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도 운전할때 습관적으로 빵빵거리는 사람들 많나요?
1. ㅇㅇㅇ
'12.2.25 8:18 PM (217.84.xxx.253)여기 독일에서 십년넘게 살면서 자동차 빵빵거리는 소리 들은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몇번 있던 경우는 모두 휴가때 한국 들어가서 들은것 -.-;;;
2. 밴쿠버에서
'12.2.25 8:19 PM (119.70.xxx.162)열흘 있었는데요 빵빵은 커녕..차선을 바꾸는 사람도 거의 없더라구요.
정말 사람들이 평안..평온..아무래도 우리와 같은 교통체증이 거의 없어서 그런 듯3. brams
'12.2.25 8:21 PM (110.10.xxx.34)유럽에 좀 살았는데 그 기간동안 클락션 소리를 들은적이 축구 시즌에 이겼다고 울려대는 경적 몇번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어요.
4. 8888
'12.2.25 8:23 PM (92.74.xxx.5)저도 독일 살아요. 1년 아직 안됐지만 빵빵 소리 한 번도 못들어봤어요. 여기는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에요.
빵빵 소리 듣는 경우는 신혼 커플 태운 차 지나가면서 경적 울리는 거요. ( 이게 전통임)
저도 밴쿠버 1년 어학연수 했었는데 빵빵 소리 못들어봤음.
괜히 선진국이 아니라는.5. 로마
'12.2.25 8:48 PM (114.201.xxx.33)로마, 우리나라랑 비슷해요.
6. ...
'12.2.25 9:05 PM (112.155.xxx.72)미국에서 아무리 빵빵거려도 사람한테 빵빵대는 거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골목길에서 우선권은 보행자에 있지요. 막말로 보행자가 길을 막고 서버려도
자동차는 그 사람을 깔아뭉개고 지나갈 수 없는 일이지요.
한국에서는 차를 타면 보행자는 어찌 되든 상관없다, 내 길을 막으면 깔아 뭉개기라도 하겠다
그런 심보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인권경시의 가장 근본적인 태도지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의 인권도 주장할 권리가 없는 겁니다.7. ...
'12.2.25 9:23 PM (121.136.xxx.28)일본..사람에게 빵빵거릴떄는 그 사람이 정말 위험할때 알려주려고 빵빵거리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성질부리고 비키라고 경적울리는건 본적없어요8. ...
'12.2.25 9:27 PM (121.146.xxx.149)댓글 보니까 한국이 최악이네요. 어쩌다 이모양인지...
9. -_-
'12.2.25 9:30 PM (112.186.xxx.19)30년 뚜벅이 인생인데
진짜..자동차 운전자들 한테 욕하고 싶을때 많아요
골목인데..그 좁은 골목 들어올때 속도좀 줄이면 안되나요
자동차 경주하듯이 그대로 속도 올리면서 죽기 싫으면 알아서 피해라..배짱..
내가 그 길을 절반정도 지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옆에서 속도 내면서 또 빨리 비켜라 죽기 싫으면..배짱..운전자들..진짜 싫어요10. 여긴 호주
'12.2.25 9:32 PM (123.211.xxx.50)건널목에선 무조건 보행자 우선
길 건너는 사람은 차가 당연히 멈추기 때문에
옆도 안 살피고 건넘
이번 방학때 한국 나간 대학 3년인 큰 딸에게
보행시 건널목에서 차조심 해야 된다고
누누히 강조했어요.
보행자에게 경적을 울린다는건
본적 없습니다.11. 괌
'12.2.25 9:37 PM (183.102.xxx.12)몇년 전 괌에 갔을때 차를 렌트했어요. 좌회전차선에서 제일 앞에 서있었는데, 지도를 찾느라 신호를 놓쳐버렸어요. 제 뒤에 여러대가 서 있었는데 신호가 바뀔때까지 아무도 빵빵안하더라고요. 나중에 신호바뀐거 알고 정말 안하면서도 왜 빵빵거리지않았을까. .오히려 궁금해지더라고요.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 써봅니다.
12. 카이로
'12.2.25 9:39 PM (116.37.xxx.141)경적소리.....지구상에 지존입니다
근데 이게 또 이곳 상황에서는 필수 입니다
심지어 사고 났을경우 시시비비따질때, 경적을 울렸냐, 얼마나?
이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호등이 없어서 그런가?????13. 괌
'12.2.25 9:39 PM (183.102.xxx.12)글 수정-정말 미안하면서도
14. 영국
'12.2.25 9:45 PM (180.230.xxx.212)런던 한 동네에서 캐리어 끌고 건널목 건너다가 뭔가 문제가 생겨서 잠깐 멈춰서서 추스리고 있다가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 차 한대가 조용하게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한국같았으면 당장에 빵빵하고 난리 났을 상황이었겠죠.
