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릇 장만하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결혼때 해 온 코렐 허브 세트 그릇들로 여지껏 밥 해 먹고 살았더랬어요.
이웃엄마들도 이렇게 그릇 관심없는 아줌마 첨 봤다고 할 정도 ㅠ
이번에 큰 집으로 이사오면서 기어코 그릇들 장만하리라 했는데
1. 전 식기세척기를 매일 돌리는데 코렐 국공기처럼 약간 넙죽한 모양이 세척기에 많이 들어가서 좋더군요. 포트메리언이나 레녹스 국그릇은 큰 밥공기 모양이더라구요.
2.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하구
3. 밥공기는 코렐보다 작아야 해요. 별 차이 없는데 사춘기 두 딸들은 코렐 밥그릇에 담아주면 기절하고 싫어하네요. 밥이 넘 많다고 ㅠ 그래서 밥공기만 마트에서 파는 흰색으로 애들꺼루 몇 개 사서 쓰고 있어요.
이런 제 취향을 모두 만족할만한 예쁘고 오래 쓸 그릇이 있을까요?
포트~보단 레녹스의 꽃 문양이 예쁘던데 국공기가 영 그래요. 걍 코렐 흰색 민자로 국공기만 따로 살까도 싶고
큰맘 먹고 그릇 좀 바꾸고 싶은데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1. 원글
'12.2.27 10:52 AM (110.15.xxx.187)ㅠㅠ 글게요.
코렐 아녔음 진작에 그릇 다 바꿀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죄 깨서 ㅋ
또 코렐을 사서 15년을 쓸라니 --;;2. 예산이 어느 정도??
'12.2.27 10:53 AM (211.196.xxx.174)그냥 저렴하게는 한국도자기에서 나온 흰색자기류 좋아요
무늬 있는 건 별로 고급스럽단 생각은 안들고요
린넨화이트 이런 류... 그냥 보면 그닥 고급스럽진 않은데 한식과 잘 어울리고 식기세척기에 막 돌려도 돼요
근데 포트메리온 레녹스 말씀하시는 거 보면 유명도자기 쓰고 싶으신 듯도 하네요^^
자세한 건 다른 분이...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백화점이나 남대문 가서 직접 보는 거예요
자기 취향의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저는 웨지우드가 넘 좋거든요^^
자기 취향의 브랜드에 자기 취향 라인 하나 골라서 하나씩 사서 늘려나가시는 건 어떨까요?3. 그릇 가게 며느리
'12.2.27 10:53 AM (183.100.xxx.227)저희집엔 그릇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요... 젤 많이 쓰는 것은 우리나라 도자기 회사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밥그릇, 국그릇 사이즈 적당하고요 접시도 끝이 올라가 있어서 국물 나오는 음식에도 좋고요...
저희 집에 그 유명한 외국 접시 셋트들도 웬만한 거 다 있는데 평상시 손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우리 나라 회사 것이네요.4. 원글
'12.2.27 11:01 AM (110.15.xxx.187)제가 제 몸 꾸밀 줄도, 감각도 별로라서
추천 좀 받아보려 했어요.
남들은 이쁘다는데 제 눈엔 뭐...
딸들이 똑같이 배울까봐 걱정이 되네요 ㅠ
일단 백화점엘 가봐야 하나요?5. 궁금
'12.2.27 11:11 AM (218.153.xxx.77)밥공기 작기로는 로얄 알버트가 가장 작은것 같아요.딸들이 쓰기에는 예쁘기도 하구요.
6. 또
'12.2.27 11:11 AM (211.196.xxx.174)저도 그릇 잘 모르지만요 또 답글 달아드리면요^^
일단 금박 붙어 있는 류는 세척기 못돌리니까 피하시고요
잘 모르겠다 하면 그냥 올화이트로 나온 애들 중에 선이 맘에 들고 예산상 적당한 걸로 사세요
외국도자기류들이 사실 한식엔 별로 안 어울려서요... 구성도 그렇고
그 예쁜 무늬들이 우리 반찬이랑 만나면 별로 안 예뻐지더라고요;;;
암튼 직접 보셔요^^
맘에 드는 게 있답니다!! ^^7. ...
'12.2.27 11:59 AM (110.11.xxx.190)밥공기, 국공기는 화이트로 국산브랜드 따로 사시고, (각각 열개씩, 또는 가족수대로만...)
반찬그릇만 세트로 맘에 드시는거 사세요. 원글님 평소 취향이 꽃무늬나 정신없는거 싫어하시면
포트메리온이나 로얄알버트는 피하시구요, 꽃무늬 좋아하시면 상관없구요...^^
가격이 저렴한거로는 쯔비벨이 제일 만만합니다. 흰색밥공기랑도 어울리구요.
