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제를 왜 도와준다고 말하는거죠?

아쇼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12-02-24 10:11:56
결제도와드리겠습니다...
전 처음 들었을 때 이 말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점원이 하는 이 말이...
빨리 지불하라고 뜻인데..왜 도와준다고 하는거죠?
IP : 218.233.xxx.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부
    '12.2.24 10:15 AM (220.76.xxx.27)

    카드기계에 긁고 영수증뽑고..
    혹은 현금내서 카운터 서랍에 넣고...님이 하시는거 아니고
    종업원이 해주는거니 도와준다고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뭐 별로 신경쓸말같지 않은걸요?

  • 2. 저는
    '12.2.24 10:17 AM (211.234.xxx.119)

    제가직접 계산대에 안가고 테이블에서 카드만주면
    종업원이 결제해올때 주로 듣는말인데요
    그경우는 도와주는것 맞다고생각하는데

  • 3.
    '12.2.24 10:18 AM (115.140.xxx.84)

    빨랑돈줘 ‥ 의
    정~중한표현 이죠ㅋ

  • 4. 그럼
    '12.2.24 10:23 AM (182.211.xxx.135)

    뭐라고 해요?

    이제 돈주세요 라고 말할까요?

  • 5. ㅇㅇ
    '12.2.24 10:24 AM (210.92.xxx.84)

    전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우리 남편이 식당이나 어디서 계산할때마다 점원한텐 말 못하고 나와서 저한테 투덜투덜해요. 계산을 하는게 자기 일이고 손님이 돈을 내는데 그걸 왜 "도와준다"고 하냐고~ 정중한게 아니라 잘못된 표현인거 같아요. 이거랑 비슷한게 또 ~ 0 만원 되십니다, 그리고 ~ 그 제품은 안되세요, 없으세요 등등;;; 일본에서도 편의점이나 좀 저렴한 가게들 점원들이 우리말로 하면 ~0원 되십니다 라는 표현쓰는데 참 거슬리더라구요.

  • 6. ㅇㅇ
    '12.2.24 10:26 AM (210.92.xxx.84)

    위에 더불어 결제를 도와드리는건 소비자가 돈을 내는 거니 소비자가 오히려 그 가게를 도와드리는 거고, 결제하시겠습니까, 결제 진행하겠습니다 등등 맞는 표현도 많죠~

  • 7. ㅋㅋㅋㅋ
    '12.2.24 10:28 AM (121.160.xxx.196)

    뭐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지만 저는 이 현상을 채선당 사태와 연결해서 생각해봅니다.
    소비자들이 얼마나 권지주장 많이하고, 판매자 위에 군림하는 왕 행세를 하는지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하는거죠. 그러다보니 온갖데에 다 극존칭을 붙인다고 생각합니다.

  • 8. 윗글
    '12.2.24 10:42 AM (115.140.xxx.84)

    채선당언급하신분 얘기에동감.
    파는쪽 사는쪽 수평적 동등한위치라생각해요
    양쪽다 서로서로 고마운존재 아닌가요?

    손님은 왕 ‥ 이라는말은 대체 누가 만든말인지‥원‥

  • 9. 이뻐
    '12.2.24 10:42 AM (121.163.xxx.148)

    서비스직 종사해보삼 일주일이라도 ㅋㅋ
    아마 모든 사물에 존댓말을 부치게 될거임 ㅎㅎ
    어찌나 별 다양한 사람들이 (한마디로 지럴같은 인간들)이 많은지

  • 10. ......
    '12.2.24 10:47 AM (211.201.xxx.161)

    서비스직에서 오만 단어에 극존칭 붙이는 거 듣고 있으면 웃음을 넘어서 꼴불견일 정도..

  • 11. 저는
    '12.2.24 10:51 AM (112.218.xxx.60)

    병원 같은데서 간호사들이 "이쪽으로 오세요"라는 말을 "이쪽으로 오실게요"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더라구요.

  • 12. ..
    '12.2.24 10:52 AM (218.238.xxx.116)

    그 표현이 이상하다면 이상하지않은 표현의 정답을 말씀해줘보세요!

  • 13. ㅇㅇ
    '12.2.24 10:54 AM (210.92.xxx.84)

    윗분들 이게 손님들에게 존칭을 쓰는거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반대죠. 본인들이 당연히 해야하는 계산을 손님을 도와준다고 표현하는게 잘못된거라는 거죠~ 지나친 존칭이라기보다 잘못된 존칭으로 오히려 판매자를 우위에 서게하는 의미가됩니다.

