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도 습관인 거지요?
배가 안 고팠다가도 때되면 갑자기 식사 생각이 나는 것처럼.
조건반사처럼.
늘 하던 시간에 전화를 하지 않고, 늘 조잘거릴 수 있었던 상대가 사라지고, 맛있는 걸 같이 먹던 상대가 사라지고.
그냥 일종의 낯설음인 것이고 허전함인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해야,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거지요??
그리움도 습관인 거지요?
배가 안 고팠다가도 때되면 갑자기 식사 생각이 나는 것처럼.
조건반사처럼.
늘 하던 시간에 전화를 하지 않고, 늘 조잘거릴 수 있었던 상대가 사라지고, 맛있는 걸 같이 먹던 상대가 사라지고.
그냥 일종의 낯설음인 것이고 허전함인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해야,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거지요??
네. 지금 원글님께서 그렇게 부르고 싶으신가봐요.
네.그 대상을 잘 모르는 그리움도 있어요.
이갈이할때 기억
이빠지면 한동안 허전했던 기억
사랑하는분과 헤어지셨나요?
상실감 이루말할수 없지요
다른 집중할뭔가를 찾으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무뎌지고 시간지나면 잊혀지고. 또다른 인연이 찾아오고
회자정리 ‥ 죠
말이 참 고와서 들어와 봤어요
그리움도 습관이다..
멋진 말이네요.
없어지지는 않겠죠
다만 색깔이 흐려질뿐..
습관이라기 보단.. 정말 그리워서 그런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
다른 이야길 수도 있는데 생각나서 적어볼께요
나이 50대 중반이고
모범생 그자체
절절한 연애한번 못해보고
무뚝뚝한 사람만나 시모님모시고 그렇게 살고 있네요
한 6-7년전인가
메일함에 낯설은 메일이 한통들어왔어요
지금처럼 광고성메일도 많지않았고
나름 진지한 글이어서
읽어봤더니
친구에게 쓴 메일이 잘못온거였어요
답글에 메일이 잘못왔네요
짧은 계절인사적어 보냈죠
다시 답이 오고
한 6개월여 메일을 주고받고
나중엔 통화도 몇번 했네요
다행히 거리가 먼곳이고
남편도 완고하고 어른계셔서
이름표없는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환경이고
버거워지는 느낌이라....마무리했는데
이 또한 인연이였던 지라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우울했던 몇일을 보내고
평상으로 돌아왔는데
내 생애 유일한 연애고
비밀이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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