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유수유 강좌를 듣고 왔는데
거기서 강사님이
모자동실이 중요하다
애기 위와 모유의 양이 씽크를 맞춰서 같이 커나가는데
분유를 한번이래도 먹음 씽크가 깨어져서 위만 커져서 애기가 운다
그리고 애기가 울때 젖주면 이미 좀 늦을수도 있다
그래서 모자동실 강추!
이러셨거든요
근데 모자동실 하면 왠지 애기 감염위험도 글쿠
기저귀도 산모가 다 갈아야 하나요?
경험있으신분들 말씀쫌 여쭈어요~
얼마전 모유수유 강좌를 듣고 왔는데
거기서 강사님이
모자동실이 중요하다
애기 위와 모유의 양이 씽크를 맞춰서 같이 커나가는데
분유를 한번이래도 먹음 씽크가 깨어져서 위만 커져서 애기가 운다
그리고 애기가 울때 젖주면 이미 좀 늦을수도 있다
그래서 모자동실 강추!
이러셨거든요
근데 모자동실 하면 왠지 애기 감염위험도 글쿠
기저귀도 산모가 다 갈아야 하나요?
경험있으신분들 말씀쫌 여쭈어요~
아이둘다 백프로 모자동실했어요
이것저것 다 떠나서 일단 그 쪼꼬만 내새끼를
떠어놓지못해서요
친정엄마와 제가기저귀갈고
종일 쭈쭈먹였구
종일바라봤어요
원츄하는 병원에서 둘째를 낳았는데요.
젖돌려면 한 2~3일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때까진 그냥 가끔씩만 아기 데려와서 초유 먹이고
3일정도 되면서 부터 거의 같이 있었어요.
밤에는 너무 피곤해서 아기가 울어야 저도 수유를 했던것 같아요.ㅎ 울기전에 매번 주긴 어려워요.ㅎ
모자동실하면 신생아 엄마가 다 봐야해요.
친정어머니건 남편이건 도우미건 누가 같이 봐주실 분 계시면 모자동실 좋지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모자동실만 있는 병원에 갔다가...
혼자서 출산 첫날부터 기저귀랑 분유통 들고 헤맸습니다;;;
큰아이때는 몰라서 못했구요 둘째때도 몰랐지만 그냥 데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둘째 18개월까지 젖 물렸고요.큰애는 젖양도 작았고 6개월되니 스스로 말라버리더군요,
좀 야박한 엄마 같지만 애 낳고 며칠 쉴수 있는 때라곤 그때밖에 없다 해도 과장은 아닐듯해요
산통도 힘들었고 며칠 푹 쉬고 그 후로 산후조리를 하긴하더라도 애한테서 자유롭지는 못할텐데(하긴 모자동실을 안한다해도 맘은 애한테 가 있겠지요) 편히 쉬시다가 퇴원하셔서 애기한테 집중하심 되죠
힘들어요
저도 제 가족이 모자동실 하겠다면 반대에요
모자동실 강권하는 병원이라 했는데 젖도 안돌고 있는데 애는 울고 분유도 못먹이게 하고 애기가 밤낮없이 쪽잠을 자는 통에 미추어 버리는 줄 알았어요
그때 손목가고 다리도 골병들고 산후조리 망했습죠
지금도 에어컨바람을 다리에 못 쐬요 ㅠ.ㅠ
울 이모 출산할 때 모자동실로 했어요. (이 글 보고 그 용어 알았네요)
울 엄마랑 나랑 둘이 붙어서 교대로 애기 봤음. 이모부는 이모 돌보시고 ㅎㅎ 신생아 기저귀를 머리털 나고 처음 갈아 봤네요.