약간 가격이 쎄도 괜찮으면 빌레로이앤 보흐의 라인에서 살펴보세요.
다양한 라인이 있어서 고르기 좋으실거예요. 국산도자기의 두께감도 엇비슷하구요.
위에분 말씀대로 금박 붙어있는건 식기세척기 못 씁니다.8. ...
'12.2.27 12:16 PM (110.11.xxx.190)그리고 빌보 제품중에 뉴웨이브라는 라인이 있는데요, 검색해보시면 많이 뜹니다.
포인트로 디너접시나 고메접시 4개 정도만 구비하시면 파스타나 닭찜 같은거 담아서 상에 놓으면 예쁩니다.
포트메리온보다는 레녹스쪽이 마음에 드신다니 빌보이샵에 들어가셔서 라인들 한번 쭉 훑어보세요.
꼭 모든 그릇을 세트로 다 구비하실 필요는 없어요.9. da
'12.2.27 12:21 PM (222.112.xxx.85)자취하는 20대 후반인데... 이번에 한국도자기 모노화이트 홈세트 26pcs 구입했거든요. 딱 4인 가정용이예요. 파인차이나이고 가격은 인터넷기준 7만원 후반대로 구입했네요.
한식 담을 때나 양식 담을 때 모두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민무늬 흰색 그릇들입니다. 아무래도 식욕을 돋궈주고 음식도 때깔 곱게 보이게 해주는 마법의 그릇은 흰색 그릇들인 것 같아요 ^^ 예전에 유명 요리사님 요리강의 들었었는데, 그 분이 예비신부들에게 말씀하시길, 가장 먼저 구매해야 할 그릇들은 베이직하고 무늬 없는 화이트 그릇들이라고... 가장 클래식한 게 가장 아름답고 실용성 있다, 라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식기세척기 돌릴 수 있고 오븐도 사용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다시 문의해보시는 게 ...10. da님
'12.2.27 12:54 PM (58.236.xxx.197)제가 사고 싶은 그릇입니다.
그릇은 많지만 한국도자기 모노화이트 사고 싶습니다.
저 세척기 쓰는데요 파인차이나라고 하시니 급당깁니다.
할인매장 이런곳에서 파나요?
가격이 마음에 듭니다. 외국그릇2,3 장 값 밖에 안되는듯합니다.
장식용 좋은 그릇많은데요...
매일 쓰는 그릇은 오래 되면 또 바꾸고 싶습니다.11. 저는요
'12.2.27 1:15 PM (112.149.xxx.154)아올다 연갈빛 시리즈 같은 모양으로 다른 색상 나왔을꺼에요.
그릇이랑 국대접도 안커요.
접시도 사이즈 적당한것 같고. 값도 저렴한 편이니 백화점 가면 들러오세요.
사실 일본식 밥그릇이 사이즈도 작고. 좋은데(지금 그거 쓰거든요)
방사능 때문에 일본 그릇 더 못사게 되어요
다음 순번으로 아올다 그릇 찍어 놨거든요. 근데 연갈빛은 색이 별로. 다른 색 보세요 ^^12. 원글
'12.2.27 1:29 PM (110.15.xxx.187)조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깨알같이 메모해놨어요.
예쁘고 실용적인 그릇 사고, 맛있는 밥 해 먹을게요...
감사합니다!!!13. 음.
'12.2.27 1:49 PM (59.20.xxx.179) - 삭제된댓글데미스타일 그릇도 깔끔하고 예뻐요. 특히 면기로 나온거 진짜 강추에요.
14. 아올다는
'12.2.27 2:20 PM (14.52.xxx.59)너~~무 약해요
그릇 깨지고 난 단면보면 골다공증 같아요 ㅠ
도자기 그릇 중저가는 정말 강도 약해서 밥먹다 놓쳐도 깨지고 머그 손잡이도 뚝뚝 나가요 ㅠ
모노화이트 좋구요,쯔비벨 뭐 이런거 한식 담으면 너무 정신없어요
화이트로 하시고 일품요리 담을때만 쓰세요
청담동 한국도자기 매장오시면 3층까지 아울렛도 있고 호텔들어가는 식기도 있고 별거별거 다 있어서 재밌어요15. ...
'12.2.27 3:38 PM (58.121.xxx.176)저두..데미스타일 좋아합니다.
특히 M라인 그릇을 좋아해 추가로 구매 하려는데..
단종이라네요ㅠㅠ16. 해피
'12.2.27 3:39 PM (110.14.xxx.164)아올다 같이 흙으로 구운건 잘 깨져요
17. ....
'12.2.29 11:35 PM (112.169.xxx.233)저도 이사하면서 그릇 사야되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