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새똥님글 기다리는 스토커인데 어감이 안좋아 스티커라고 씁니다.^^
파티가는줄 알고 힐신고 결혼했다가 널뛰기 6년째 직딩 아줌마 고요.
만년 세일러문 코스프레 담당 동지들 !!! 간단 레시피 공유 좀 해봅시다!! 머리 맞대고 서로 돕고 삽시다!!!
닥치고 3분요리
1. 돼지수육
삼겹살 한입 크기로 썰어 싸온 봉투에 집된장 반큰술,소금,후주, 다진 마늘, 자른 삼겹살 넣고 주물주물.
( 일회용 장갑 안써도 됨. 고기 씻는분 지못미. 물은 안넣어요.)
국그릇 싸이즈 스텐볼 에 담아 밥지을때 밥솥에 넣어 취사 누름. 1끼먹을 삼겹살 수육 완성
2. 돼지김치찜
스텐볼에 김치 길이대로 깔고 위의 밑간 발린 삼겹살 올려서 밥할때 밥솥에 취사
(요때는 된장,소금 덜 발린게 낫더라고요. 부지런병 앓을땐 국멸치 몇마리 투하하면 식당맛 보증!!)
3. 불고기
양념 소불고기 스텐볼에 넣고 밥할때 취사 , 1끼분 불고기 완성 .
저는 마트판매용 소불고기 구입은 안해봤고 쟈스민님의 간설파마후깨참 양념합니다.
부지런병 앓을땐 네모당면 1개 깔고 물 자작하게 두르고 참기름, 진간장 조금씩 더 넣습니다.
국물이 많은게 좋은지 하다보면 요령생기고 간은 크게 연연하지 않으셔도 되는게 밥상에 올릴때 소금간 맞춥니다..
4. 다시마쌈
말린 다시마나, 염장 다시마 불려서 김사이즈로 자름. 기름 안발린 김 같은 사이즈로 자름(대천김이라고 기름 안발린거 맛이 괜찮더라구요. 정 없으면 김밥용김 괜찮구요)
다시마 위에 김 올리고 밥 올리고 초고추장 올려서 먹음.
5. 신김치쌈
절에서 먹은거.
신김치를 씻어서 쌈으로 많이 드시잖아요.
씻은 신김치를 직사각형 사이즈로 대충 잘라두고. 상추위에 신침치 올리고 밥올리고 된장싸드셔 보세요.
(된장에 낫또 + 마요네즈 + 굴러 다니는 견과류 부셔서 + 처치곤란 미숫가루ㅡ.ㅡ;; 같이 넣습니다.
근데 된장을 꼭 섞어야 한다는 생각 마시고 볼에 위 재료를 함께 모아두면 식성따라 배합맞춰 먹으니 편하고 좋데요)
6. 무떡국
역시 절에서 먹은거
채썬 무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 넣고 미역을 잘게 부셔서 넣고 ( 씻어나온 자른미역 있더라구요)
국멸치 투하 다시물이 우러나도록 물 끓는 시간을 조금 늘이고 떡국떡 넣으세요.
무국 끓인다 생각하시고 , 미역, 김가루, 굴 등의 해조류 들어가니까 궁합이 맞는듯해요.
(방앗간에서 싫어하시던데 저는 현미떡 뽑아서 마련해 놓고 써요)
7.신김치, 신알타리김치찜
쟈스민님 레시피에요.
스텐볼에 들기름 한큰술, 설탕 한꼬집, 국멸치 5마리정도, 신침치 한끼분량 올려서
밥솥에 밥 할때 동시에 취사..
(돼지김치찜이랑 또다른 맛이고요, 손으로 찢어 먹는게 더 맛난건 만고의 진리!)
8. 멸치볶음
지리멸치라고 하나? 현미유나 포도씨유 넉넉히 둘러서 튀기듯 재빨리 볶아냅니다.
유리반찬통에 옮겨 담고 설탕 솔솔 뿌려주거나, 저는 조청 넣고 버무립니다.
애들 잘 먹데요. 우리 애만 그런가?
