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들과의 인간관계 허무해요

하소연 조회수 : 9,353
작성일 : 2012-02-25 09:53:56

동네엄마 고민을 열심히 들어주고 조언도 진지하게 하고 그랬는데

그냥 엄살 투정이었던 거예요. 그런 사람 있잖아요... 맨날 힘들다는 말 달고 사는...
사실 알고보니 나보다 나은데...

 

사실 처음도 아니고 같은 경우 몇번이나 있어서

진지하게 대하지 말자 건성건성 대하자 했는데도

또 한번 된통 속았네요. 본인은 자기가 속였다거나 나를 기만했다거나 그런 생각 안할거예요.

그냥 말하는 습관인가봐요.

 

동네아줌마들과 인간관계 아니, 전체적인 인간관계 어렵고 조심스럽네요.

내가 먼저 인격수양 많이 해야 할것 같구요,

나는 누군가에게 그 아줌마 같은 존재일가? 뒤돌아보게 되네요.

말한마디 조심하고 절대 민폐끼치지 않도록 행동하고

가장 가깝다 생각하는 친구에게도 절대 남의 뒷말은 하지 않아야겠어요.

 

서로 배울점이 있고 만나면 유쾌한 이야기 나눌수 있는 관계가 좋아요.

험담하거나 자기비하하는 대화소재를 가진 사람과는 담부터는 마음주지 않을래요.

 

 

IP : 218.39.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25 10:02 AM (14.52.xxx.59)

    어제 뒷통수 제대로 맞았어요
    아이 학교가 마음에 안 드는곳으로 배정받았는데 극성엄마 몇명이 다른 엄마들에게 말도 없이 지들끼리 몰려가서 다른 학교 배정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교복 안사고 개기다가 알게 됐어요
    같이 하소연하고 어쩌나 했는데 지들끼리 저러면서 입 쓱 닦는거보니 씁쓸하네요
    그나저나 그렇게 같은 서울안에서 전학은 되는건지 ㅠ

  • 2. ㄴㅇㄹ
    '12.2.25 10:11 AM (59.1.xxx.53)

    전 친하게 지내는 동네엄마가 전혀 없어서
    아 내가 너무 외톨이인가 걱정스러웠는데 딱히 그럴 것도 아니구나 싶군요
    인간관계란 거, 동네엄마들 사이나 직장동료들 사이나 정말 너무 비슷해요
    어디서나 뒷통수 쳐주시는 분들, 자기의 이익만 보고 달려가는 분들...
    맘 푸시고, 인제 앞으로는 적당히 거리두시면서 재미나게 사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ㅎㅎ

  • 3. truth
    '12.2.25 11:31 AM (152.149.xxx.115)

    동네에서 사쉬어보아야 허무하고 아무 내용도 없고요

  • 4. ..
    '12.2.25 12:53 PM (112.149.xxx.11)

    동네엄마들은 그냥 동네엄마일뿐 특별한 감정갖지 마세요...이사가면 끝이고 어려운일 있어도 하나 도움 안돼요....제가 한 엄마에게 친절은 베풀었으나(오랜기간동안)아무소용 없더이다...

  • 5. 나이들면서 50%
    '12.2.25 5:07 PM (219.250.xxx.77)

    저도 그런 심정이 들때가 있어서 원글마음이 이해되요. 나이들면서는 그냥 하고 싶은, 혹은 해주고 싶은 얘기의 50%정도만 하고 사는게 쾌적한 인간관계 형성에 더 좋다고 느꼈어요.
    내 얘기를 다 하고 살면 변화되는 내 심정을 상대방이 수용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기쁨에 백퍼센트 심취하면 의도와 다르게 서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봤어요.
    하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말도 여백을 남겨두는게 좋다고 여겨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54 커브스 어떨까요? 3 운동만이.... 2012/02/28 1,391
76753 중학교 신입생 학생증 사진은 개별적으로 준비하나요? 3 ㅎ ㅎ 2012/02/28 1,349
76752 직장 건강검진 재검 받을때요. 궁금 2012/02/28 2,975
76751 칼받으신분들 전부 돈주셨나요? 10 ㅌㅌ 2012/02/28 7,181
76750 마트갔을때 어떤행사가 좋은가요?(의류, 잡화) 1 ..... 2012/02/28 637
76749 부모된 어른들이 잘 해야겠지요~ 고고씽랄라 2012/02/28 551
76748 세후 270정도 되는데요 여유롭게 살고싶음 맞벌이 필수겠죠? 6 세후 2012/02/28 3,367
76747 급해요 절임배추 필요한데.... 5 .. 2012/02/28 826
76746 오늘 백분토론: 주제 <모두까기 인형> 10 파리82의여.. 2012/02/28 1,276
76745 49재와 제사가 겹칠 경우 1 .... 2012/02/28 1,132
76744 비행기에 부엌칼? 부칠수있나요 6 ... 2012/02/28 5,863
76743 일본 스님,코이케 류노스케 책 어떤가요? 3 www 2012/02/28 969
76742 남매 세례명 도와주세요. 7 휴... 2012/02/28 3,987
76741 집안 좋은 냄새, 섬유 유연제 냄새일까요? 7 ㅇㅇ 2012/02/28 4,852
76740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2 동영상 2012/02/28 455
76739 빗처럼 생긴 웨이브 매직기 찾아요 9 매직기 2012/02/28 1,394
76738 코스트코에서 갈면 타이어가 싼가요? 2 ... 2012/02/28 970
76737 된장국물 얘기읽고 손이벌벌떨려 제가겪은일 쓰고싶네요 26 사소한일상 2012/02/28 9,380
76736 엄지 발가락 끝이 찌릿찌릿 아파요 1 무슨 증상?.. 2012/02/28 5,236
76735 헬스할 때 먹는 단백질 보충제 아세요? 5 헬스 2012/02/28 1,487
76734 봉주 5회를 듣고서.. 5 성질나미쳐!.. 2012/02/28 861
76733 0.3 펜과 문구 쇼핑몰 추천좀 해주세요 3 클로버 2012/02/28 1,312
76732 저는 지금 유럽에 살고 있습니다. 30 수족냉증 2012/02/28 6,618
76731 요즘 xx녀,남 가 유행하는김에 써보는데.. 전 지하철이 제일 .. 2012/02/28 650
76730 이런 전화가 요즘 너무 자주 와요 1 이것도 2012/02/28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