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명의 의사들로 구성돼 있는 전국의사총연합
박원순씨 아들 MRI보고 뭐라더라?
“공개된 MRI 영상으로 미뤄 짐작할 때, MRI의 주인공은 중등도 이상의 비만 체형을 가진 30~40대 이상의 연령대일 가능성이 높으며, 20대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날씬하고 더구나 마른 체형일 가능성은 크게 낮다”
“의사단체 입장에서 사회에 의학적 논란이 있을 때는 정치적 해석을 떠나서 목소리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취지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지, 박 시장을 상대로 공개신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가 6000명입니다.
물론 그 6000명이 다 한건 아니겠지요.
거기에 있는 높으신 분들 몇명이 모여 회의하고
보수성향이 강한 자기들 특성상 강용석 의원 어시스트를 위해 도와준 것이겠지요.
거기에 계신 신경외과나 척추 전문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의사가 누군지 참 궁금하네요.
강용석은 이번 일에 의원직을 걸고 한 일입니다.
물론 별로 임기도 안남았으니,
치졸하게 박원순 때려서 이슈 메이킹이나 하고 새누리당에게 잘보이려는 심산이었겠죠
전후 사정이야 어찌 됬든, 의원으로서 강용석은 자신의 공신력을 걸었습니다.
당신네들도 단체 전체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당신네들의 공신력을 걸고 믿어달라고 한것이겠지요?
그런데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졌네요.
그럼 물어봅시다.
당신네들 믿고 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와서 치료받으면 예후가 좋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정치 논리에 놀아난 쪽팔린 전문가 집단 분들.
정말 이 MRI를 박원순씨 아들의 것이 아니라고 봤다면 당신네들은 실력이 없는거고,
박원순씨 아들의 MRI라는 걸 알고도 그랬다면 당신네는 정치논리로 사람의 진단도 바꿀 사람들입니다.
특히, 후자는 의사로서는 반드시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당신네들은 환자를 볼 자격이 없습니다.
실력으로든, 인격으로든 말입니다.
당신네 6000명의 의학에 대한 공신력과 의사로서의 양심은 이제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냥 면허증 내 놓으시기 바랍니다.
P.S1
본인 동의 없는 의료기록 유출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유출한 사람 색출하여 반드시 처벌해야함을 모두에게 알립니다.
P.S 2
혹시나 양심껏 진료하시는 의사선생님께 누가될까봐 적어봅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마치 의사 전체를 대표하는 양 이름을 지어놨지만
의사 집단 내에서 굉장한 극우 보수 집단입니다.
그냥 의사 중에서도 꼴통중에 개꼴통, 의료계의 까스통 할배들로 보시면 됩니다.
이 기회에 이름 알렸으니 철저하게 미워해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의료 민영화 최전선에서 앞장서는 집단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