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두 분 생신이 같은 달에 있네요
1. 시어머니 첫생신 준비
직장 다니고 있고, 요리는 잘 못해서
얼마전 집들이도 힘든거에 비해 음식은 별로였던거 같아요 ㅠ
정작 저는 허둥지둥 바쁘고, 잘 먹지도 못했구요..
분위기 자체를 즐길 수가 없었던것 같아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시누 부부와 조카들까지 하면 저에게 좀 버거웠구요..
어떤 분들은 첫 생신은 직접 차리는 거라 하시는데
그냥 제 형편에 맞게 좋은 곳 모시고 가서 식사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서운해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물은 시어머니께 꼭 필요한 영양제를 준비했어요~
(어머님만 드리기 죄송해서) 아버님도 같이 드시게 두분꺼 준비해서
효능, 복용법 라벨지로 출력해서 붙이고
이쁘게 포장해 놓았어요~
선물 사는데 한 20정도 들었는데, 거기에 10만원 봉투 넣어드리면 적당하려나요?
너무 적은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2. 친정아빠 첫생신
사위들은 참 편한것 같아요;;
같은 달에 저희 아빠 생신인데, 남편은 아무 생각 없는듯 합니다.
왜냐면 제가 다 준비할거라 생각하니까요..
친정 부모님한테 전화와서는, 첨부터 외식하자 하시고
밥도 사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선물도 어차피 제가 사는거라 같은 영양제로 골랐구요 (아빠꺼만)
용돈 10만원 드릴거에요.
에구.. 결혼하고 나니 양가에 하는 것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속상 속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