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교육떄문에 강남구로 이사갈까 고민중입니다.

조언구함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2-02-26 15:52:56

오래전부터 가려고 준비중이었고

올 봄에 갈까 하는데요

간간히 들리는 말로는

강남구에 가는 거 더 손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런가요?

설혹 대학입시에 이득은 아니라도 앞으로 살면서 강남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는 것이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요?

IP : 114.203.xxx.1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플
    '12.2.26 4:02 PM (119.149.xxx.223)

    초중고만 나온게 이득은 없죠. 좋은대학까지가서 동문회이루면서 장점이 있는거같아요 소위 인맥이죠 강남이든 목동이든 공부잘하는 무라에 못들면 어느학교를 나온다는게(특히 초중고는) 별로 매리트는 없죠 그치만 부모수준이나 이런저런게 뒷바침해주기 무리없다면 강남구가는게 더 손해는 아닌거같아요

  • 2. 일단
    '12.2.26 4:04 PM (14.52.xxx.59)

    강남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가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학원 뛰어난 선생이 있어도 아이가 안하면 도루묵이죠
    할 의욕이 있는 아이들은 가시면 좋아요
    학원비도 오히려 대치동이 싸구요,너무 다양한 선택의 길이 있거든요
    메리트가 뭐가 있겠어요.인맥도 다 자기가 거기 들어갈 레벨이 되어야 생기는거지요
    좋은 학원 다니면서 좋은 대학가면 그걸로 보람생기는거죠

  • 3. brams
    '12.2.26 4:08 PM (110.10.xxx.34)

    아마 내신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면 강남이나 특목고 가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학군이 떨어지더라도 내신 1등급 받기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는게 좋다더군요.
    강남이나 특목고의 경우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 공부하는 아이들끼리 몰려있는 경우가 많아 환경이 좋고 서로 자극은 받지만 내신에 있어 그만큼 불리하구요. 공부가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는 강남으로 가면 오히려 학력차때문에 낙담하고 포기하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더군요.
    우리 아이의 학습능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진단해보고 그리고 옮기시더라고 옮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4. 장단점
    '12.2.26 4:16 PM (98.248.xxx.95)

    강남에 들어오신다는 것은 아이들이 공부는 잘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대학은 왠만한데 간다는 자신감이 있으실테고요.
    우선, 장점은요..
    1. 양질이 높은 학원이 많다.
    2. 학원다니는 스페이스가 짧다. 시간절약
    3. 중고등 동창이 여유롭다. 제가 없는 동네에서 자라다 보니 친구들이 모두 지금까지도 그렇네요.
    여유있는 아이들이 맘도 예쁘고 결혼도 비슷한 처지랑 해요.
    단점..
    1. 공부를 왠만히 해도 티가 안난다. 평균 90이 넘어도 전교 100등안에 들기 힘들다. (이건 사실임. 제가 강남에서 아이를 키웠거든요.ㅠㅠ)
    2. 아이들이 시간이 없다. 경쟁이 치열하므로 시험 끝나서도 계속 공부합니다. 예전의 저희때는 안그랬잖아요.
    3. 집값이 비싸다.

  • 5. 장점
    '12.2.26 4:21 PM (14.52.xxx.59)

    집값은 비싼데 애들 대학간후에 팔려고보면 그만큼 올라있다
    학원이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수강료가 싸다
    애들 위주의 생활로는 최적의 환경이다

  • 6. ---
    '12.2.26 5:13 PM (118.220.xxx.231)

    이번에 저의 딸 입학 사정관으로 대학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좀 성적대가 낮은 학교에서 자신감있게 다양하게 대외활동하는 게 대학 입학에 훨씬 유리하던데요. 지방의 학생들이 훨씬 수시로는 대학에 많이 갑니다. 대학들도 사교육 냄새나면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앞으로는 공부만 하는 학생들보다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대학에 잘 들어가도록 대학교육이 바뀌는 거 같아요. 강남 교육만으로 대학 보낼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7. 후회
    '12.2.26 5:35 PM (120.50.xxx.99)

    중학생인데 벌써 후회해요.. 강남에 온거... 요새 차라리 지방에서 수시로 더 잘들어가니 여기 엄마들도 그런 애기들이 나와요.. 최근에 대치동 전세값이 생각보다 주춤하는게 이유가 있더라구요..

  • 8. 후회
    '12.2.26 5:36 PM (120.50.xxx.99)

    학원비도 좋은 대치동 좋은학원은 원비 엄청 비싸요..초등 논술도 40만원 하는데도 있던데..

  • 9. 아이 둘
    '12.2.26 5:44 PM (180.66.xxx.102)

    제 친구와 저는 같은 동창, 같은 직업으로 공부 좀 했던 사람들인데..
    둘이 같은 해에 딸을 낳았어요. 그 애들이 크면서 보니까 켁..엄마들처럼 공부하는 애들이 아니었다는..
    아무튼 친구는 강남에서 저는 신도시에서 살아요.
    모의고사 보면 실력이 엇비슷..그런데 친구 딸은 수학이 많이 약해서인지 강남에서 애들 기에 눌려서인지 점점 하락세..거기 중학교는 애들을 수학을 가로 쫙 깔아놓더만요. 수우미양가중에 가...
    결국 미국에 1년 보냈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엄두를 못내더니 그냥 해외에서 계속하기로 했어요.
    반면 저희 아이는 좀 헤매다가 한 번 차고 올라가는 경험 하더니..1등하고 나서 무사히 내신 1등급으로 안착..
    반 분위기 흐리는 친구들이 밉다가도 고맙답니다. 너희가 도와주니 내가 1등급을 한다 라는 마음이 들더래요.
    이래도 결과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못하는 아이들 가운데서 조금 잘해서 주목 받는 것이 얘한테 맞는 스타일..
    학원도 잘하는 애들 많은 곳 보다 자기가 좀 잘하는 편이라 신경써주는 곳을 좋아하고요.
    애 스타일에 따라 그러네요.
    친구도 차라리 저처럼 평범한 동네에 있을것을 그랬다며 후회하는 소리를 했어요.
    참, 입시전형 읽어보니 차라리 농어촌 전형이 되는 그런 동네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던구요.

