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남편이 싫어요 ㅠㅠ

마음 조회수 : 3,597
작성일 : 2012-02-24 11:02:04

남의 남편을 미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근데..제 친구남편은 좀 싫어요 ㅠㅠ

제친구는 저와 어릴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에요.

친구가 지금의 남편과 연애할때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얘기해줬는데

친구말론 특이하다고 하는데

전 특이하지 않고 싫었어요.

이 남편이 대학교를 안나왔어요 (절대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친구말론, 남편이 전교회장도 하고 똑똑했는데 아버지에게 반항하려고 일부로

대학을 안간거라고 했대요. 친구도 물론 믿구요.

뭐든게 약간 다 이런식이에요 ;;

생활력도 너무 없어서 일년에 직장도 대여섯번은 옮겨서  친구 고생도 많이 시켰고,

술버릇도 고약하고..결혼도 하고 자식도 둘이나 있으면서

그남편은 아직도 툭하면 그렇게 부모탓을 해요.-0-

아무래도 친구가 저와 친하니 이얘기저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친구남편에 대해 들은게 많아요.

그래도 친구한텐 남편인데

제가 맞장구치기도 뭐하고 그냥 듣기만 했는데

요즘엔 정말 듣기 싫을 정도로 그 남편이 싫으네요 ㅠㅠ

친구는 간혹,,남편하는 행동이 어이없고 웃기다고  애피소트처럼 제게 말하는 것도 있는데

전 전혀 웃기지않고,,특이하지도 않고..

이상할뿐이에요 ㅠㅠ

친구끼리 남편얘기 자식얘기 할수있느건데

또 이렇게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느건데

전 왜이렇게 제친구 남편얘기가 듣기 싫고

싫을까요 ㅠㅠ

IP : 112.221.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y
    '12.2.24 11:05 AM (115.143.xxx.59)

    친구분이 원글님한테 너무 털어놨군요..ㅎㅎ
    이래서 친한 친구라도 자기네 가정 약점은 말하면 안되는거예요.

  • 2. 미투
    '12.2.24 11:10 AM (124.49.xxx.18)

    50넘은 제 친구도 말끝마다 지 남편 얘기합니다.
    무슨 일이나 사건등등 다른 사람이 말할때마다 꼭 중간에 낍니다."우리 ㅇㅇ아빠는 말야~~"하며 대입~~
    아주 진절머리나게 싫증나는데요~~ㅎㅎ
    지 남편은 평생 지저분한 바람펴서 아내속을 썩이는데도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친구들 얘기할 때 지 남편 예를 꼬옥 끌어다 붙입니다그려~~
    "그래?? 근데 우리 ㅇㅇ아빠는 그러는데...."

    근데 그 친구 남편, 제가 자주 보는데 웬지 주는 것 없이 밉살맞은 형이랍니다....
    에고..님도 참 싫을꺼 같아요~~ㅎㅎㅎㅎㅎㅎ

  • 3. ...
    '12.2.24 11:13 AM (211.244.xxx.39)

    천생연분인듯...

  • 4. 맞아요..
    '12.2.24 11:24 AM (122.36.xxx.13)

    첫 댓글님 말씀이 딱 와 닿네요..

    저는 친정엄마한테 신혼때 남편 흉을 엄청 봤는데....어느 순간 부터 엄마가 남편을 안 좋게 보기 시작했고...그때부터 남편 좋은 점만 하나씩 하나씩 얘기 했더니...엄마도 달라지더라구요...

    전 제 가족 얘기는 남들한테 얘기 할 때는 정말 조심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긴했어요...

    전 학부모 엄마들이나 친구에게 제 가족들 얘기 할 때는 거의 제가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다는 말만 많이 하고 남편이나 가족들은 절대 나쁜점 얘기 안해요....차라리 저를 낮춰서 얘기 하는게 저는 편하더라구요...

