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12시, 난곡 세이브마트 앞에서 있었던 유세에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님이 이상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습니다.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의 야권연대를 불복하고 출마하는 후보들이 더러 있는데..
모두 아시겠지만, 그 중 가장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곳이 관악을 지역입니다.
이런 곳에 야권연대 협상을 직접 했었던 민주당 박선숙 사무총장이 온다고 합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와 야권연대
오자마자 연단에 올라 발언을 시작한 박선숙 총장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시절의 기억을 되뇌어 이야기했습니다.
"2010년 6월 서울 시장선거 당시에 이상규 후보는 민주노동당의 서울시장 후보였지만 한명숙 후보의 선거운동을 어느 민주당 당원보다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서울 곳곳을 누비며, 이상규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우리 한명숙 후보를 당선시켜주십시오.’하고 목이 터져라 하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여기 그때의 저희 민주당이, 그리고 제가 마음으로 빚을 졌던 그 빚을 갚으러 왔습니다. 이제 민주당이 이상규 후보에게 빚을 갚을 때입니다."
이상규 후보를 당선시켜 야권연대를 승리하도록 해주세요
이어서 박 총장은 "이상규 후보가 승리해야 올 12월까지 야권이 손을 잡고 새누리당을 이기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위해 세금을 쓸 수 있습니다":라며 야권연대 승리를 역설했습니다.
"야권단일후보 이상규 후보가 여기 관악을에서 승리해야 저희가 올 12월의 대선까지 손을 꼭 잡고 반드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이겨서 서민 민생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세금을 국민을 위해 쓰는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국민을 위한 복지시대를 열어가기에 저희 민주당의 힘만으로 부족합니다. 통합진보당의 힘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힘을 모았습니다."라고 말한 박 총장은 이상규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자기 후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듯이 이상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방법 하나는 후보 사퇴뿐입니다"
이어서 박 총장은 야권연대를 깨뜨린 무소속 김희철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관악구 야권단일후보 선출 과정에서 그 대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저희 당의 박지원 최고위원이 절대 탈당은 안 된다고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리고 떠난 분이 계십니다. 이 지역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희철 후보는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당을 버렸습니다. 당을 버린 그분이 민주당을 입에 담는 것에 대해서,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한 박 총장은, "돌아올 것이면 지금 돌아오라, 출마를 접고 지금 돌아오면 당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이 결정은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도부가 모은 의견이라며 다시 한번 재 확인 했습니다.
"무소속 후보를 돕는 이들은 출당조치 하겠습니다" 강력한 메시지 전달
또한 김희철 후보를 돕고 있는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탈당 무소속 출마 후보를 돕고 잇는 일은 민주당을 "친목회, 동창회"로 만드는 일이라며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해당행위이고 민주당의 60년 간의 야당의 역사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라며 무소속 후보를 돕고 싶다면 당 소속을 포기하고 나가야한다고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선숙 총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야권연대를 깬 후보들이 곳곳에서 총선 정국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공명심과 영달에 눈이 먼 후보들이 정권교체와 2013년 민주진보정권의 수립을 통한 복지, 개혁의 대안을 만드려는 야권연대를 먹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했던 이야기들을 책임있게 지키길 바랍니다.
통합진보당은 전국에서 150여명의 후보들이 용퇴를 결정했습니다.
모든 언론과 국민들이 관악을의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관악에 야권단일후보 이상규 후보의 승리로 야권연대가 더 공고히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