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좀 나이드신 분들의 특징인가요?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2-02-24 15:26:31

뭐라고 말을 하셔서 제가 그걸 확인하려고 다시 반복하면요

예를 들어 '왼쪽은 잠그고 오른쪽은 풀어라' 라고 말을 하셔서

제가 '왼쪽은 잠그고 오른쪽은 풀라는 말씀이죠?' 하고 확인을 하면요

그냥 '그래' '맞아' 라고 하시면 되잖아요. 혹시 틀렸다면 바로잡아 주시면 되고요.

근데 그렇게 대답하시는 분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마치 제가 아예 못 알아들어서 다시 물은 것처럼

'그러니까 왼쪽은 잠그고 오른쪽은 풀라고' 라고 처음부터 다시 얘기하세요.

답답하다는 표정까지 지으면서요 ㅡ.ㅡ;;

대체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 말을 아예 안 들으시는 걸까요?

그냥 뭔가 다시 묻는다는 것만 인식하시는 걸까요??

IP : 182.216.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ngsub
    '12.2.24 3:28 PM (59.86.xxx.207)

    ㅎㅎㅎㅎ
    정말 그러네요...

  • 2. 보통
    '12.2.24 3:29 PM (112.216.xxx.98)

    그러시는 듯해요.. 경험상...

  • 3. 제가 읽기에는
    '12.2.24 3:31 PM (222.116.xxx.226)

    님이 좀 답답하게 느겨질것 같긴해요

  • 4. 원글
    '12.2.24 3:34 PM (182.216.xxx.2)

    '제가 읽기에는' 님 제가 어디가 답답해 보이시는지;; 확인을 하면 안되는 건가요?
    정확하게 하려고 확인하는 게 답답한 행동인가요?;;

  • 5. 다른사람이 보기에
    '12.2.24 3:34 PM (112.119.xxx.91)

    님이 반복하는 그 대답이, 님이 잘 몰라서 다시 묻는것 처럼 들릴 수 있어요.
    님이 '네' 하고 끝내던가, '아 네~ 왼쪽...하란 말씀이군요.' 라고 대답하면
    되풀이 안하시겠죠.

  • 6. ....
    '12.2.24 3:35 PM (115.140.xxx.126)

    꼭 나이 든 분 특징 아닙니다.
    지시 내용의 확인 책임을 서로 미루는 것뿐입니다.
    원글님이 확인단계에서 YES/NO를 하지 않고 되물어 상대방에게 YES/NO의 판단 책임을 넘긴거구요,
    상대방은 같은 말을 반복해서 다시 원글님께 판단 책임을 되돌려보낸 겁니다.

  • 7.
    '12.2.24 3:39 PM (121.136.xxx.146)

    제대로 들어놓고 왜 되물어요?
    예 하면 되쟎아요.
    그거 나이드신 분이 잘못 말했을까봐 다시 확인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 8. 댓글들이
    '12.2.24 3:43 PM (119.192.xxx.98)

    참 까칠하네요...

  • 9.
    '12.2.24 3:43 PM (182.216.xxx.2)

    알아들어도 정확하게 하려고 되묻습니다.
    항상 모든 말마다 되묻는 거야 아니죠. 중요한 일이라서 아주 정확하게 해야 하는 경우나
    아님 저는 그 방면에 지식이 없고 상대방이 전문가라서 의지해야 하는 경우나
    그럴 때 되묻죠. 그런 경우에 제가 완전 정확하게 전달받지 못하면 곤란해지니까요.
    상종 안 하는 게 좋은 사람이 돼버렸네요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참
    그렇게 별것도 아닌 일로 남 공격하면 기쁘신가요?

  • 10. ..
    '12.2.24 3:53 PM (125.152.xxx.176)

    나이 먹으니 그냥 되풀이하는 것도 다 귀찮더라고요.

    귀찮아요....ㅡ,.ㅡ;;;

  • 11. 요즘
    '12.2.24 3:55 PM (221.153.xxx.30)

    제가 그런 증상이 느는거 같아요
    그 사람하는 말을 다시 확인하고 이해 하는게 피곤해서 내가 아는 정보를 그냥 다시 말해줘요
    책임을 전가하는건 아니구요 중요한거라면 내가 다시 확인을 하죠
    늙으면 나타나는 현상일꺼예요

  • 12. 그런사람있어요.
    '12.2.24 3:56 PM (14.37.xxx.24)

    상대가 묻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그런것 같기도해요.
    왜 한번 말하는데 못알아먹냐..하는투죠..
    그리고..가르치는 입장이라는 우월감 이런게 내재되어있는 듯한 뉘앙스죠...
    별로 가까이 할 타입은 못되요...