  • 5. 오드리
    '12.2.24 11:41 AM (121.152.xxx.111)

    저도 친구 남편이 싫어요...ㅠㅠ
    너무 저한테 다~~ 얘기한거죠..
    연애 때부터 이 얘기 저 얘기 듣다보니...

    근데 친구 남편이 저희 형부랑 직장 선후배거든요.
    형부는 제 친구 싫어해요..ㅡㅡ;
    친구 남편이 형부한테 또 다 얘기했나봐요...

    다 얘기하면 안되는거더라구요..ㅡㅡ;

  • 6. **
    '12.2.24 12:33 PM (110.35.xxx.104) - 삭제된댓글

    딱히 친구남편이 싫다기보다
    원글님한테 좋은 말이건 싫은 말이건 다 해버리는 친구가 짜증나는거죠
    게다가 좋은 말보다 듣기 싫은 말을 더 많이 했겠지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자주 들으면 지겨운 법인데
    듣기 싫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들었으니
    그 남편이 안 싫어지는 게 더 이상하지요
    친구분이 남편얘기 꺼내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친구가 남편얘기 안 꺼내면
    원글님이 어디가서 그 친구남편얘기 들을 일도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35 한명숙 대표님의 제주해군기지 관련 명언 2 ㅠㅠ 2012/03/14 756
83134 초1 아이 알림장 해석좀 해주세요... 14 알림장 2012/03/14 2,112
83133 정석희씨가 서정희씨보다 더 눈꼴이네요 제가 보기엔 34 눈꼴 2012/03/14 14,640
83132 중세유럽 이야기 다룬 영화 기억나는것 있으세요~ 15 영화 2012/03/14 4,350
83131 시력검사 안과기계로만 하는걸로 시력얼마인지 알수있나요? 1 .. 2012/03/14 2,470
83130 날씬하면서 먹고싶은거 다 먹는 사람도 있나요? 23 .... 2012/03/14 5,132
83129 저도 시아부지 자랑이요~ 6 쑥스럽지만 2012/03/14 1,787
83128 삼풍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원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어떤가요? 3 파피루~ 2012/03/14 3,828
83127 산후 좌골 통증 ㅠㅠ 1 이글루 2012/03/14 849
83126 카톡탈퇴하면 싫은 상대방은 제가 누군지 1 카톡탈퇴 2012/03/14 2,210
83125 해품달 연기甲은 단연 중전이네요. 1 밝은태양 2012/03/14 2,259
83124 해품달...제 손발좀 찾아주세요.ㅠ.ㅠ 21 아악..제발.. 2012/03/14 7,320
83123 아줌마 5명이서 집에서 먹을 점심 메뉴좀 골라주세요 15 메뉴 도와주.. 2012/03/14 4,103
83122 성균관 스캔들 영화판하네요 3 성스 2012/03/14 1,662
83121 아파트 제 명의로 바꾸려는데요 두통 2012/03/14 925
83120 백화점 의류 판매직 판매직 2012/03/14 1,223
83119 g마켓 g스탬프로 살수있는것들 어디서 찾나요~ 3 예전에봤는데.. 2012/03/14 877
83118 메종 드 히미코 재미있나요? 8 파란달 2012/03/14 1,315
83117 청계광장, 한미FTA폐기 끝장 촛불집회,180도 파노라마 샷! 참맛 2012/03/14 831
83116 시어머니 자랑이에요 11 며느리 2012/03/14 3,018
83115 방문 미술교육 시켜본 분 계세요? 3 궁금이 2012/03/14 1,178
83114 급)아이가 상한 우유를 마셔버렸는데 지금 뭘 할수있을까요? 3 7세 2012/03/14 1,717
83113 머리가 띵한데요 1 ㅁㅁ 2012/03/14 700
83112 기획부동산 땅에 투자했는데 아시는 분 18 기획 부동산.. 2012/03/14 3,650
83111 영유/일유 독해력 2012/03/14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