 애구나 싶어서. ㅋㅋㅋㅋㅋ

  • 17.
    '12.2.27 7:05 PM (175.116.xxx.94)

    우리애 예비초 3학년 남자애인데요...
    아마도 우리애도 랩 못벗길거 같아요...
    엄마가 해줘 버릇해서가 아니고...
    손끝이 야무지질 못해요....
    저도 참 고민스럽네요 ㅡ.ㅡ

  • 18. 음...
    '12.2.27 10:38 PM (124.5.xxx.49)

    저희 집 아이는 엄청 잘벗기는데;;;
    랩 때문에 못 먹을 줄 알고 두면, 떡이고 김밥이고 다 헤집어서 먹고 계심.
    참고로 두 돌ㅋㅋ

  • 19. 예은맘님 너무 웃겨요
    '12.2.27 10:42 PM (1.251.xxx.44)

    예은맘님 너무 웃겨서 저 숨 너머 가요

    저도 지금은 초딩떄 그 키 그대로인대요 6학년떄 목욕가서 어른 요금내놔라 그래서 울고 불고 한적 있네요

    엄마가 초딩요금만 줬거든요 근데 목욕탕수부아저씨가 욕하고 그랬는 기억이 있네요

  • 20. ...
    '12.2.27 10:45 PM (122.42.xxx.109)

    뭐 그냥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결론이 좀 쌩뚱맞고 필요이상 심각하네요.
    근데 김밥을 랩으로까지 감싸서 파는 곳도 있나보네요 보통 호일만 싸서 파는데.

  • 21. 근데
    '12.2.27 10:57 PM (112.153.xxx.36)

    대체 이게 원글님 탓할 내용인가요?
    이게 가장 이해가 안됨 저는.

  • 22. 윗님
    '12.2.27 10:58 PM (119.70.xxx.162)

    저는 그냥 뭐 요즘 애들은 엄마들이 다 해줘서 잘 못 하나보다 그런 거였지
    저 아이의 엄마에 대해 뭐라는 게 아닌데 댓글의 몇 분이 좀 과하게 생각하신 듯요..ㅠ
    트레이에 김밥 올리고 랩을 둘러놨어요..생선이나 딸기 싸놓는 것처럼 말이죠.

  • 23. 도서관 식당에서
    '12.2.27 11:10 PM (211.215.xxx.193)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매가 돈까스 시켜놓고
    오빠가 동생꺼 썰어주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잠깐 바라봤는데
    이런 애도 있고 저런 애도 있네요

  • 24. ㅎㅎ
    '12.2.28 2:18 AM (119.69.xxx.57)

    우리애는 1학년인데 천하장사임?
    아니면 그 집 포장랩이 초초초강력한거임?
    딸아이라도 그정도는 잘 벗겨서 먹을 수 있는데 거기 어느 동네 김밥집인지 궁금해지네요..
    그 아이들은 배가 덜 고파서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배고프면 괴력 생깁니다..

  • 25. 이와중에
    '12.2.28 5:58 AM (211.60.xxx.87)

    생각나는 개그....

    어느 여자가 여행가면서 밥과 반찬을 해놓고 갔는데...
    돌아와 보니 남편이 굶어죽어있더라는...
    왜? 반찬위에 덮힌 랩을 못벗겨서...

    울 남편도 그럴확률 90%...

  • 26. 확대해석
    '12.2.28 7:01 AM (116.36.xxx.29)

    어른들도 어쩔때 뭔가 엄청 안될때가 있는데
    랩 못벗긴걸로 과보호 받는애 처럼 말한게 쫌 거슬리긴 하네요.
    그아이의 엄마가 직장다니는 엄마로 뭔가 다 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닌 엄마임에도
    어제 같은경우 아이가 순간 버벅거려서, 게다가 누군가 해준다 했고
    괜찮다고 사양까지 한상황에서 잘 안되니 더욱 버벅거렸을수도 있을텐데.

