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한글 어떻게 떼셨어요??

6세 엄마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2-02-26 22:55:28

혼자 한글 뗀 애들 말구요 ㅠㅠ

엄마가 해주시거나 학습지나 홈스쿨 도움 받은 경우

어떻게 언제 떼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6세인데 어린이집에서 한글 아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IP : 124.197.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6 11:07 PM (222.110.xxx.137)

    그냥 책 읽어줬는데 한글 알더라구요. 한글 공부시킨적 없구요

  • 2. 리봉소녀
    '12.2.26 11:18 PM (210.205.xxx.25)

    첫아이는 힘들게 가르쳤고
    둘째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혼자 하더라구요.

  • 3. 샬랄라
    '12.2.26 11:27 PM (115.139.xxx.35)

    작년 5세 6월부터 한글나라시켰어요. 제가 둘째가 있어서 붙잡고 가르칠수가 없어서.
    지금 8개월째인데, 받침있는글자는 헤깔리고, 나머지는 다 읽어요.
    그런데 이게 올 1,2월에 갑자기 확 읽더라구요. 12월까지 배워도 모르길래 답답했는데..
    지금은 받침없는 글자는 받아쓰더라구요.

    그냥 엄마가 힘드시면 학습지에 맡기구요. 아니면 조금 가르쳐줘도 알 수 있는 나이같아요.
    6세정도면 다른아이들이 한글읽고 그러는거 보면서 궁금해하고 하나알려주면 열을 알아가는 나이 같아요.

    한글나라는 교재비가 따로 있어서 좀 비싸서 구몬정도면 될것 같아요.
    둘째는 그냥 가르치려구요. 한글에 돈들이는거 두번은 못하겠어요.

  • 4. ㅇㅇ
    '12.2.26 11:48 PM (114.206.xxx.166)

    사과, 버스, 오이, 고양이 이런 식으로 그림있고 글자 두 세 개 글자로 되어있는 그림책 보게 하면
    저절로 그 안에 있는 글자는 알게 됩니다. 사과에서 과자, 오이에서 오리.. 이런 식으로 쉬운 글자로 늘려나가요.
    그리고 자기 이름 알게 하면 또 몇 개 늘어나지요. 그러면서 자기 이름자 있는 동네 간판 하나씩 읽어나가구요.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를 카드로 만들어서 카드놀이를 해요.
    가다, 사자, 아파, 하마, 자자, 아자 등등으로 단어를 만들어서 엄마가 부르면 아이가 찾아오는 게임.
    누가 빨리 찾나~~ 하면 금새 찾아옵니다. 아이가 아는 단어들로 카드를 만들어서 게임을 하기도 하구요.
    못 찾아오면 한 번 더 생각해볼까, 하면서 기다려주고 잘 찾아오면 칭찬을 마구 마구 해주줍니다.
    그리고 평소에 동화책을 엄마가 읽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밑줄을 그어가면서 아이랑 같이 읽어가요.
    이런 식으로 하면 금방 읽고 글자가 아이에게 기쁨이 돼죠.

    게임 등으로 글자를 재밌게 익히게 해주면, 아이는 글자가 재밌는 거란 인식이 머릿속에 박히고
    그러면서 읽는 행위, 더 나아가 공부를 즐거운 것으로 인식하게 돼요.
    학습지나 선생님이 격식에 맞춰서 가르치고, 빨리 익히라는 식의 무언의 강요,
    이것도 못하냐고 무언의 다구침, 힐난을 아이에게 전달하면 아이 마음 속에 공부는 힘든 것. 어려운 것으로 박히게 됩니다.
    글자를 재밌게 익히도록 엄마가 같이 놀이식으로 해주세요.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방법일 수 있어요.

  • 5. ㅇㅇ
    '12.2.26 11:49 PM (211.246.xxx.182) - 삭제된댓글

    벽에 한글가나다 붙여놓으면 왔다갔다 한번씩 읽어요 그렇게 가~하 까지 읽게되면 책보면서 아는글만 골라 읽어요 그러면서 점점 아는글이 많아지고 나중엔 제가 한줄 아이가 한줄 번갈아가며 읽고 슬슬 쓰는연습 하고 쓸 수 있는 글자가 많아지면 두세줄씩 일기식으로 자기전에 써요 그렇게 글 배웠네요

  • 6. ..
    '12.2.26 11:49 PM (119.71.xxx.149)