그리고 시내에서도 빨간불이어도 사람들 막 횡단보도 건너는데 차들은 다 멈춰주고..ㅎㅎ15. 무명
'12.2.25 10:30 PM (175.253.xxx.133)근데 저는 우리나라도 참 안빵빵거린다고 생각하며 사는데. 제가 운전할때도 저도 경적 안울리고 다른 차들도 별로 안울리던데. 습관적으로 빵빵거리는 사람이야 이상한 사람들이 세계 어디에나 있는것처럼 어디나 있지않나요? 제 기준이 헐렁한건지 제가 다니는 곳이 조용한건지
16. 미국
'12.2.25 11:07 PM (69.112.xxx.50)뉴욕살아요. 맨하튼 뉴욕 뉴저지 보스턴 다 빵빵거려요.
특히 맨하튼은 뭐... 서울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 않죠.
그래서 얼마전에는 경적 울리면 벌금 물린다고 해서 아~~~주~~~약~~~간은 줄은듯하지만
여전해요.
보스턴도 5년전에 제가 살때만해도 느긋하게 사람 기다려주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친구 만나러 갔더니 헐... 이건 뭐....
아마 살기 빡빡해지면서 사람들 인심도 박해졌다보다. 했어요.17. 노르웨이
'12.2.26 12:55 AM (80.203.xxx.183)빵빵거리는 소리 단한번도 들어본 적 없네요 그러고보니..
건널목 건널때는 사람이 횡단보도에 있으면 차가 무조건 기다려 주고 사람이 먼저 건너는 지라 이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가 한국에 휴가갔다 차에 치일뻔 했다죠;;18. 라스베가스
'12.2.26 1:00 AM (24.126.xxx.239)미국도 주마다 운전 스타일이 다르더라구요. 뉴욕 뉴저지는 윗분 말씀처럼 신호 바뀌었는데 당장 출발하지 않으면 빵빵 거리고, 심지어는 노란불로 바뀌었을때 제가 멈췄는데 왜 얼른 지나가지 않았냐고 빵빵 거리고 두 손 들며 어이 없다는 운전자도 봤어요. 차선 바꿀때 깜빡이도 잘 안켜요 -_-;;그런데 지금은 남부에 와서 사는데 파란불로 바뀐지 한참 지났는데도 뒷차사 조용히 기다리기만 하더군요 ^^ 제가본 최악의 운전 매너는 미국 안에서는 라스베가스인것 같아요. 택시들 운전이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더라구요. 그치만 이 모든 차들이 꼼짝없이 설때는 스쿨버스가 정차했을때에요. 버스를 타거나 내린 아이들이 길을 건너갈 수도 있기때문에 반대편 차선의 차들까지도 스쿨버스가 다시 출발할때까지 정차하죠. 그 모습은 언제 봐도 부러워요. 한국은 등하교 골목길에서 아이들 교통사고 자주 나잖아요 ㅠㅠ
19. pianopark
'12.2.26 2:48 AM (122.32.xxx.4)텍사스에서 빵빵거리다가 총 맞아 죽은 사람도 있다는 소문을 들었네요.
20. ..
'12.2.26 3:32 AM (211.224.xxx.193)한국인이 배려가 부족하고 거친가 보네요. 운전은 한국보단 중국이 더 하고 인도는 중국보다 더 하다던데. 후진국 진순가? 기다리지 못하는거 후진국일수록 그런가 보네요.
21. 뉴질랜드
'12.2.26 5:57 AM (49.50.xxx.237)클락션에 거미줄이 쳤어요.
아는사람이 지나가는것도 아닌데 친구분 고치라고 하세요.22. ....
'12.2.26 12:35 PM (220.77.xxx.34)저도 동부 2개시에 살았었는데 미국도 운전 더럽게 하는 애들 진짜 많아요.
23. 오글오글
'12.2.26 1:46 PM (180.64.xxx.201)이건 국민성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환경에 따라 사람이 그렇게되는거 같아요. 스위스 로잔 같은데 가면 차도 별로없고 한적해서 경적소리들을일이 없더군요. 그런데 취리히 같더니 차도 막히고해서그런지 경적소리 많이들었어요. 횡단보도에서 늦게 지나간다고 경적울리고 삿대질하는 사람까지봤어요.
24. ㅇㅇ
'12.2.26 3:17 PM (61.75.xxx.216)국민성이죠.
중국과 한국의 공통점.
이런 판국에 선진국 어쩌구 떠드는거 보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