전 비추~~~아기낳고 유일하게 쉴수있는 기간이 병원서 그리고 조리원~친정이나 집에서 도우미 불러도 밤엔 엄마차지니 못쉽니다.길고 긴 육아기간동안 몸도 지쳐있는데 아기까지~전 절대 비추예요~애기 둘이고 저도 첫째땐 온갖 강의 요가 다 다니면서 죽어도 자연분만 모유수유 해야한다고 고집 부렸는데 막상 키우면서 보고 옆에서 애기들 키우는거 보니 분유먹는 아이도 별탈없이 잘 크고~제왕절개로 나온 아이도 탈없이 잘 큽니다.우리 둘째는 제가 몸이 안좋아서 한달 모유짜서 먹이고 분유먹고 크며 지금 돌 지났는데 밤중수유를 이미 6개월때부터 1회로
줄고~암튼~~전 그런데서 하라는 대로 못한다고 큰일나는것도 애가 잘못되는것도 아니라는거~
엄마 몸이 편하고 행복해야 아기도 더 사랑으로 볼수있다는거~~그래러 전 꼭 힘든 시기에 모자동실까지 하는게 그렇게 좋은건지 몰겠어요~
육아는 길고도 긴 여정입니다~
전 아이 둘 다 모자동실 했어요. 하루는 남편, 하루는 친정엄마가 같이 있었구요. 좋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1%에 드는 저질 체력이었지만, 모자동실 안했다고 더 편했을 거란 생각은 안들구요.
윗글인데요, 젖을 거의 하루종일 물고 있는 아기였어요.
하면 미추아버려요. 저 옆산모가 제왕절개하고 모자동실인데 진짜 애가 밤새 우는데 밤새ㅜ잠도 못자고 안지도 못하고요. 저희 애는 태변흡입때문에 입원실에 있어서 편했구나 싶네요.
모자동실 하지마세요
물론 아기한테는 좋겠지만
엄마한테는 많이 힘들어요
그 아기 앞으로 같이 자고 안고
할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우선 엄마 몸부터 잘챙기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육아도 잘해요.
괴롭습니다~~~
조리원에서 모자동실해서 온 엄마들 봤어요
절대 비추에요
엄마가 제대로 쉬고 몸조리해야해요!
그게 본인이나 아이를 위해서 좋아요
혹해서 하지 마시고 푹주므시고 잘 쉬세요!
저도 비추.
큰 아이.. 원글님과 똑같은 설명 듣고 당연히 모자동실 신청했어요.
첫날.. 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죽은 줄 알았어요 T-T
조리원에 들어가셔서도
저녁에 모유 먹이지 마시고 푹 주므에요
큰애 조리 망해서 제가 정말 힘들었어요
산후조리 진짜 중요해요 몸이 회복이 안되거든요. 최소 3주는 여왕처럼 손하나 까딱하지 마시고 체력회복하세요
사실몸 편할려고 하면 애낳지말았어야해요
덧글보고 생각보다
편한걸 우선으로생각하시는분이 많아서 놀랍니다
그렇군요...
전 또낳는다해도 모자동실입니다
모자동실 개나줘, 라고 소심히 써봅니다.
제 글에 동의하시는 분들 많으셨어요. 전에 올렸을 때.
모자동실 좋으셨다는 분은 체력 짱, 애 낳는 게 체질이신 분이고요.
제가 두 아이 모두 제왕절개 수술하고 모자동실에 있었는데요.
병실 침실에서 아이와 함께있으니 마음도 놓이고
원하는 대로 모유 먹일 수 있고
200% 만족했습니다.
아이 낳고서도 자꾸 움직여야 빨리 회복되거든요.
엄마도 엄마지만
신생아실 보셨나요?
세상에 태어나 생뚱맞은 낯선 곳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
몇시간도 그곳에 혼자두고 싶지가 않던데요.
전 모자동실은 아니었구요.
아기가 젖찾으면 밤시간에는 간호사들이 아이 바구니 밀고병실까지와서 수유도와줬구요
낮에는 콜오면 신생아실옆 수유실에서수유했었네요.