  • 13. 피차 마찬가지
    '12.2.24 4:12 PM (121.160.xxx.196)

    얘기 해 준것을 그대로 반복하는거 좋아보이지 않아요.
    자기 자신이 확신이 없게도 보이고
    말 해 주는 사람에게도 맞냐?고 되물어보는것 같기도 하고요.

    갑자기 마라톤 장면이 생각나네요.

  • 14. 111
    '12.2.24 4:46 PM (218.53.xxx.80)

    저도 시킨일을 하기전에 반드시 지시사항을 확인하는 편인데...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조직생활에서 의사소통은 필순데...

  • 15. 제가
    '12.2.24 4:51 PM (210.124.xxx.87)

    대학병원에서 전화받는 방식 조언하는 글 봤는데요,
    의도를 정확히 하기 위해 되물으라고 그래요
    원글님은 별로 잘못하신 거 없어요.

  • 16. 까칠댓글 왜 저럼
    '12.2.24 5:06 PM (112.161.xxx.121)

    나이드신 분들도 나름인것 같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업무상 경우는 꼭 저렇게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문제가 생길 경우 확실히 하지못한
    불이익을 받을수 있으니까요~ 저기 위에 왜 저렇게 까칠할까요;;

  • 17. 위에
    '12.2.24 8:54 PM (1.227.xxx.102)

    .... 분 말씀이 정답인 것 같아요. 마치 로펌에서의 대화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65 크레마가 부서지잖아-김갑수 김어준 12 색다른상담소.. 2012/03/07 2,503
78764 동서네 때문에 4 아하 2012/03/07 2,643
78763 고2짜리 고등학생인데요.. 3 pmp 2012/03/07 1,056
78762 태권도 심사보는거 있잖아요?? 3 딸기맘 2012/03/07 699
78761 구럼비 발파가 시작됐습니다. 30 ㅠ.ㅠ 2012/03/07 1,932
78760 고1,중1남자아이 에게 줄 책 착한아줌마 2012/03/07 280
78759 메주 담그는 시기 3 메주 2012/03/07 1,349
78758 사진을 동영상으로 어떻게 만드나요? 4 또는 배울 .. 2012/03/07 675
78757 울오빠.. 사랑합니다. 28 환갑 2012/03/07 3,783
78756 대명콘도 주방세제, 아파트 바퀴벌레약 알려주세요 커피걸 2012/03/07 1,098
78755 어제 합가해서 더 행복해졌다고 쓴 며늘이에요 12 합가 2012/03/07 4,557
78754 이집션 매직 크림 g마켓에서 사도 돼요? 3 화장품 2012/03/07 1,315
78753 갑자기 지율스님이 보고싶네요 향기롭다 2012/03/07 608
78752 보통의 연애 보세요. 해품달 결방이라네요 1 오늘 2012/03/07 709
78751 제주도, 구럼비 발파 맞서 공사 정지 명령(1보) 3 세우실 2012/03/07 867
78750 사무실내 진상인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0 직딩 2012/03/07 1,811
78749 사춘기 아이 다루는 법 전수 좀 부탁드려요 ㅠㅠ 3 allkee.. 2012/03/07 5,135
78748 목욕탕에서 마사지 받고 팁 5천원 준다는데.. 5 아닌 경우 2012/03/07 2,113
78747 바르는 비타민C 어떤가요? 5 화이트닝? 2012/03/07 1,110
78746 나한테 잡히기 전에 일루와? 1 이해가 안돼.. 2012/03/07 805
78745 김영삼, 직격탄 날려 박근혜에 찬물 끼얹나 7 세우실 2012/03/07 1,354
78744 제가 너무 까칠한 건가요 46 ... 2012/03/07 11,935
78743 옷에서 좋은냄새 ... 섬유유연제? 5 **** 2012/03/07 3,853
78742 남편 정관수술예약하고나니 마음이 묘해요 8 2012/03/07 2,806
78741 [펌] 지금, 강정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 총정리!! 2 나거티브 2012/03/07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