    엄마들 모든걸 다 해줘서 애들이 헤매는거 많지만
    저 경우는 그거랑 별개 같은데 엄청 확대 해석하시네요.
    누군지 모를 그아이 엄마가 이런 얘기 들을만 한가 이해 안가는 사람입니다.

  • 27. 그런데
    '12.2.28 8:08 AM (175.114.xxx.86)

    정말 연필깍는 것을 안 해서 그런지 연필도 잘 못 깍아요. 전 1학년 때도
    연필 깍는 것 했거든요. 사과 잘 깍았고요..그런데 아들이 6학년인데
    사과도 못 깍아요. 해보라고 시켜도 안 한다고 그러구요.
    그래도 자꾸 시켜야 될 것 같아서 못해도 시키구요.
    어제는 책꺼플 싸는 것 시켰는데 하나싸고 힘들다고 난리네요.. 그래도 엄마들이
    그런 실생활의 일들을 하나하나 시켜요

  • 28. 그런데님...
    '12.2.28 8:11 AM (116.36.xxx.29)

    요즘은 책꺼플 쌓는게 실생활이 아닌데요, 연필도 못깎아도 되고요.
    저 초등 6학년때 컴퓨터라는게 뭔지도 몰랐어요.
    지금은 애들 초등저학년도 컴위에서 손이 날라다녀요.
    아이들이 영어 단어 찾을때 전자사전쓰는거 정말 못마땅했었는데,
    어쩌겠어요, 그게 요즘 시대인데.
    굳이 조선시대꺼 못해도 요즘 실생활에 문제 없거든요..

  • 29. ...
    '12.2.28 8:21 AM (222.233.xxx.161)

    전에 들은 얘기가 생각나는데 어느 대학생이 보자기 끈을 묶지 못하더라는 얘길 들었어요
    나이상관없이 평소 안해본 것은 못한다는거겠죠
    요즘 애들중에서 운동화끈 못 매는 애들도 잇다고 하더군요...

  • 30. ㅇㅇㅇ
    '12.2.28 8:33 AM (115.143.xxx.59)

    우리애같을경우는 잘 못해요..200미리 우유도 잘 못까던대요.

  • 31. 그런데
    '12.2.28 8:39 AM (175.114.xxx.86)

    왜 책거플 싸는게 실생활이 아닌지? 참.. 선물 포장하는거 책싸는 거 다
    손으로 테이프 잘라서 잘 마추고 해야하는 거거든요.. 택배도 나중에 보낼려면
    그런거 기본입니다. 그리고 연필깍을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요. 뇌에서 요구하는게 더
    복잡한 것을 요구하거든요. 타자하는 것도 좋죠. 그만큼 문서작성에 능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서작성도 솔직히 날라다닐 정도로 안해도 되요.. 그런 능력을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먹고자고씻고 하는 일은 단순 타자같은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이 때문에 소아 정신과에 다니는데요. 주변에 친구도 아스퍼거아들을 둔 친구도 지금은 많이
    좋아 졌는데요. 그중 뇌 발달이나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운동과 사회에서 실제 생활하는데 하는 사소한 일들을 일종의 훈련을 시켰던 것이라고 합니다. 연필을 깍고 책을 싸고, 라면을 끓이고, 청소를 하고
    우리가 생각할 때 단순한 일인거 같지만, 뇌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다양합니다.
    순서가 있어야 하고 손근육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힘 조절을 할 줄 알야아 하는 일이거든요..
    물론 안시켜도 돼요. 그런데 스스로 하는 것은 공부 뿐 아니라
    생활도 스스로 할 줄 알아야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크면 다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작은 일이지만 스스로 해보고 하면 성취감도 느끼고 아이들 발달에 좋아요.