근데 너무 자주불러서 동실과 뭐가 다른가 싶었어요.ㅠ,ㅠ
저는 몸조리를 망한 케이스는 아니라서 그런진 모르지만 모자동실 좋은 점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짜요,, 모자동실 정말 정말 힘들어요. 힘든데요, 저는 제 자식 제 옆에 끼고 있고 싶은 마음에 모자동실하는 병원 선택했어요. 낳은 아기 넘 예쁠 거 같아서 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저는 삼*의료원에서 낳았는데요, 산모가 너무 힘들면 신생아실 콜해서 아기를 그리로 보내도 됩니다. 마지막날에는 그렇게 했어요. 밤에 아기가 하도 울어서.. 저는 원인을 몰랐는데, 알고보니 기저귀 발진으로 엉덩이가 헐어서 아파서 그랬대요. 얼마나 아팠을까요.. 애 붙들고 울었잖아요 저 ㅋㅋ
제가 있던 병원에서는 분유는 간호사들이 타다 주고요, 아기 물티슈랑 기저귀는 산모가 준비해서 입원해야 합니다 애시당초. 병원 매점에서도 팔지요. 기저귀 산모가 갈아야 하구요, 처음이라 모르면 첫 한두번은 간호사 콜해서 도움 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산모 옆에 누구 한 명 있어야지요.. 당연히.. 대부분 남편들이 있더라구요.
5인실 6인실 들어가면 좀 힘들긴 하죠. 다른 아기들도 같이 있거든요. -_- 빽빽울고 아무튼 상상초월입니다. 몸은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저는 너무 기쁘고 좋았어요. 예쁘고 귀여운 내 새끼 내가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이.. 갓 태어난 아기가 제 옆에서 투명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 색색 자는데 아.. 전 둘째 낳아도 모자동실 할거에요 ^^
모유수유하려면 모자동실 꼭 해야된다고 봐요.
아이 둘 다 수술했지만 누워있을때에도 아이 옆에 뉘여서 수유시도하고 그랬더니 다음날부터 젖이 돌았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자는 아이 옆에 두고 나란히 누워있는 그 기분은 지금도 표현하기 어려워요. 너무 따뜻하고 안정감있는 느낌이라.. 그 느낌을 아기도 가지겠지요.
전에 캥거루케어라는 다큐에서도 그렇듯 엄마랑 있을때 아이는 면연력도 굉장히 높아져요.
잘못 알고계시는게 감염위험인데 엄마랑 같이 있는 아기는 떨어져있는 아기보다 면연력이 높아져요.
그때 다큐에서도 그 증거를 보여줬었구요. 병 수치랑 완쾌된 퍼센트 등등..
실제로 전 산후조리원도 모자동실했는데 거기는 사람들 면회 다 허용되는 곳이었지만 여태껏 장염 걸린 아기 없었구요, 제 친구가 있었던 럭셔리하고 ,면회도 가려하고 신생아실에서 애기두고 왔다갔다하던 산후조리원은 아가들 장염도 집단으로 걸렸지요.
둘째는 지방으로 이사와서 낳았는데 산후조리원이 아기를 제가 데리고 있으면 자꾸 싫어하길래 이틀만에 나와버렸어요. 저 몰래 분유도 먹이려 시도도 했구요..
그런데 이런 모든 거 다 떠나서 사실 모자동실 강추하는 이유는요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을 나오면 도움없이 혼자 아기를 돌봐줘야하는데 모자동실을 하지않으면 그걸 배울 기회가 없어져요..아이가 모유를 먹는 방법이나 습관, 행동 모든 아기들이 다 다르기때문에 어느정도 파악을 해야하는데 모자동실 하지않고가면 많이 당황하고 모유수유는 실패하기 쉽구요..
모유수유가 얼마나 엄마의 끈기와 인내를 시험하는지 몰라요. 특히 젖을 잘 안빨거나 제대로 안빨고 수시로 조금씩 먹는 아가들 있음 정말 때려치고싶거든요..
모자동실은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의 도움을 받으면서 아기와 내가 꾸려가야할 시간들을 조금씩 서로 알아가고 적응하는 곳이라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태교때는 아기를 위해 뭐든지 조심하고 열심이다가 막상 내 뱃속에 있는 아기가 밖으로 나왔는데 그 아기를 삭막하게도 엄마품이 아닌 신생아실에 두고 엄마몸 편해야한다는거예요.
따뜻한 엄마뱃속에 있다가 갑자기 밖에 혼자 덜렁 남겨진 기분..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 생각해보셨음해요.
엄마몸이 편해야 젖도 잘나와요.
첫출산이시라면 초유 돌때까지 며칠걸려 애도 엄마도 고생해요.
이론과 실제는 왜 항상 다른지~ ^^;;
몸편할려고 하면 애를 낳지 말아라...
비약이 너무 심하시군요.
