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영어 초등학교 저학년에 시작하면... 많이 늦는걸까요?

아이영어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12-02-24 21:42:18

지금 7세인... 아이 이구요...

지금은 아이가 영어 자체를 하기를 거부해서...

안하고 있어요...

솔직히 첫아이고 그렇다 보니...

또 내년에 학교에 간다고 생각 하니..

갑자기 7살 된 그 순간 부터..알게 모르게 조바심이 나면서...

이것도 해야 될것 같고 저것도 해야 될것 같고...

그런데요....

 

지금까지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것으로..시켰는데...

전부...예체능쪽 이예요...

 

주 1회 악기 레슨 하나 있고..

주 3회 미술학원가서 한시간 수업 듣고 오구요..

주 1회 인라인 수업 듣고...

한글이랑 수는..집에서 제가 문제지 사다가.. 조금씩 풀때도 있고... 그래요..(한글은 책을 읽고 이런거 가능하고 받아 쓰기도 가능한 정도구요...)

 

그 외에 학습적인것은...

그냥... 안 시키고..

어찌 하다보니..전부 예체능 쪽만 수업을 받고 있는데...

아이가 영어는....

6살때 부터 살짝 꼬셔도 보고... 하는데 영 안할려고 해요...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2번 정도 하는거 외에는 영어는 알파벳 정도 알까..그래요..(이것도 한창 도라에 빠져 있을때는 알파벳 알더니 도라에 빠져 나온 지금은.. 그냥... 다 잊어 버린듯..하구요..)

 

아이 스스로가 영어에 별로 흥미도 없어하고..그런데...

그냥 제 욕심에 시켰다가... 질려 버릴까봐 안했는데요..

지금도 마찬가지긴 해요...

영어를 해 보자고 하면...

일단은 싫고 안하고 싶고...등등이예요..

지금 하고 있는 수업들은 좋아 해서...

꾸준히 하고 있구요..

 

이럴꺼 그냥..

내년 학교 들어 갈때 까지는...

그냥 둬 보고...

학교가서 다른 아이들하고... 영어 수준이 비교가 되면...

그때는..또 자기가 어느 정도..하지 않을까 싶어서...(성격이 좀... 지고는 못사는 그런 성격이 좀 있거든요..)

그냥 두자 싶은데...

솔직히 7살인 지금..

영어에 영자도 안하는.. 아이가... 저희 딸 밖에 없긴 해요....^^;;

다른 엄마들은...

저런 예체능 돈들여서 왜 하냐고...

진짜 중요한 영어를 어찌 시작을 안하냐고... 하는 엄마도 있고...

진짜 느긋하다고.. 까지 이야긴 하는데요..

 

생각엔 이런 예체능 수업은 학교 가게 되면..더 힘들것 같아서...

시간 있을때.. 미리 해 두는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

시작 했는데...

 

솔직히 저도 잘은 모르겠고...

이 사람말 들으면.. 이리 팔랑...

저 사람 말 들으면 저리 팔랑...거리는데요..

 

그냥.. 저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할때.. 하자....

싶어...

지금은 그냥 두자 싶은데..

제가 너무 느긋한걸까요....

 

영어 초등 저학년 이후로 시작 하신분들 혹시 있으세요?

 

 

IP : 122.32.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4 9:45 PM (112.149.xxx.11)

    무슨소리 전 4학년올라가는 아이 지금 시킵니다...

  • 2. ..
    '12.2.24 9:57 PM (59.7.xxx.86)

    안늦었어요..
    늦게 시작하면 습득력이 더 빨라요..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 3. 유지니맘
    '12.2.24 10:24 PM (203.226.xxx.12)

    저......3학년때 처음 시켰어요.
    처음엔 차이가 났는데
    지금은 같거나 조금 더 잘해요
    단지 학원을 보내려니 그 학년에는 들어갈 반이 없더만요 ㅠㅠ
    소신껏 하세요.

  • 4. 음...
    '12.2.24 10:27 PM (180.69.xxx.111)

    제 아이는 워낙 늦다보니 이런 글 보면 전혀 도움을 주지는 못하겠지만요
    제 아이는 4학년 때까지 책만 읽다가 5학년가서 본인이 영어하겠다고 해서 파닉스 책 사주면서 집에서 걍 시작했어요. 학원 전혀 안 다니고 혼자서 영어책 사서 걍 공부하고 있으며 지금 예비중인데 해리포터 등 원서 잘 보고 물어보면 내용도 대충 알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게 천천히 시작하다가 본인이 필요성을 느낄 때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을것 같지만...
    다른 엄마들한테는 돌 맞을 것 같네요. 요즘 워낙 유치원 아니 3~4살부터 시작하는 추세라...

    그리고 예체능의 경우도 제 아이는 워낙 좋아해서 지금까지 체육 하나, 음악(피아노) 하나가 유일하게 다니는 학원인데요...
    고학년되면 아이들이 공부 스트레스 많이 받아 좀 안좋은 방향으로 많이 푸는데(여자의 경우 문자, 카톡, 노래방, 남자 친구 등, 남자 아이는 게임, 여자 친구 등)
    제 아이는 피아노 치고 운동하면서 풀어서 좋은 것 같은데요.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어릴 때 너무 지치지 않게 하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예체능 초등 시절에 열심히 시키는 게 정신 건강상 좋다는 걸 지금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5. 솔직히
    '12.2.24 10:33 PM (14.52.xxx.59)

