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배.. 욕이 먼저 나옵니다..(지송)
지 일인데 엄청스레 태평합니다..
내가 문젠지.. 내가 성격이 좀 조바심 내는 편이긴 해요..
낮에 등록금 고지서 나왔냐고 물어봤더니
모두들 내셨다고 하길래 자는애를 깨워도 안 일어나고
홈피 들어가서 확인하고 내라는 말에
그리 할까 하다가 그래도 지 일인데
적어도 참여는 시켜야 할거 같아서
속이 치미는걸 꾹 참고 운동가서
화좀 가라앉히고 왔더니만
일어나셔서 외출할 준비 완료하고 있더군요..
빨리 고지서 출력하라고 하고 가상계좌로 입금하고는
등록완료 됐는지 확인하라니까
약속시간 늦었다고 투덜대며 확인하더니
암것도 안뜬다나.. 그러더니 휙 나갑니다..
확인되면 나가라고 소리를 빽 질렀더니 핸폰으로 확인하겠다고 하더니
지금 문자 했네요. 등록됐다고..
으이구 웬수.. 웬수.. 쟤랑 나는 전생에 분명 살벌한 원수지간이었던 게야..
여지껏 알바 한번을 안하고 (아는애 과외 몇달한게 전부)
용돈은 벌어쓰라고 입이 닳게 얘기하는데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대신 씀씀이가 거의 없을 정도..
그래도 양심은 있나 싶네요..
큰애 보니까 벌어서 돈 쓸 생각에 눈이 벌개서 학기중에도
알바찾아다니더니 이뤄논게 없어서 취업하는데
힘든 거 같아서 작은애는 알바 안할거면 공부에 올인하랬더니
그래서인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방학내내 쟤 시집살입니다..
근데 국가장학금이 생각보다 쪼끔이어서 실망..
우리 형편이 좋은편인가??빈곤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