몸편할려고 한게 아니라.. 앞으로 전담이 될 육아를 위해서
애 낳고 하루 이틀 정도는 좀 쉬어서 체력을 비축하라는 뜻에서
꼭 모자동실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모자동실 힘들지만 후회안하고 잘했다 생각하신 분들도 있어요.
저도 여름이라 온 몸에 땀을 쏟으면 아이 부등껴 앉고 젖 물렸구요.
하지만 그 하루 이틀 좀 쉬었더라면 그 이후 덜 힘들었을텐데..
젖도 이론과는 달리 일주일 후에나 잘 도는 엄마들도 있어서
모자동실 안하고 쉬었다가 젖돌 때 젖 충분히 주는 엄마도 있었거든요.
저는 어떻게든 모유 먹이겠다고 산후 조리원가서도 모자동실 썼는데..
너무 힘든지 젖이 잘 안나와 고생 많이 했어요.
그리고 둘째때는 모자동실 안하고 몸 좀 쉬었다가 하니 더 나았구요.
그런데.. 자기 편할려고 모자동실 안하구나.. 그래서 무슨 애를 낳는다고..
하는 식의 표현..불쾌합니다.
모든 엄마가 자기 자식 다 귀해요.
잘해주고 싶구요. 갓낳은 아이인데 그 마음 오죽하려구요.
타인의 모정을 자기 기준으로 함부러 말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밤에 제가 잘 때만 보냈고 자기 전까진 모자동실 했어요.
10시쯤 보내고 아침 7시쯤 데려왔습니다.
기저귀는 남편이 갈았고 젖 돌 때까진 보리차만 먹였으니 제가 크게 힘들 일은 없었네요.
저는 체력짱도 아니었고 애 낳는 게 체질도 아니었는데 전혀 안 힘들던데요^^
오히려 재미없는 TV보고 있느니 아기 얼굴 보며 누워 있는 게 더 좋더군요.
신생아는 거의 잠만 자기 땜에 산모가 크게 힘들 일도 없어요.
오히려 신생아실에서 있는 것보단 엄마랑 방에서 지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모자동실한 걸 저나 아이한테 정말 아이한테 잘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권하는 분위기가 아니네요.
내 체럭 좋다고 다른 사람도 같나요?
퇴실하고 나서 바로 밤낮으로 애 끼고 있다가
사랑준다고,..몸 완전 망가졌어요
한약 달고 살아도 회복이 안되더라고요
둘째 낳고 조리 제대로 하니 좀 회복되더라고요.
다 자신의 경험에 의거한 의견이라 ...
좋으셨던 분들은 어떤 조건이든 ( 체력, 조력자, 적성, 순한 아기) 잘 맞았을테죠
반면 힘드셨던 분들은 그 반대의 상황이셨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산모 본인이 어떤 기준을 세우느냐 하는 것입니다.
모유수유냐
엄마의 몸이냐 - 이 경우 윗분 설명처럼 멀리 봤을때 행복한 육아의 기본이 될수도 있지요
아님 적당히 양쪽 모두를 취할것이냐
부디 모든 조건이 산모와 아이에게 수월하고 행복한 결과로 작용하길 빕니다
전 지방의 작은 개인병원에서 출산한지라 선택의 여지 없이 모자동실이었어요
몸은 몸대로 힘들고 아기는 아기대로 귀엽고 신기해서 들여다보느라 잠을 안자게 되더라구요
밤에는 아기 울어서 길게 자기 힘들고 중요한건 아기랑 같이 있으면 시부모님이나
가족들이 시간약속없이 많이 찾아와요...........
와서 안가십니다. 아기가 옆에 있으니 입원실에서 오래 계셔서 힘들었어요
시도때도 없이 갑자기 힘이 쭉 빠지면서 잠이 오는데 어른들 계시면 힘들더군요
밥나오면 다 쳐다보고 계시는데 먹기도 민망하고 옷차림도 헐렁헐렁
조금만 숙이면 가슴 다 들여다 보이고 속옷도 제대로 안입고 있는데 힘들긴 해요
제 글이 본의아니게 분란댓글을 ㅠㅠ
전 어짜피 모자동실해도
15개월 핏덩이 어린이집에 놓고 출근해야하는 직장맘입니다.
