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는 엄마는 방학이 젤 싫죠~~
봄방학 언제 끝나나 모르겠어요
점심때 밥먹었나 전화했더니
울 딸 행방이 묘연~~~
핸드폰도 안받고 집에 있는 오빠도 모른다하고
간이 콩알만해져서 기다리는데
ㅋㅋ
세상에 전국노래장 예선 보고 왔다네요
헐~~~
어찌 한 뱃속에서 낳았는데도 저렇케 오빠와 성격이 상반되는지
얼마전 런닝맨 촬영을 우리 지역 시청에서 했어요
영어 학원이 시청과 가까운데 있는데
울딸 땡땡이 치고 런닝맨 촬영하는거 보러갔답니다.
중1 오빠는 친구들이 보러가길레 가려다
학원시간때문에 되돌아오구요
학원 땡땡이 친거 혼내면서 왜 갔냐 물으니
개리님 보러 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전국노래자랑 예선전 출마로 한번 웃내요
나른한 오후 커피 찐하게 한잔하고 다시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