  • 32. 하이고..
    '12.2.28 8:42 AM (124.136.xxx.20)

    그런데님, 근데 제발 맞춤법 좀 제대로 써 주세요.
    책거플이 뭡니까. 책표지를 만든다, 혹은 책을 포장하다. 이렇게 표현하시고요,
    마추는 게 아니라 맞추는 겁니다.
    연필을 깍는 게 아니라 깎는 것이고요.
    기본적인 맞춤법은 좀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 33. 윗님
    '12.2.28 9:17 AM (175.114.xxx.86)

    죄송해요.. 어쩐지 뭔가 틀린 것 같더라니.. 제가 맞춤법을 잘 몰라요.. 그런데 제가 국어는 전교 1등 이었다고, 남편이 우리나라 국어교육이 잘 못 된거라고 하네요

  • 34. 서울대 들어간 남자아이
    '12.2.28 10:00 AM (58.143.xxx.202)

    친척인데 손을 보니 모형손 혹은 갈쿠리처럼 힘 하나 없이
    그냥 달려만 있더라구요. 손재주는 꽝이고....
    그저 책상에 앉아 죽어라 공부만 열심한 경우네요.

  • 35. 메종
    '12.2.28 12:53 PM (121.166.xxx.70)

    아이고...뭐가 이렇게....ㅋㅋㅋ

    원글님도 그렇고..댓글님도 그렇고...
    맞춤법지적에...자유게시판에서 너무 깐깐들하신거 같아요..

  • 36. 울딸과 나
    '12.2.28 2:01 PM (116.125.xxx.58)

    우리애도 덩치가 또래보다 큰편인데 랩을 벗기나 음식 남은것 호일에 잘 싸 놓으라고 하면 어찌나 어설픈지
    속터져서 제가 해주곤 했어요.
    그랬더니 점점 더 안하려고하고 점점 더 못하구요.
    요즘엔 마늘 까거나 껍질 벗기거나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일부러 옆에 앉혀놓고 느리건 빠르건 해보라고
    시킵니다.
    잘 못하지만 조금씩 느는게 보이긴 하더라구요.
    근데 애들중에도 손끝 야물어서 금방금방 하는 애들도 있고(딸 친구가 놀러와서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해서
    같이 시킨적이 있어요.처음 해보는 거라는데 눈썰미도 있어서 금방 따라하더라구요.) 우리애처럼 손쓰는
    일에 둔한 애들도 있어요.

  • 37. 벗길 줄 몰랐다고 해도
    '12.2.28 3:25 PM (222.121.xxx.174)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울 조카 며느리 주방서 한참 과일상 준비하길레
    도우러 주방 가 보니 채소 필러로 모든 과일을 쓱쓱 아주 잘도 벗기더군요.

    필러에 대한 애찬론 까지..제게 알려주듯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 보고 좀 놀라기도 했었지만
    걔 엄마도 채썰기도 제대로 못하니 뭘 더 기대할 수 있을까요.
    오직 공부만 할 수 있도록 도와 목표치(결혼도 잘해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달성했으니~~
    요즘 세상 그런가 보다 생각했지요.

    필요로 하면 다 하게 되니까
    좀 씁쓸하지만 '그런 일엔 경험이 없었구나 '정도로 생각해야 겠지요.

  • 38. 벗길 줄 몰랐다고 해도
    '12.2.28 3:30 PM (222.121.xxx.174)

    참 또 이런 생활속 일들을
    조선시대 운운 하며 비하하는 것도 서로간의 예의는 아닌 것 같네요.

    내가 그것을 잘못하고 있는 동안
    나 말고 엄마든 누군가가 다 뒷받침 되게
    해 주었거나 하고 있다는 사려깊은 생각을 해 주셨으면..

  • 39.
    '12.2.28 4:52 PM (199.43.xxx.124)

    저희 남편 37세인데 사과 못 깎아요.
    저는 33인데 저 위에 나온 것 중 책표지 싸기, 연필 깎기 안 해봤고 제가 할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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