내 아가 모두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아가인거 똑같을꺼여요
퍼펙트맘보다 해피맘이 더 좋다고
엄마가 가장 행복할때 아가도 가장 행복할꺼에요
모자동실이든 아니든 아가보고 방긋방긋 웃어줄 여건만 마련해주면
진짜 좋은 엄마지요 ^^
저두 친정 시댁 도움 전혀 못받는 사람이라
모자동실이 어려울꺼 같기도 하네요 :)
모자동실에서 좋으셨던 분들은 정말 행운이셨던거 같구
또 아니여도 체력 충전해서 아가 그 이후때 잘 뵈주면 되는거 같아요...
본의아니게 기분나쁘신 분도 계신거 같아 죄송합니다...
둘째낳음 모자동실 하고싶어요. 기저귀갈고 이런건 딴사람이 하고 나는 젖만 주고.... 이렇게는 안되려나요.
모유수유 개나줘 라는 분은 편안하게 신생아실 보내셔도 되고...
저는 다시 하라면 모자동실 하고 싶어요. 애 낳는거 보다 수유가 더 힘들었어요. 조리원에서 넘 편하게 있었는지 조리원 나오자 마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완전 헤매고 눈물 바람에, 애는 배가 고픈지 빽빽 울고, 수유자세 엉망에 유두 갈라지고...정말 고통스러웠어요.
모자동실해서 같이 익숙해지고 애랑 엄마랑 수유 맞춰가는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야 나와서 덜 고생할거 같아요....
저는 모자동실 좋았어요. 큰아이 때는 신생아실에 있었고, 작은아이때는 모자동실이었는데요. 큰아이 낳고 젖몸살때문에 고생했었어요..그런데 작은 아이는 의사샘이 아이가 자꾸 빨아야 젖몸살도 적다고 아이낳자마자 제가슴에 올려서 젖물게 해주셨어요.. 제 가슴에 안기니 울지도 않고 입이 저절로 젖을 찾더라구요. 그렇게 제 가슴에 안겨서 젖빨면서 태줄 끊었어요..그리고 모자동실하면서 젖은 안돌았지만 계속 젖 물렸구요.. 정말 한 3일은 힘든데 젖은 안나오고 아이는 빈젖 빠니까 울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의사샘이 회진하시면서 계속 빈젖이라도 물려야 젖도 빨리돌고 젖몸살도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계속했죠..(병원조리원이었어요) 덕분에 젖몸살 없었구요, 젖이 조금씩 돌고부터는 낮에 피곤하면 간호사한테 맞기고 잠깐 눈붙이고 그랬어요..전 오히려 면회오신 손님들이 조금 귀찮더라구요.. 면회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아무때나 전화없이 오시니까 제가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그래서 그게 힘들었어요.. 모자동실 해서 힘든건 몇일이었어요..
큰애땐 임신중독증으로 유도하다 수술한 케이스라...피곤하다고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삼일까진 신생아실에 주로있고 젖먹일때 데려오고 그랬어요. 젖이 막 제대로 돌기 시작한 4일째 퇴원이라 조리원 가서 애가 찾으면 무도건 달려가 젖먹이고...밤엔 콜오면 신생아실가서 수유실가서 젖먹이구요....조리원 2주 마치고 나오는날....임신전 몸무게에서 2키로 남았더라구요. 애도 무지 잘먹고 잘크는중...그 이후로 애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커서 손목작살...애가 걸을때까지 정말 힘들게 살았어요. 돌때도 무지 큰 아이였구요......병원에서 모자동실 안하고 분유도 좀 먹이고 그래도 모유수유 아주 징하게 했어요
셋째까지 모유수유한 지금은....엄마가 조금이라도 더 쉴수있는게 좋다는 겁니다
병원 시스템마다 다르지만 아이 데리고 있는게 부담되면 궂이 모자동실 안해도 되구요조리하는 기간동안 아이랑 엄마가 서로 맞춰서 하면 되요. 모유수유 잘하려면 잘먹고 잘쉬는게 최고라....엄마가 해보고 불편하고 힘들면 그때그때 맞춰서 하시면 될거에요
