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일주일 다녀왔어요.
집 문을 열었는데.. 세상에. 제 집이 아닌줄 알았어요.ㅠㅠ
화장실 벽쪽으로 벽지에 얼룩덜룩 흉하게.. 물이 샌 흔적이 엄청 번져 있고,
지금도 화장실 입구 천장 쪽에서 물이 방울 방울 떨어져요..ㅠ 바닥에 물이 흥건하고요..ㅠㅠ
여기가 오래된 소형 아파트라 낡아서 그런거 같긴한데.. 이런일 당하니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우선 관리실에 연락해 기사님 다녀가셨는데,, 위층에 문제가 있데요..
위층 화장실쪽 수도 어디가 터진거 같다 하시네요.
그런데,, 위층집 연락이 안되어요 지금..ㅠ 평소 서로 얼굴들 보고 살던 분위기가 아니라.. 누가 사는줄도 모르고요..
저는 또 지방 내려가 봐야 하는데.. 엄청 난감해요..ㅠ
이런 경우, 윗집과 연락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거죠??
그리고, 이런 상황을 집주인에게 알려야 하나요? (저는 세입자에요..)
이.. 흉하게 생긴 벽지는 제가 교체해야 하나요? ㅠㅠ
좀 알려주세요!! 너무 당혹스럽고 뭐가 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