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제를 왜 도와준다고 말하는거죠?
1. 두부
'12.2.24 10:15 AM (220.76.xxx.27)카드기계에 긁고 영수증뽑고..
혹은 현금내서 카운터 서랍에 넣고...님이 하시는거 아니고
종업원이 해주는거니 도와준다고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뭐 별로 신경쓸말같지 않은걸요?2. 저는
'12.2.24 10:17 AM (211.234.xxx.119)제가직접 계산대에 안가고 테이블에서 카드만주면
종업원이 결제해올때 주로 듣는말인데요
그경우는 도와주는것 맞다고생각하는데3. ‥
'12.2.24 10:18 AM (115.140.xxx.84)빨랑돈줘 ‥ 의
정~중한표현 이죠ㅋ4. 그럼
'12.2.24 10:23 AM (182.211.xxx.135)뭐라고 해요?
이제 돈주세요 라고 말할까요?5. ㅇㅇ
'12.2.24 10:24 AM (210.92.xxx.84)전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우리 남편이 식당이나 어디서 계산할때마다 점원한텐 말 못하고 나와서 저한테 투덜투덜해요. 계산을 하는게 자기 일이고 손님이 돈을 내는데 그걸 왜 "도와준다"고 하냐고~ 정중한게 아니라 잘못된 표현인거 같아요. 이거랑 비슷한게 또 ~ 0 만원 되십니다, 그리고 ~ 그 제품은 안되세요, 없으세요 등등;;; 일본에서도 편의점이나 좀 저렴한 가게들 점원들이 우리말로 하면 ~0원 되십니다 라는 표현쓰는데 참 거슬리더라구요.
6. ㅇㅇ
'12.2.24 10:26 AM (210.92.xxx.84)위에 더불어 결제를 도와드리는건 소비자가 돈을 내는 거니 소비자가 오히려 그 가게를 도와드리는 거고, 결제하시겠습니까, 결제 진행하겠습니다 등등 맞는 표현도 많죠~
7. ㅋㅋㅋㅋ
'12.2.24 10:28 AM (121.160.xxx.196)뭐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지만 저는 이 현상을 채선당 사태와 연결해서 생각해봅니다.
소비자들이 얼마나 권지주장 많이하고, 판매자 위에 군림하는 왕 행세를 하는지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하는거죠. 그러다보니 온갖데에 다 극존칭을 붙인다고 생각합니다.8. 윗글
'12.2.24 10:42 AM (115.140.xxx.84)채선당언급하신분 얘기에동감.
파는쪽 사는쪽 수평적 동등한위치라생각해요
양쪽다 서로서로 고마운존재 아닌가요?
손님은 왕 ‥ 이라는말은 대체 누가 만든말인지‥원‥9. 이뻐
'12.2.24 10:42 AM (121.163.xxx.148)서비스직 종사해보삼 일주일이라도 ㅋㅋ
아마 모든 사물에 존댓말을 부치게 될거임 ㅎㅎ
어찌나 별 다양한 사람들이 (한마디로 지럴같은 인간들)이 많은지10. ......
'12.2.24 10:47 AM (211.201.xxx.161)서비스직에서 오만 단어에 극존칭 붙이는 거 듣고 있으면 웃음을 넘어서 꼴불견일 정도..
11. 저는
'12.2.24 10:51 AM (112.218.xxx.60)병원 같은데서 간호사들이 "이쪽으로 오세요"라는 말을 "이쪽으로 오실게요"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하더라구요.
12. ..
'12.2.24 10:52 AM (218.238.xxx.116)그 표현이 이상하다면 이상하지않은 표현의 정답을 말씀해줘보세요!
13. ㅇㅇ
'12.2.24 10:54 AM (210.92.xxx.84)윗분들 이게 손님들에게 존칭을 쓰는거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반대죠. 본인들이 당연히 해야하는 계산을 손님을 도와준다고 표현하는게 잘못된거라는 거죠~ 지나친 존칭이라기보다 잘못된 존칭으로 오히려 판매자를 우위에 서게하는 의미가됩니다.
14. 원글
'12.2.24 10:58 AM (222.118.xxx.44)도와준다고 하니까 마치 내가 도움을 받는듯한 기분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는거에요.