첫째때 조리원에서 본 엄마 생각이나는데....조산원에서 애낳고 모유수유 해야한다고 조리원 온지 근 일주일을 물만 먹인 엄마가 있었어요. 애는 배고프니 밤새도록 울고 엄마는 젖이 안돌고...죽었다 깨나도 분유는 못먹인다고 물만 먹이니 애기 울음소리가 점점 작아지데요. 일주일정도 되서 소아과샘이 보고는 애기 탈수 된다고...해서 겨우 다른엄마 모유 유축한거 빌려서 먹이기 시작했었네요. 그것도 안된다고 시댁식구며 남편이 성화인거 애 죽이겠다고 조리원 간호사들이 난리쳐서 겨우 먹였어요. 그렇게 다른엄마 젖 먹기 시작한 애기 배가 좀 찼는지 밤새 울지는 않더라구요. 그 엄마 보면서 넘 끔찍했던게....자신의 신념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생사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도데체 모유든 분유든 뭐가 중요한건지 분간을 못하는지..... 넘 안타까웠습니다
첫 아이 낳을 때 엄청 긴장하고 모든 것이 두려웟던 기억이 나네요. 출산 초에 분유를 한번이라도 먹이면 모유수유가 불가능해진다는 식의,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쪽의 공포감 조성하는 이야기 때문에 겁을 많이 먹었었거든요. 물론 그렇게 야금야금 분유먹이면 먹일수록 모유량이 줄어들고 문제가 되는 게 사실이지만, 지금와서 보면 뭐 그리 무서워했나 싶어요.
아참, 저도 모자동실했어요. 아기랑 같이 누워 있을 때의 그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을 저도 지울수가 없네요. 저희 아기도 무난 한편은 아니었거든요. 같이 있던 아기들 중에서 가장 자주, 많이, 크게 울었네요.
다만, 저는 기저귀 갈거나 모유 먹일 때를 제외하곤 손목에 약간이라도 무리 줄 수 있는 휴대폰 통화,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 조차도 일체 안하고 제 몸을 보호했어요. 그 덕인지 산후조리는 잘 됐고, 당시에도 그리 힘들지 않았답니다.
강남차병원에서 낳을예정이에요
거기 모자동실이 원칙인데 가서보니 아기들 신생아실에도 많더라고요
엄마들이 쉬다가 애기들이 젖 찾으면 엄마들이 와서 먹이고요
데려가도 되고, 신생아실에 맡겨도되고 그런시스템이더군요
일단은 모자동실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위에 어떤분말씀대로 긴 육아기간 생각하면
애낳자마자 무리하고싶지는 않네요... 내가 아픈게 더 안좋은 영향일듯.
잘 절충해서 하고싶은데.... 아직은 애도 안낳은상태고 내 생각대로 될까 싶기도합니다;;;
사람이 다 모든 조건 갖추고 살지 않아요.
모자동실이 좋았다는 윗분들!
대부분 모유수유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조리받은 분들이네요?
모든 산모가 다 옆에 도와줄 사람붙이고 산다고 생각하나봐요?
도와줘도 힘든 사람도 있거든요.
제발 혼자 얘기만 떠들지 마세요.
산모가 아이 안 보고 돌봐줄 사람이 옆에 있다는 정말 추천해요.
이 세상에 태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엄마라는 존재가 옆에 없다는 것은
갓 태어난 아이한테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신생아실 보면 형광등도
굉장히 강해서 아이 눈에도 안 좋을 것 같고, 애가 울던 말던 제대로
안아주지 못하는 환경에 내 아이를 있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내 뱃속에 있던 엄마품 옆에서 엄마 숨결 느끼면서 안정감을 찾게하고
싶은 마음에 모자동실했는데 전 너무너무 좋았어요. ㅎㅎ
다만, 아이를 봐줄만한 주변분이 항시 옆에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꼭 필요합니다.
어차피 애 낳고 바로 젖 도는 사람들 드물어요. 저 겨우 몇방울 나왔는데 그만큼도 대단한 거라고 병원서 그러는데, 젖양에 맞추어 애 위가 커야 되기 때문이라면 별로 이치에 안 맞는 것 같아요.
