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와 취학을 고민하다가(취학하면 일반으로) 유예를 결정해얄것 같아요.
학습이 너무 안되어있고, 상황파악이나, 사회성 등이 늦어서요.
유치원 샘이나 일부 분들은 눈치껏 잘할거라고, 제나이와 어울려서 부딪히도록 하라는데..
잠시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가도 학습적인 부분도 안되고 사회성도 안되는 상태에서 보내는건 특수반에 가게될거란 생각이..
못갈것도 없지만 특수반에 가면 6년 내내 힘들것 같아서요. 모방도 좀 있을거구요..
발달이 지연된 아이라서 보통아이들보다 전체적으로 늦어요..
암기력이나 이런것엔 문제없지만 주의력이 살짝 부족해서 집중을 못하니 결과도,진도도 안나가주고요..
뭔가를 할때 개념이 똑똑하게 잡히지 않아요..
신체발달은 또래만큼이구요..
학교공부에 욕심내지 말고 그냥 보내보라는 말씀들에 잠시 흔들렸지만..
사회성도 확 좋아지는게 아닌데. 더군다나 한글도 못떼고 가면 넘 힘들것 같아요.
지금 여러가지 치료중이고, 한글엔 관심도 없더니 이젠 배운 글자를 단어들속에서 찾아내며 관심을 보이니..
내년 이맘땐 최소한 읽는 수준은 될거라 생각해요,..
정체되어있지 않고 조금씩 해내고 있는 아이니 유예시켜서 어느정도 준비된 후에 보내는게 맞는건가요?
유치원도 정해져있지 않고,,
취학통지서 받은 이 시기에 유예를 신청하는 것은 어떤 사유를 대야 학교에서 유예신청을 받아줄지 모르겠어서 여쭈어요.
솔직하게 발달지연이라고 하면 되나요? 아님 어떤 것이 필요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