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을 간소하게 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23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12-02-24 00:38:15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결혼식을 그렇게 많은 돈을 써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간단하게 식을 올리고 차라리 그 돈으로 집을사는데 보태거나 하는게 좋다고 보는데,,,,

어떠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쭙고 싶은게 저는 제사나 차례 같은것도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명절에 온 식구들이 모인다는데 의의를 두는것 까지는 나쁘지 않으나

너무 준비할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들고 고생도 많이 하고....

그것때문에 본래의 취지가 전혀 살지 않는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218.53.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토
    '12.2.24 12:48 AM (220.86.xxx.40)

    결혼식이 돈 참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가까운 친구랑 직계가족에 한표요!

    그 돈 아껴서 마이너스 결혼 면하고, 주변 사람들도 부담 덜고. 전 찬성이에요.

  • 2. ...
    '12.2.24 12:48 AM (59.15.xxx.61)

    그게 간단한 게 좋은데
    우리나라 문화가 그렇지 않네요.
    그리고 예단 같은 경우...
    새댁이 시집에 예단으로 인사를 하는것이라
    안하면 평생 욕먹을 수 도 있기에...
    시부모님 처신에 많이 달려있네요.
    간단하게 하고 싶어도 대개는 시부모님 욕심 때문에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 3. --
    '12.2.24 12:50 AM (119.192.xxx.98)

    이건 애인과 상의하실 문제같은데요.

  • 4. 원글
    '12.2.24 12:53 AM (218.53.xxx.80)

    --님 그거야 당연하죠.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시나 여쭙고 싶어서요.

  • 5. ,,,
    '12.2.24 12:59 AM (209.0.xxx.63)

    제가 그렇게 결혼했어요. 아주 작은 규모로, 최소한의 지인들만 불러서요.

    그런데 제 경우는 결혼식에 로망이 전혀 없었어요. 차라리 좋은데로 신혼여행 가는것이 더 좋았고요,
    결혼식은 어차피 단 하루인데 그 하루에 돈을 수천 쏟아붓고 싶지 않았어요.
    남편은 저보다 더 실속파여서.. 둘이 그 부분이 잘 맞았고,
    시부모님은 서운해 했지만 의견 들어주셨어요.

    사실 축의금에 미련을 안 두실정도로 재력이 많기도 하셨어요.
    결혼식이란거, 크게 하는 이유는 축의금 다시 거두는 의미도 커요,

    신부 성향따라 다른데..또 제 친구는 완전 로망이 커서 공주님같이 결혼했구요.

  • 6. 123
    '12.2.24 1:08 AM (218.53.xxx.80)

    ,,,님 좋은 경험담 감사드려요.

    사실 간소화 하면 축의금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두분 마음이 맞으셔서 정말 축복이네요.

  • 7. 123
    '12.2.24 1:10 AM (218.53.xxx.80)

    ㅇㅇ님 그렇네요.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일단 저희 부모님들은 찬성하시긴 했는데 혹시 그래도 서운해 하시진 않으신가 한번 더 말씀드려봐야겠어요.

  • 8. 추억만이
    '12.2.24 1:21 AM (222.112.xxx.184)

    저는 스튜디오 안했고, 청첩장은 지인, 촬영및 앨범도 지인, 주례도 지인, 그리고 3중주인가 것도 지인이 해주셨고, 뭐 결국 예식비용만 들었네요
    축의금에 미련을 안둘만큼 능력자가 아니다보니 예식은 했네요

  • 9. 저도
    '12.2.24 1:48 AM (210.106.xxx.87)

    간소하게 했는데요 당시엔 이것저것 불필요한거 빼버리고 식장도 엄청 간소한곳
    신혼여행만 괜찮았어요
    할때는 돈 조금 썼다고 흡족하긴 했는데
    지나고 동생 결혼할때 엄청 호화로운 곳에서 결혼하는것 보고 한 며칠 괴롭더군요
    간소하더라도 평균치는 하세요....

