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입니다.
화장을 하면.. 눈이 따갑고 많이 피로합니다.
거의 집에서도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사는 아줌마인데요.
어디 나가려는 날엔.. 기초를 쫙다 바르고..(보통은 3~4개만 대충)
썬크림을 바르던지, 혹은 비비를 바르던지 하는데.. 꽤 피곤해요.. 눈이 피곤한데..
눈이 피곤하니. .온몸이 피곤한듯 느껴집니다.
행사라도 있는 날에는 그 위에다 마스카라나 아이셔도를 하나 정도 바르죠..
바르고 나서.. 점점.. 감이 옵니다. 그러고는 행사장?(결혼식, 친정, 등등)에 가기도 전에.. 눈이 아픕니다.
렌즈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생각해서.. 대학교4학년 시절.. 예쁨을 걷어차버리고
안경모드로 들어갔었죠..
그 후에는.. 안경만 껴도 아프거나 피곤하길래.. 그럼 난 태생이 저질체력이가봐.. 몸뚱이가 죄인갑다 생각했었는데...
그제.. 나갈일 있어 기운빼기 싫어 집안일도 설렁설렁 대충 해놓고는.. 화장품을 바르는데.. 따갑고..
아프고.. (비비를 좀 일찍 발라두었는데) 피곤해지더라구요...
앞머리를 자르고는 잘됐다 싶어 세수를 다시하고는 크림까지만 대충 발랐습니다. 평소처럼..
그랬더니.. 안아프고.. 피로감도 조금 사그라지는..(찬물세수탓인가?)
그리고 좀 신경쓸 자리라 일회용렌즈를 꼈는데도.. 이런 신세계.. 안아프네요..
보통 행사장 가기위해 기초위에 비비바르고 렌즈끼면.. 다시 빼고 싶을만큼 불편하고.. 괴로웠는데...
그러고 잠시 아이재우려 누워 생각해보니 화장품때문인듯 해요...
고등학교 시절.. 순하다던 '식물나라'며 '순'이며 별걸 다 발라보아도 따갑고 아팠던 나의 피부가 생각나면서...
이건... 화장품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설화수에서 나오는 저렴이와 고급이를 섞어 쓰는데(엄마협찬입니다)
5가지가 넘어서면 얼굴이 막 간지럽습니다.(이건 또 벌레때문이라던데.. 자세한건 모르겠구요..ㅋ)
저처럼 화장하면 (화장이랄 것도 없지만.. 그죠?) 눈이 따갑고 눈물나고 아픈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