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이제 11살인데요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키도 평균은 되는데 얼굴이 좀 큰 편이에요.
신생아때부터 좀 큰 편이었는데 유치원을 거치고 초등생인지금도 또래보다 좀 커요ㅠㅠ
아니 사실 좀 많이 큰 것같아요. 얼굴형이 갸름하지 않고 둥근형이라 더 그래보여요.
그리고 이마가 넓은편이네요ㅠㅠ 앞머리 숱도 적고요. 얼굴 사이즈만으론 저와 거의 비슷해요.
작년부터 친구들보다 자기 얼굴이 큰 것 같다고 하길래 아니라고 해주었는데
얼마전에 탈랜트 오지호한테 싸인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울 딸아이가 집에 와서는
엄마 "오지호 아저씨 얼굴이 나보다 작아서 놀랐어" 하는데 ㅠㅠㅠ
아직까진 피부도 곱고 눈썹도 잘 났고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이도 고른편 이데 얼굴윤곽이 큰 건
어찌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키만 자랄수도 있는 건지...
어려서 부터 이쁘다 소리 많이 듣고 커왔지만 이제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때 얼굴큰걸
속상해 할까봐 걱정이에요. 제 눈엔 너무 예쁜데 말이죠..
에궁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걸 고마와해야하는데 쓸데없는 걱정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