    작년 3월에-6세 만4돌- 유치원 처음 보내니 친구들 이름을 통글자로 외워 글자에 관심을 갖더군요
    이때다싶어 7월쯤 기적의 한글학습 사서 공부하자하니 처음엔 재밌어하다 이내 싫다더군요-1,2권 가-하까지 봤네요
    아직은 때가 아닌가 생각하여 놔두다 11월에 다시 복습하는 셈치고 슬렁슬렁 봤는데 12월 어느 날 글을 읽네요-여전히 1,2권만 봤어요
    받침있는 것도 완벽하진 않지만 대부분 읽어요
    어떻게 알았냐니 그냥 읽는다는데 신기해요
    쓰는 것도 잘하고 모르는 글자는 모음자음 불러주면 써요
    한글은 통글자로 학습할 수 있는 글이 아니예요
    기적의한글학습 추천해요

  • 7. 저도
    '12.2.27 12:29 AM (14.47.xxx.13)

    기적의 한글학습 추천해요
    끝까지 할 필요도 없이 하다가 아이가 원리를 깨우치면 바로 한글을 알더라구요

  • 8. 한글이야호
    '12.2.27 12:29 AM (114.205.xxx.56)

    라는 디비디 구해다 석달정도 보여줬던
    어느날부터 술술 읽었어요.
    다섯살쯤...

  • 9. 저희 아이둘
    '12.2.27 11:26 AM (121.143.xxx.126)

    아이둘 두돌조금 넘어 한글 떼었는데, 정말 책만 많이 읽어주니 어느날 부터 슬슬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책만 열심히 읽어줬어요.

    세돌쯤 되니 한글읽기가 완전히 되더라구요.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 쓰기도 시켜라 학습지 시켜라 말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냥 책만 또 열심히 읽어줬어요. 4돌쯤 팔에 힘이 들어가니 글을 쓰기 시작하더라구요.
    4살때 그래서 완전히 한글을 떼었어요. 첫째가 이런과정을 거쳤는데 주변에서 신동이니 어쩌니 그러더라구요. 헌데 둘째도 역시나 똑같았어요. 결론은 책을 많이 읽어주면 아이가 스스로 충분히 글을 뗄수 있는거 같아요. 쓰기를 시작할때 엄마가 같이 조금 도와주면 머리에 이미 모든 글씨를 알고 있기에 금방 쓰게 되는거 같구요. 한글을 빨리 떼면 단점도 물론 있지만, 학교가니 어려운 받침이나 어휘력부분에서 잘하더라구요.

    학습지같은건 전 반대고 책많이 읽어주고,글자를 가르치듯이 한글떼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16 소개팅 후 에프터 17 하하 2012/02/27 9,243
76315 혹시 이 마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아일랜드 2012/02/27 856
76314 채선당 임산부 인터뷰 볼때부터 이상하다고 느낀게 저뿐인가요? 3 ㅇㅇ 2012/02/27 2,421
76313 캠스캐너 어플 쓰시는 분 계세요? 급해요..ㅠ.. 2012/02/27 896
76312 일반피부가 아토피 로션 크림 쓰면 안되나여? 4 아토로션크림.. 2012/02/27 849
76311 아까 전세가스렌지부분 문의드린사람인데요 19 이사 2012/02/27 1,115
76310 입었던 옷들 관리.. 어떻게들 하세요.. 8 모르겠어요... 2012/02/27 3,184
76309 채선당 임산부 임신사실을 종업원이 정말 몰랐을까요? 24 ee 2012/02/27 3,032
76308 개그콘서트 돼지 너무 좋아요~~ㅎ 21 해맑음 2012/02/27 3,628
76307 예쁜 의자 파는 사이트 아세요? 1 2012/02/27 658
76306 현관 게이트맨 추천해주세요. 나님 2012/02/27 1,054
76305 설마 임산부가 그랬겠어?를 뒤집은 무서운 사건 무섭네요.... 2012/02/27 1,231
76304 화장실 타일에 금이가요 4 조심조심 2012/02/27 3,647
76303 명동성당 3 된다!! 2012/02/27 878
76302 아이스 팩 사는 곳 7 ... 2012/02/27 643
76301 개그콘서트 4가지보시는분... 28 4가지 2012/02/27 4,327
76300 선물로 어떤게 좋을까요? 1 중국인 거래.. 2012/02/27 384
76299 고등학교 입학식에 학부모는 안 가나요? 9 아리송 2012/02/27 4,234
76298 아..속상합니다... 10 햇살 2012/02/27 1,810
76297 학습지 선생님에게도 선물 주시나여? 10 궁금 2012/02/27 1,643
76296 국이나 찌개끓이기 왜이렇게 귀찮죠? 7 베이지 2012/02/27 1,913
76295 주성영인지 뭔지 성매매가 사실이면 목숨을 건다는데 7 2012/02/27 1,330
76294 보통 빵집들... 6 베이킹 2012/02/27 1,980
76293 수학학원-개인과외??? 2 예비고1 2012/02/27 1,303
76292 지방에 살고계신엄마 서울로 주소 옮기면 문제돼나요? 문의 2012/02/27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