황금똥을 누는 아이 라는 책 보면 일부러도 며칠 굶겨서 태변을 다 내보내고 젖을 먹인다, 그래서 일부러 이삼일간 젖이 잘 안돈다... 이런 말도 있던데, 그 말도 들은 바 있고 병원에선 분유 의존하지 말고 엄마 젖 계속 물려라는 바람에 빈 젖 물렸다가, 애는 배고파 계속 울고 애 몸무게는 줄고 결과적으로 애 위도 줄었는지 내내 조금씩 자주 먹더라고요. 조리원 가니 애 몸무게 오히려 줄여놨다고 뭐라 하더라고요. 어느 장단에 맞추라고 혼자 속으로 궁시렁했던 경험이 있어요.
육아관도 다 다르겠지만, 오직 젖 때문이라면 모자동실 별로 추천할 만하지 않아요. 그냥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 친밀과 유대를 위해서라면 몰라도요.
처음 낳았을 때 기저귀 하나 잘 갈아주기도 힘들테고요. 엄마도 좀 쉬어야 할테고요. 모자동실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휴식을 하는게 인간뿐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젖먹이는것을 연습해야하는것도 인간뿐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보통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어미에게 찾아가 어미의 젖을 빨지만 인간의 아기는 그렇지 않아요. 연습이 필요하고 양도 맞추어져야하고 엄마도 젖이도는데 며칠이 걸리죠.
그리고 병원이라는곳에서 낳기때문에 회음부도 찢어지고.. 관절도 다 나간상태이죠.
도대체 왜 육아를 하는 엄마는
아프고 힘들고 잠못자고 고통을 참아야만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세요?
잠잘자고 여러도움받아 회복도 잘되고 틈틈이 시간내어 엄마가 아니라 여자로 지내며..찌들며살지않아도
좋은엄마들은 세상에 많답니다.
그리고 특히... 모유수유하려면 태어나자마자 끼고 자야한다고하는데요..
병원에서 3일 신생아실에있어도 수유하러 틈틈히 가서 젖물리고..
집에서 산후도우미가 데리고자도..낮에 직접수유하고 밤에는 유축해놓은것 젖병에 먹어도
아이들 완모로 잘만커요..;;;
무슨 데리고 자야만 완모에 성공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런글 쓰신분들은 아기가 까칠해서 젖병은 물지않고 젖만 물었는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젖병도 잘먹고 엄마젖도 잘먹어요. 저도 그렇게 직수와 유축해서 13개월간 아이 젖잘만먹였어요.
신생아가 엄마랑 떨어져 불쌍하다고요.
실제로 처음 엄마가된사람들은 아기를 잘 안지도못해요. 기저귀 갈아주는 타이밍도 못맞춰서 아기들
발진나기 쉽고요. 똥눟고나서 처리도 깨끗히 잘못해주기도하죠...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어설픈 엄마품에서 울고불고.. 젖이 안도는 엄마때문에 배고파서 울고불고..
잠못자고. 대소변 처리 잘못해서 발진나서 밤새 울고불고..
엄마는 몇십시간의 진통이나 수술후에 몸도 온전치 못한데 아기안고 절절매고..
그게 아~~~름 다운 모성의 장면이라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회복을 해야할시간에는 꼬박 누워서 회복을 하고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배고프다면 분유건 모유건 배불러 먹는게 인간다운거랍니다.
제발 조선시대처럼...무조건 힘들고 희생하는모습만이 아름다운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촌스러워요.
첫째때는 모자동실했는데
둘째때는 신생아실에 맡겼어요.
근데 젖이 너무 잘 돌아서 밤에 수유안하고 잤더니 젖몸살이 ㅠ_ㅠ
그래서 담날부터 바로 모자동실했슴니당.
친정엄마는 허리 다쳐서 입원하시고 남편은 바빠서 저녁에만 오고 ㅠ_ㅠ
혼자서 제왕절개하고 아픈몸 이끌며 모자동실하던 추억이 ㅠ_ㅠ
그래도 한 2주 힘들었고 특별히 몸 상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산모가 깨어있는 낮시간만 모자동실 하세요..
밤에 푹 자야 회복도 빠르고 젖도 잘 돌아요...
아이도 덜 힘들고 엄마도 기력을 되찾을라믄 그게 답이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결단코 밤엔 신생아실에 맡기세요~~ 경험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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