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어린이집 다니다가 3월부터 유치원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1월까진 어린이집 잘 다녔는데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던 원장님이 일언반구없이 다른분한테 어린이집을 넘기고..선생님도 거의 바뀌고...(이 부분이 넘 맘에 안들어서 둘째도 이참에 어린이집을 바꾸고 싶은데 보육료지원때문인지 다른 어린이집들이 모두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사람을 몇번 보고 평가할 순 없지만...그래도 왠지 믿음같은 게 안 가고..
마침 2월에 열흘이상 여행도 가는 바람에..걍 1월말을 끝으로 어린이집을 그만뒀어요..
우야튼 그래서 2월동안 여행을 열흘정도 갔다오고는 내내 집에서 놀고 있어요..
이참에 동생 어린이집간 사이에 아이 책읽는 습관도 길러주고...공연도 보러다닐겸 해서 집에서 쉬게 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 아이가 부쩍 반항이 심해지고 말도 안듣고 까불까불하고...
정말로 절 힘들게 하네요...
이제 슬슬 말을 안듣는 시기가 온건가요??
아님 어린이집에서 활동적으로 놀다가 못노니까 욕구불만이 생긴걸까요?
집에서 있긴 하지만 매일 할머니나 저랑 외출도 하고..주말엔 놀이동산이나 키즈카페 등으로 항상 다니는데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게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