  • 10. 강남장점
    '12.2.26 5:52 PM (110.10.xxx.144)

    생활수준 비슷한 친구끼리 만나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경제력이 되는데도 생활수준 다른데서 살면 거기서 친구 잘 사귀어놓고도 나중에 틀어지더라구요..

  • 11. rmf
    '12.2.26 6:53 PM (112.159.xxx.47)

    강남에서 아이입시 치루어본 엄마들 여기 댓글들보면 쓴웃음짓는분들 많겠어요 ㄱ 말로 알려진 장점이란게 얼마나 뜬구름잡는식의 이렇다 그렇다 카더라 통신인지....

  • 12. ..
    '12.2.26 6:54 PM (114.207.xxx.201)

    윗님, 스페이스가 짧다는게, 거리가 가까워 학원이동시간이 그만큼 절약된다는 뜻이겠죠.

  • 13. 다른 건
    '12.2.26 6:56 PM (125.128.xxx.42)

    다른 건 몰겠고 진짜 강남 엄마들께 조언 구하심이 나을 듯하구요..
    윗분들 중 두분 인맥 말씀 하셨는데 그건 맞아요.

  • 14. ok
    '12.2.27 10:34 AM (14.52.xxx.215)

    아이가 근성있고 지기싫어하면 오는게 좋구요
    안그럼 어디있던 꾸준히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강남에서 쳐지면 조용히 유학보내요
    중하위권..하나씩 빠져나가 어느새보면 자신이 깔아주고있다는...

  • 15. einekleine
    '12.2.27 4:33 PM (183.102.xxx.179)

    인맥이요.... 제 주변에도 인맥 쌓는다며 대치동 간 사람 있는데
    불행하게도 애들이 자기 레벨 안 되면 끼워주지 않아서 친구가 안 된답니다.
    적어도 의사 변호사 판검사 대기업 상위레벨 기타 등등
    부모가 레벨이 해당되는 애들끼리 놀고, 아닌 애들은 아닌 애들끼리 놀고,
    나중에 대학 가서도 동창회 할 때 수준 되는 애들끼리 또 어울리고.....

    제가 법무법인 다닐 때 변호사가 강남 출신인데
    그냥 그런 애들까지 다 모이는 동창회는 안 나가더라구요.
    도움 안 된다고...

    아이 아버지 되시는 분이 어느 정도 레벨이 되서 애가 기 안 죽고,
    또 애가 그만큼 파워 있게 스스로 공부하는 애 아니면
    일부러 가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지인분도 강남에 전세로 가면서 애 데리고 갔다가
    지방에서 중학교까지 탑을 달리던 애가 갑자기 전교 하위권 헤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지면서 지금은 정신과 치료 받고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64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 2012/04/08 429
92463 여당 ‘김용민 난타’에 나꼼수 지지층 결집 2 .. 2012/04/08 1,875
92462 나꼼수 서울광장 삼두노출 사진 4 닥치고정치 2012/04/08 2,641
92461 [원전]현내 과거 최대치의 3배 - Okuma토양에서 stron.. 1 참맛 2012/04/08 545
92460 한동안 82가 안열렸어요 불펜도 그렇다던데 저것들 질것같으니까 .. 12 디도스 공격.. 2012/04/08 2,106
92459 만약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실 건가요? 27 ... 2012/04/08 3,903
92458 집거울로 보는 내얼굴은 이뻐요 4 집거울최고!.. 2012/04/08 2,254
92457 어디 다녀오셨어요? 체험학습 2012/04/08 431
92456 먼일이래요? 접속이 안되던데. 23 .. 2012/04/08 2,508
92455 심판의 대상은 이명박정권이지 김용민이 아니다-한겨레신문 1 기린 2012/04/08 1,074
92454 입술만 늙는거 같아요. 1 호호 2012/04/08 1,209
92453 공릉동 잘 다녀왔습니다!! 6 만날수 있을.. 2012/04/08 1,761
92452 터울 많이 나는 자녀 두신 분~ 장점 좀 말해주세요 10 걱정 2012/04/08 3,857
92451 지나가는 배탈과 장염을 어떻게 구분해야할까요. 3 .. 2012/04/08 21,059
92450 아우!! 혹시 이탈리아어 아시는분 계세요?? 3 ... 2012/04/08 997
92449 새누리당 후보, '친동생 부인 성추행' 의혹 난타전 9 참맛 2012/04/08 2,262
92448 서울시청광장 나꼼수 삼두노출 고화질사진 모음집 4 .. 2012/04/08 2,456
92447 사랑비 드라마 궁금한 점.. 5 에잉? 2012/04/08 1,576
92446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더 잘살수 있을텐데 1 시간표 2012/04/08 1,426
92445 손수조 선거운동 불법개입 5 사상구청장 2012/04/08 1,184
92444 와이셔츠가 물들었어요 5 이염문제 2012/04/08 2,997
92443 삼두노출 사진 ㅋㅋ 5 ㅎㅎ 2012/04/08 3,012
92442 아이고.... 50대 교사, 성추행 반항학생 구타 뇌출혈 6 참맛 2012/04/08 2,861
92441 정말 성형안한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63 신세계강남점.. 2012/04/08 21,526
92440 방송사 뉴스 아나운서들 ㅎㅎㅎㅎㅎ 2 참맛 2012/04/08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