  • 10. 원글이....
    '12.2.24 1:59 AM (218.53.xxx.80)

    여러말씀 들어보니 간소화가 꼭 좋은것 만은 아니네요.

    축의금....따져보면 들어올 곳은 많죠.
    하지만 그 돈도 곧 어느 가정에서 나올터이고...
    사회적으로 보면 낭비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11. 음...
    '12.2.24 2:24 AM (211.204.xxx.62)

    저 결혼할때 시댁에서 간소하게 하자고 먼저 그러시더군요. 저도 사실 허례허식 별로라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결과는... 시댁서 신부나 신부집쪽으로 하는건 간소하게(왠만하면 다 생략) 시댁서 받는건 다 제대로... 님 부모님 의중이 더 중요할것 같아요. 울 시댁은 결혼식 후 대출금 갚더군요. 혹시 본가 형편이 어떠신지요? 제 생각은 뭐든 별나면 말나오는거 같아요. 그냥 과하지 않는 선에서 주고 받고 다하는게 나아요. 결혼 여러번 할거 아니니... 아내되실분도 그걸 원하는지 영가 어른들도 원하시는지 의문입니다. 만약 다 생각이 같다면 완전 공평하게 알뜰하게 하면 좋긴하죠

  • 12. ....
    '12.2.24 4:59 AM (14.43.xxx.160)

    결혼 식장.... 서민용? 식장 사용
    기타 결혼 당일 비용 최소화 하면서....
    하객은 다 받았죠.
    물론, 욕 먹을 정도로 접대하진 않았구요....

    예물...? 아예 안 주고 안 받았습니다.
    아! 시계 하나, 반지 하나는 있었네요.
    지금도 장농 속 어디엔가 있을 겁니다.

    예단...? 이게 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해서 양 쪽의 지원금으로 서민 아파트 전세금은 되더군요.
    그 전세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당시 사정으로.... 분가는 몇년 뒤의 일인지라....
    그러곤, 몇 달 후 부터....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데요? 오래전 일입니다.

    그 폭등한 아파트 처분하고, 그 돈으로 변두리 아파트 구입이 되더군요.
    변두리이긴 하나.... 낡디 낡은 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몇 년 살고.... 또 팔았는데.... 엄청 올랐더군요.
    그 동안 모은 돈과.....
    여기까지만 적을 랍니다.

  • 13.
    '12.2.24 7:27 AM (14.63.xxx.92)

    돈이 있어도 간소하게 하는 것이라면 OK
    돈 없어서 초라하게 하면 궁상! 입니다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두고두고 말 안나옵니다
    한국은 어자피 더불어 사는 사회이다보니...

  • 14. fly
    '12.2.24 9:19 AM (115.143.xxx.59)

    막상 현실은 안그래요..님 생각과 같지않다는거죠..결혼자체를 안하고 혼자사는게 훨씬더 경제적이고 정신적으로도 더 자유롭죠..결혼하지마세요..

  • 15. 콜비츠
    '12.2.24 10:33 AM (119.193.xxx.179)

    저도 우리집 신랑집 이렇게 해서 20명만 와서 결혼식 치뤘어요.
    저희집에선 엄마가 적극적으로 지지해줬고, 축의금도 안 받는거 괜찮다고 지금까지 돈 낸 건 잊어야지 간소화할 수 있다고 용단^^을 내려주셨어요.
    신랑도 좋다고 해서 가능했네요~^^

  • 16. 10년뒤
    '12.2.24 7:32 PM (180.230.xxx.181)

    저희 아이들과 친구들도 그렇게 했음 하네요

  • 17.
    '12.2.24 9:16 PM (115.136.xxx.24)

    좋죠.. 간소하게 하는거..
    근데 맘처럼 쉽지 않다는 거..
    나와 배우자될 사람. 양가 부모님. 친척들의 의견까지 일치되던가..
    아님 이러쿵저러쿵 욕먹어도 꿋꿋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해요..

