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 친구네집에 놀러갔더니 쌀한말을 가래떡으로 뽑아 놨더군요.
이웃들도 나눠주고 친정에 가져간다면서요.
울 아이가 평소에 떡을 안먹었어요. 그래서 잔치집 가도 우린 떡을 안 받아왔었지요.
근데 어제 아이가 가래떡을 너무 잘 먹어서 깜짝 놀랐네요.
가래떡을 살짝 구운김에 싸서 참기름 섞은 간장에 찍어주니 두줄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네요.
평소에 아침에 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예요.
밥을 주면 빵 달라고 하는 아이라 걱정이었는데 아침식사로 가래떡을 김싸서 주면 잘 먹을거 같아서 우리집도 떡 한말 가래떡으로 뽑아 냉동실에 넣어놓을까 하고요.
냉동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양이 얼마나 되는지 걱정이네요.
보통 떡집에서 쌀떡 한말 가래떡으로 뽑으면 몇줄 정도 나오나요?
방앗간 하시는분들 혹은 가래떡 뽑아 보신분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