    몇번 벽은 느낄겁니다
    가령 학원 큰맘먹고 가려는데 반이 없다,,라던지
    학교에서 영어로 뭐 할때 다른 애들보다 확연히 낮은 수준의 결과물이 나올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런건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이 됩니다
    중3정도까지는 아주 늦은건 없다고 봐요
    고2정도면 대입에 쓰기는 좀 늦지 않았나,,싶을순 있지만요
    김영철씨 같은 분도 있으니 대입에 못써도 영어는 언제든 배울수 있구요 ㅎ
    아이가 욕심이 있다니 지금은 그냥 두세요
    그리고 좀 아이가 뒤쳐지는 상황이 올때 거봐라,다른 애들은 몇살부터 했잖아,너도 빨리 하자ㅡ,라고 격력해주시면 됩니다

  • 6. ^^
    '12.2.24 10:50 PM (115.137.xxx.123)

    저희애도 4학년부터 학원다니기 시작했구요. 그전에 눈높이 한게 답니다.
    학원을 다녀도 엄마가 듣기라던가 읽기등등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그냥 가방메고 학원다니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엄마가 24시간중 2~3시간은 영어에 노출시킨다 하는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영어는 장기전이니까요. 조금 앞선다고 자만할것도 늦었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다고 봐요

  • 7. 나비
    '12.2.24 10:52 PM (203.226.xxx.44)

    저희 큰애 올해학교가요 알주일전부터 CD틀어주고 있습니다.
    그CD는 아이 5세때 유치원에서 한겁니다
    저희아이도 싫어라해서 안시켰는데 학교압학다가오니 걱정되어 틀어놓습니다
    불러앉히는건....아직 못하고요...
    윗님들말씀에 저도위안이되네요

  • 8. 유치원에서
    '12.2.25 12:31 AM (124.54.xxx.39)

    하는 거니 그나마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조바심 안 내도 될꺼 같아요.
    학원을 세군데 다니는 것도 그 나이에는 버거울텐데..

  • 9. 전 달라요
    '12.2.25 8:53 AM (222.232.xxx.154)

    교육부분처럼 오프세상과 여기가 다른부분이 없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애들 미국교과서2학년걸로 공부하고 얘기하고 과거현재미래 시제 섞어서 쓰는 애들이 꽤 많던데요.
    고학년되면 똑같다. 똑같기 힘들어요. 안에 가지고 있는게 달라요. 피아이 렉스킴 Ile 하다못해 페디아 등 같은데 조기교육 안 한 아이들 없어요.
    우리나라 학교 내신이며 수능이야 쉬워서 우리애 잘 하는거 같고 똑같아 보이겠지만 대학 만 가려고 영어하는거 아니잖아요. 이후에도 써 먹으려면 대학가서 영어연수받고 전공 내팽겨치고 영어공부하고 힘들겠죠.
    내신 대학이 문제라면 언제 시작해도 상관없어요. 이후까지의 공부 생활 등을 위한 공부라면 지금부터

  • 10. ...
    '12.2.25 10:57 AM (110.10.xxx.144)

    원글님의 생활수준과 기대치가 82님과는 다를 수도 있잖아요.
    여기 댓글만 믿지 마시고 이제부터 조금씩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20 지금 알바들이 최고로 열심히 안하면... 3 민간인 사찰.. 2012/04/01 558
88919 뼈다귀 주지 마세요 8 강아지 2012/04/01 1,505
88918 문재인이 너무 티나는 거짓말을 하네요 16 moonri.. 2012/04/01 2,715
88917 시어머니 덕분에 나는 날씬해야 하고 성공해야되!!! 3 최선의 자극.. 2012/04/01 1,766
88916 정동영도 그렇지 그렇게 반미주의자가 지아들은 미국에서<--.. 9 .. 2012/04/01 1,035
88915 독성채소들9가지 꼭 먹지말아야합니다.필독!! 67 마테차 2012/04/01 19,752
88914 해독주스 매일 섭취해야할 용량? 3 해독쥬스 2012/04/01 3,011
88913 지금 백화점에 남성구두 세일하나요? 세일 2012/04/01 570
88912 글 삭제했습니다, 32 현명한 판단.. 2012/04/01 2,252
88911 어떤 사람을 차단하면 카톡에서 2012/04/01 463
88910 요즘 cf들 왜 이렇게 이해 안가게 만들까요. 11 이상 2012/04/01 2,030
88909 오일풀링 후기..... 6 오일풀링 2012/04/01 4,144
88908 김미화의 여러분, 민간인 사찰 피해자, 김종익씨 1.2 13 ^^ 2012/04/01 1,099
88907 중고생 자녀에게 스마트폰 해주는 부모들께 48 엄마 2012/04/01 7,386
88906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1 joy 2012/04/01 576
88905 무식에는 답이 없더라... 3 별달별 2012/04/01 999
88904 새머리당 지지자들께 묻겠는데요. 32 .. 2012/04/01 1,495
88903 종교에 의문이 있으신분들 한번 보세요. 1 릴리 2012/04/01 624
88902 십년전에 라식했는데 3 D 를 보는것처럼.. 10 눈때문에.... 2012/04/01 2,269
88901 사찰은 다름아닌 노무현작품이라네 15 역공당하네 2012/04/01 1,353
88900 물을 끓여먹을 때 몸에 좋은거 뭘넣으면 좋은지.. 20 케이규 2012/04/01 4,555
88899 대문글 이혼한 전남편요, 쓰레기라지만, 제눈의 안경이죠 가지가지 2012/04/01 1,428
88898 세면기에 물이 잘 안빠질때 어찌하시나요? 15 잘될거야 2012/04/01 5,322
88897 SBS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하와 음란죄로 목사 가정폭력 용납.. 3 호박덩쿨 2012/04/01 1,712
88896 직장내 왕따 남편과 결혼생활 어떤가요? 18 ------.. 2012/04/01 7,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