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지혜택 막 늘리면 다들 삶이 나아지나요?

sukrat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2-02-27 09:29:30

빈곤층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주면 빈곤층의 삶이 나아질까?
답은 '아니다'다.

중고생의 하의 실종이 대세라고 한다. 교복을 줄이고 또 줄여서 보이지 않을 지경이라는 말이다. 고민끝에 올해 교복을 바꾼 한 학교는 치마 밑단에 줄을 댔다. 이제까지는 치마길이를 줄이기 위해 밑 길이를 안쪽으로 접어 박음질하면됐다. 그런데 줄이 있으니 그걸 뜯어서 길이를 줄이고 다시 붙이는 일은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세탁소에 맏기면 돈도 시간도 갑절이 든다. 아이들의 하의실종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학교의 노력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떻게든 또 줄일것이다.

정반합이라고 했다. 정에 반하는 의견은 반드시 생기고 둘이 타협점을 찾아 그게 정이되면 그 반이 또 생긴다. 역사는 그렇게 발전해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시장경제체제라는 가장 현실 가능하면서 이상에 가까운 타협점을 찾아 그것이 정이 되었다.
그러나 반은 반드시 생긴다. 바로 빈곤층의 출현이다. 그래서 빈곤층을 살리기위한 복지정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과도한 복지정책은 성장률을 떨어트린다. 국가가 복지에 지출하는 금액이 커지면 사회빈곤층과 사회적 약자는 오히려 재활의욕이 떨어진다. 근로의욕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사회보장 급여에 의존한 생계유지욕구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기존에 40만원 벌어서 복지혜택을 받았다고 치자. 열심히 일해서 60만원벌었더니 복지혜택수급자가 아니게된다면? 그냥 적당히 40만원벌고 복지혜택 받는게 낫다는 계산이 나온다는거다.

이것을 경제에서는 "복지의 역설(빈곤과 실업의 함정)"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이 이 함정에서 잘빠져나왔으면 좋겠다.

IP : 180.18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짓말하고 있네
    '12.2.27 10:16 AM (124.19.xxx.155)

    세계적으로 삶의 질이 높은 나라들의 리스트와
    세계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들의 리스트는
    세계적으로 복지 혜택이 많은 나라들의 리스트와 일치한다.

    복지혜택이 늘어서 나빠지는 건,
    최상층 1~5% 뿐이다. 99~95%에게는 분명히 좋은 것이다.

    정치는 한정된 자원을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합의와, 때로는 충돌을 거쳐가며 배분하는 것이다. 이게 기본이다.
    그렇다면 1~5%를 위한 정치를 할 게 아니라,
    당연히 95~99%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은 르완다, 소말리아 같은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독일, 스웨덴같은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 2. 비비안1009
    '12.2.27 10:52 AM (122.36.xxx.42)

    위에분....과도한 복지에 나라 경제 말아먹고 거지 되고 싶으세요..그래요..거지가 되도 우리만 되면 그만이지만 님의 아기까지 거지로 만들고 싶으세요
    님의 주머니에서 10만원을 빼다가 10만원어치 물건을 사서 당신에 주면서 "이게 복지야"라고 하는것입니다.
    아니 조폐공사에서 돈을 찍어서 뿌리는것이라 생각하나 보죠?
    님이 연봉이 얼마인지는 모르니만
    힘없고 돈없는 사람에게 복지를 해야지요
    아무나 모든 사람에게 연봉 2억 받는 사람에게까지 그렇게 해줘야 하나요?
    참...어의없네요

    위에 님이 오늘의 덧글 우승자 입니다....
    신나게 웃다가 울화가 치밀어서 몇자 적습니다..

  • 3. ^^
    '12.2.27 10:53 AM (180.65.xxx.112)

    제목부터 어찌나 티가 나는지 ㅋㅋ
    실패~!

  • 4. 비비안1009
    '12.2.27 10:56 AM (122.36.xxx.42)

    우리나라가 그리스로 가는구나..

    병신같은 정치인과 그거를 좋다고 고맙다고 낼름 받는 국민때문에

    쯔쯔쯔쯔

  • 5. 사각지대?
    '12.2.27 1:59 PM (219.254.xxx.159)

    고2, 중3 아이둘을 키우는 집인데요.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육료 전액 지원으로 어느 유치원 어느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몇천명이니 몇백명이니 그런 뉴스를 보면 짜증나요.
    우린 맞벌이기는 하나 대기업이나 공무원이 아니다보니 교육비지원등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어서 고스란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급식비등을 다 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나 나나 많은 월급이 절대 아니거든요..
    저는 조그만 회사 경리사무원이고, 남편도 직원4~5명의 작은 회사 직원입니다.
    복지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우리집같이 어중간한 수입이 있는 사람만 쏘옥 빠지는 것같아
    정말 속상합니다. 정책 펼치는 분들이 사각지대는 없는지 좀 잘 살펴봐 주심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19 스페인 여행 어떤게 나을까요 7 바이올렛 2012/03/13 1,786
81318 나도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은데.. 9 ... 2012/03/13 1,643
81317 아이허브에서 헤나 사보신분 있으세요? 1 혹시 2012/03/13 2,683
81316 푸석한머리에 계란맛사지 괜찮나요? 4 he 2012/03/13 16,861
81315 초6 아들과 의견대립이 있는데 같이 보고있으니 판결주세요. 26 재판 2012/03/13 2,486
81314 화사한 파운데이션 어떤거쓰세요? 10 fin 2012/03/13 5,147
81313 현미 먹을때 꼭꼭 씹어먹지 않는 사람은.. 4 찹쌀현미 2012/03/13 2,267
81312 영어 500점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 얘기가 있더라구요 4 아침방송에 .. 2012/03/13 1,423
81311 고양이 너무 이뻐요.... 24 냐옹 2012/03/13 2,294
81310 신들의 만찬이라는 드라마 보시는분 ??????????? 13 zz 2012/03/13 2,916
81309 12월에 해외여행.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3 궁금 2012/03/13 1,098
81308 등산복 중에 소프트쉘 자켓이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2 ... 2012/03/13 1,261
81307 행시가 안습이란게 행시 합격하고도 신림동 고시촌을 7 ... 2012/03/13 4,734
81306 엉덩이에 땀 1 점순이 2012/03/13 750
81305 일본어 자판 치시는 분...!!! 1 헬프미!!!.. 2012/03/13 851
81304 보통 10년이상 친구 결혼식은 축의금 얼마씩 하시나요? 5 khan91.. 2012/03/13 2,118
81303 가슴안쪽이 속에 염증 난 것 처럼 아픈데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1 .... 2012/03/13 1,096
81302 록시땅 시어버터 정말 효과좋은가요? 9 시어버터 2012/03/13 4,579
81301 소개팅남,,이런 경우도 있네요,, 16 ... 2012/03/13 5,102
81300 어떤문제에 고발하는 시민발언대? 그런 프로그램 있나요? 2 티비에 2012/03/13 493
81299 한미 FTA의 ISD제도 - 노무현 대통령님에게 듣는다 2 노짱만세 2012/03/13 486
81298 고추부각 맛있는 곳.. 2 바바라 2012/03/13 1,082
81297 영어유치원 돈지랄 맞습니다. 166 통번역사 2012/03/13 34,428
81296 김용민씨가 김구라 스타일(외모)인거 처음 알았어요 나는 2012/03/13 963
81295 애들이 학교가서 더 잘먹고 오는것 같아요 ㅠㅠ 6 ee 2012/03/13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