내가 정당한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건데 뭘 도와주듯이 말을 하는지...
차라리 결제하시겠습니까? .. 가 낫지 않나요?15. 폴리
'12.2.24 11:04 AM (175.215.xxx.19)홈쇼핑에서 물건을 샀는데
오래도록 안오더니 결국 전화와서
품절됐다고 취소해야한대요
기다린물품 못받는것도 속상한데
결제 취소 도와드리겠습니다~ 하는데
진짜 기분 더 나빠지더군요
내가 취소해달래서 해주는것도 아니고
물건달랬지 누가 취소하는거 도와달랬나...
죄송하다 취소처리하겠으니 양해부탁한다
이 정도 얘기하면 될걸...16. 은현이
'12.2.24 2:19 PM (124.54.xxx.12)이상한 존칭은 저도 들으면서도 오글거려요.
그냥 결제 해드리겠습니다 하면 안되나요?
거래 잖아요.17. ㅋㅋㅋㅋ
'12.2.24 2:52 PM (121.130.xxx.78)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고갱님~
얼마나 도와줄건데요?
넹??!!
반땅할까요 우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243 | 용인 고로케 사러 가보려구요. 19 | 고뤠????.. | 2012/03/06 | 3,428 |
78242 | 최일구 앵커의 눈물 10 | 사랑이여 | 2012/03/06 | 2,677 |
78241 | 6살 아들램 이사선물로 외할머니가 가져온 화장지를 보고..하는말.. 4 | 이사.. | 2012/03/06 | 2,211 |
78240 | MBC 파업 하는 넘들 무슨 논리인가요? 2 | 핑클 | 2012/03/06 | 1,373 |
78239 | [원전]"부산 총 12기 핵발전소, 안 돼" .. 5 | 참맛 | 2012/03/06 | 666 |
78238 |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4 | 가족여행 | 2012/03/06 | 6,059 |
78237 | 나경원 남편 "박은정에게 전화했지만 청탁 안해 12 | 밝은태양 | 2012/03/06 | 2,265 |
78236 | 노트북 버릴때 개인정보는.. 9 | 컴 | 2012/03/06 | 5,839 |
78235 | 합가한후 더 행복해졌서요 15 | 합가 | 2012/03/06 | 4,363 |
78234 | 햄버거 배달도 되나요? 9 | 궁금 | 2012/03/06 | 1,468 |
78233 | 아픈 딸 두고 출근했어요... 5 | ㅠㅠ | 2012/03/06 | 1,352 |
78232 | [브금]비밀리에 업무보는 박원순시장.jpg 4 | 참맛 | 2012/03/06 | 1,573 |
78231 | 손수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 손수조 | 2012/03/06 | 1,096 |
78230 | 해품달'도 파업 동참, 이번주 방송 중단 8 | 밝은태양 | 2012/03/06 | 1,306 |
78229 | 친구 간식(과일) 추천해주세요~~ 2 | 임신한 | 2012/03/06 | 609 |
78228 | 나경원 공천 탈락하려나 보네요.. 13 | ㅋㅋ | 2012/03/06 | 3,165 |
78227 | 급해용~~영작 좀 해주세요 1 | 영작부탁해요.. | 2012/03/06 | 451 |
78226 | 40대초반 아줌마 돈벌거 없을까요? 7 | 자격증 딸까.. | 2012/03/06 | 3,176 |
78225 | 친정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4 | 할머니상 | 2012/03/06 | 1,342 |
78224 | 아래글 피해가세요.(제목:곽노현 역시..이제는 이메일 검열을 하.. | ,, | 2012/03/06 | 475 |
78223 | JYJ 이번에 사건 크게 터졌네요... 55 | khan91.. | 2012/03/06 | 10,323 |
78222 | 길치가 심각수준 운전면허 6 | 딸수있나요?.. | 2012/03/06 | 1,999 |
78221 | 한의원 키크는약 먹여보시분.... 6 | 한의원 | 2012/03/06 | 2,890 |
78220 | 곽노현 비난하는 공무원 노조의 정체 7 | 노현 짱 | 2012/03/06 | 834 |
78219 | 너무 매운 김치찌개 구제 방법좀 알려주세요 2 | 도움요청 | 2012/03/06 | 3,0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