  • 14. 원글
    '12.2.24 10:58 AM (222.118.xxx.44)

    도와준다고 하니까 마치 내가 도움을 받는듯한 기분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는거에요.
    내가 정당한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건데 뭘 도와주듯이 말을 하는지...
    차라리 결제하시겠습니까? .. 가 낫지 않나요?

  • 15. 폴리
    '12.2.24 11:04 AM (175.215.xxx.19)

    홈쇼핑에서 물건을 샀는데
    오래도록 안오더니 결국 전화와서
    품절됐다고 취소해야한대요

    기다린물품 못받는것도 속상한데
    결제 취소 도와드리겠습니다~ 하는데
    진짜 기분 더 나빠지더군요
    내가 취소해달래서 해주는것도 아니고
    물건달랬지 누가 취소하는거 도와달랬나...
    죄송하다 취소처리하겠으니 양해부탁한다
    이 정도 얘기하면 될걸...

  • 16. 은현이
    '12.2.24 2:19 PM (124.54.xxx.12)

    이상한 존칭은 저도 들으면서도 오글거려요.
    그냥 결제 해드리겠습니다 하면 안되나요?
    거래 잖아요.

  • 17. ㅋㅋㅋㅋ
    '12.2.24 2:52 PM (121.130.xxx.78)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고갱님~

    얼마나 도와줄건데요?

    넹??!!

    반땅할까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09 ・ω・ 박검사 입을 열어라 도망가지 말고 11 사랑꽃피다 2012/03/03 940
78408 요즘엔 DSLR과 아줌마부대랑 뭐가 더 잘먹힐까요 ㅇㅇ 2012/03/03 1,185
78407 여배우 C가 결혼 뒤 돈을 버느라 허리가 휘고 있다고 하는데??.. 29 누구지? 2012/03/03 24,424
78406 하이킥에서요 안내상 아들로 나오는 ..고딩은 9 하이킥 질문.. 2012/03/03 2,670
78405 경찰 ‘주진우 체포 시도’ 드러나…‘박은정 녹취물’도 존재 7 주디만열면 .. 2012/03/03 1,886
78404 셜록홈즈시즌2 있으신분... 1 멋진 셜록 2012/03/03 803
78403 오늘 친구랑 말싸움하고 왔네요.. 17 다래맘 2012/03/03 6,660
78402 좋다는 국제학교 선택 5 고민중 2012/03/03 4,168
78401 [펌글]진중권을 비호하던이에게 5 .. 2012/03/03 1,122
78400 여자아이일 경우 오빠가 있으면... 2 햇살 2012/03/03 1,280
78399 진중권 ㅋㅋㅋㅋㅋ 진짜 개그맨 뺨 치네요 ㅋ 27 솜사탕 2012/03/03 4,184
78398 남편한테 한소리 하고싶은데 3 안싸우고 말.. 2012/03/03 1,122
78397 결국 그들이 속마음을 들어 냈다.. 3 .. 2012/03/03 935
78396 애슐리 보조주방 4 .. 2012/03/03 2,546
78395 남편 생일 선물로 탁구복을 사주고 싶은데 2 .. 2012/03/03 1,025
78394 방과후 수업으로 과학실험 시켜본분들 어떠세요~ 3 초등고학년 2012/03/03 1,384
78393 모두까기,관심병자 중권 정말 초라한 변명으로 일관하네요 8 김태진 2012/03/03 1,313
78392 감자 샐러드 만들어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도 물이 안생길까요? 4 ???? 2012/03/03 1,292
78391 키플링가격이 왜 다들 다른가요? 4 에고.. 2012/03/03 5,174
78390 미국으로전화? 3 친구 2012/03/03 782
78389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이 너무 심하면 힘들더라도 독립하는 게 답이.. 2 seduce.. 2012/03/03 2,296
78388 중3이 선도부를 하겠다는데.. 5 중학생맘 2012/03/03 1,349
78387 하루 2시간이상 운동을 한다면, 어떤운동을 해야할까요? 8 ........ 2012/03/03 2,276
78386 소비중독은 어떻게 고치나요? 12 중독 2012/03/03 3,519
78385 시어머님한테 아침부터 전화로 테러당했네요... 40 주말인데짜증.. 2012/03/03 1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