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사참석과 관련된 글이 몇개 올라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물론 내용은 다르지만 제사가 어느정도 결부된거 같아서요.
남초사이트에 친정제사 늦게 참석했다가 조카가 인사도 안해 빈정상했다,
두애 데리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제사 참석해야 되는데 힘들어서 가기싫다
이런글 거의 아니 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여자들 모이는 곳에선 제사관련 갈등문제가 종종 올라오잖아요.
제사때 누가 일 더했냐 안했냐로 동서지간 살벌해지고 오냐 안오냐로 고부갈등 심해지고
정작 혈연관계인 남자들은 티비보다 밥상이나 받고 어쩌다 하나 거들어주는게 밤까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그렇죠)
이런상황에 여자들끼리 아웅다웅.
저도 맏며느리라 제사 잘해야 자식들한테 좋은거다란 소리 자주 듣는데
솔직 저 말 싫습니다.
정말 조상님이라면 제사상 차리든 말든 내자손들 잘되라 하는게
부모마음 조상마음 아닌가 싶어서요.
정작 제사풍습을 건내준 중국은 이렇게까지 안하는데
제사하기 싫어서 교회다닌다는 말이 우스개소리처럼 나오는 우리네 현실
그렇다고 이후 크게 달라질거 같지도 않고
오늘 82보고서도 답답하네요 휴~
전 제자식들한테 만이라도 제사상 같은거 차릴 필요 없다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