    폐백 예단 등등 생략했다 친척들에게 욕먹기 십상..
    아 예단은 정작 시댁에서 생략하자 해놓고도 진짜로 안하면 나중에 욕하기 십상..
    (자기 마음 자기도 잘 모르는 경우?? 아님 생략하자는 말은 인사치레용이었을 경우도..)
    결혼식 손님초대 간소하게 하자고 했다가 양가 부모님에게 욕먹기 십상.. (그동안 뿌린 거 어떡할거냐!)
    뭐 이런 것들이죠..

  • 18.
    '12.2.24 9:18 PM (115.136.xxx.24)

    드레스 화장 촬영 등등 검소하게 내지는 생략하고 집구하는데 돈보태는 것도 현실적이고 좋긴 좋은데..
    그런 거 줄이자 했을 때 섭섭해 하지 않는 신부도 드물걸요.....
    저는 제가 자의에 의해 그렇게 하긴 했지만.. 그런 신부 거의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64 연금신탁깨서 빚갚는게 낫겠죠? 1 Uh 2012/03/31 838
88563 개인의 e-mail 까지 사찰한 정황이.. 1 .. 2012/03/31 889
88562 눈 시린 아이리무버 활용 팁 있으신 분 3 아이리무버 2012/03/31 1,143
88561 유치원에서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아이.. 4 뜻대로하자 2012/03/31 3,382
88560 쇼핑몰 한곳을 클릭하면 야동사이트가 줄줄이 뜨는데 이거 어떻게.. 1 웹사이트 2012/03/31 1,406
88559 급해요!! 어깨에 돌덩이 있고요 무릎이 쑤셔요ㅠㅠ, 명일동 근처.. 2 ***** 2012/03/31 2,608
88558 [속보] 새누리당 비대위, 권재진 법무장관 해임 촉구 7 .. 2012/03/31 1,784
88557 홈쇼핑에서하는 렌트카요 렌트 2012/03/31 671
88556 방사능..임산부인 저는 어째야할까요 12 .. 2012/03/31 3,138
88555 이명박 너무 꼬소하지 않아요? ㅋㅋ 25 zz 2012/03/31 8,321
88554 봉주10 다시 녹음하라!! 4 ^^ 2012/03/31 2,170
88553 중국에 이케아가 들어갔는데... 3 별달별 2012/03/31 2,025
88552 미쳐버리고 싶은 남편과의 관계 15 아기엄마 2012/03/31 10,690
88551 이케아 들어왔나요? 1 ㅇㄹㅇ 2012/03/31 1,632
88550 미역국 일반 시중에서 산 간장으로 해도 되나요? ^^:; 8 멱국 2012/03/31 1,345
88549 사랑과 전쟁(제목이 맞나요?) 보는데.. 와 저런.. 15 겨울 2012/03/31 4,319
88548 난 찌개 같이 먹는게 싫다, 23 별달별 2012/03/31 6,812
88547 유치원 친구에게 아이가 빰을 맞고 왔어요. 6 유치원생맘 2012/03/30 2,385
88546 이해 안 됨 4 zlsnl 2012/03/30 1,374
88545 줄기세포로 무릎관절을 치료한다는 것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8 2012/03/30 3,127
88544 한국남자 평균 얼굴이라네요 8 그러게 2012/03/30 4,155
88543 중국이나 베트남 스테인레스 냄비 어떤가요? 2 스뎅 2012/03/30 2,009
88542 민주, 사찰문건 밤샘분석 중…"3000쪽 넘어 7 밝은태양 2012/03/30 1,283
88541 극악의 다크써클+ 얼굴색은 극복되나요 안되는 것 같아요 12 끄흐흐흐흐 2012/03/30 3,873
88540 시어머니가 자꾸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 하시는데 9 혹시 뇌출혈.. 2012/03/30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