(부지런병 앓을땐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을 멸치 동량만큼 많이 준비해서 약불로 기름두른 팬에 인내를 갖고 볶아요.
그럼 마늘이 투명해지면서 쫄깃해 지는 경지에 도달합니다. 볶인(?)마늘을 유리반찬통에 덜어내고
위 방법으로 볶은 멸치랑 섞으면 마늘부터 동나요.. 우리 식구만?ㅋㅋ 마늘슬라이서 이용합니다.)
9. 미역볶음
자른미역을 대충 더 부셔서 (오뚜기 옛날 자른 미역 씁니다) 멸치볶음처럼 볶아내고
유리반찬통에 옮겨 설탕솔솔 뿌립니다.
(넓은 후라이팬에 한가득 기름을 넣으면 처치곤란이니 후라이팬 손잡이를 잡고 살짝 기울여
기름이 한곳으로 모이도록 해놓고 볶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10. 짜장.
오! 쟈스민님 때문에 짜장분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레알 신세계!
카레 만들줄 아시면 눈감고도 하고요.
주중에 고기 남은거 반찬 조금씩 남은거 시커먼 짜장블랙홀이 구원합니다.
우리가족에게 비밀 ㅡ.ㅡ;;
춘장할때보다 훨씬 편하고요. 양배추 듬뿍 키워드 입니다.
11. 닭봉구이
윙. 닭봉부위 사와서 소금, 후추, 마늘조금, 청주 조금 넣고 재워둡니다.
바로 해먹진 않고 다음날 쯤 전분가루 조금 넣고 뒤적여서 210도 쯤 오븐에 15분 뒤집고 10분 정도 굽습니다.
(소금은 게랑드 허브 마늘 소금 사용했고, 일반 소금도 충분히 가능하겠죠. 오븐은 컨벡스 9282던가? 여튼 작은전기오븐입니다.)
보라돌이맘님처럼 슬라이스한 양파 곁들여 먹음 좋더라구요!
12. 채소비빔밥
언니네에 항상 준비된 메뉴입니다.
채소를 종류대로 씻어 채반있는 통에 담아두고 비빔그릇에 밥 담고 손으로 채소를 대충 툭툭 잘라 올려서
된장찌게로 간을 해서 비벼 먹습니다.
저는 채소를 잘게 채 썰어 올려 먹으니 더 낫더라구요.
남편은 고추장과, 달걀 후라이를 곁들여 비벼 먹습니다.
(된장찌게는요. 역시나 밥할때 스텐그릇에 무,두부, 멸치등등 된장찌게의 모든재료를 다 넣고 동시에 합니다.
밥상위에 놓을때 청양고추 다진것 넣어요)
13. 감자볶음
감자 얇게 채썰어 통에 담고 전분가루 조금,소금 한꼬집 넣고 뚜껑닫고 흔듬(감자 전분빼고 물기 닦고 저 이런거 못합니다.)
슬라이스 치즈도 채썹니다.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한입 크기로 감자 부침개 처럼 올려 익히다 뒤집을때 채썬 치즈도 함께 올려 굽습니다.
14.밥
찬이 몇개 없으니 밥은 갓지어 먹을려고 애쓰다 보니
쌀을 저녁 설겆이 후 내일 하루 먹을 양을 모조리 씻어서 채반 스텐볼에 물빠지게 두었다가
아침밥 할때 세등분 소분해서 찬통에 담아 냉장고 넣어 둡니다.
밥할때 동시에 반찬 만들기는 할머니가 그렇게 하신걸 보고 자랐어요.
엔지니어님 글에도 보고 너무 반가웠답니다.
http://blog.daum.net/engineer66/389557
할머니는 옛날전기밥솥사용하셨으니 시금치, 콩나물,호박잎 등등 채소 종류를 밥이 반쯤 됐을때 얼른 올려서 익히시더라구요.
저는 전기압력밥솥이라 밥되는 중간에 열 수 없어서 채소 익히는 용도로는 사용 못해봣네요.
15 콩국수
우유, 두부, 견과류 (땅콩 들어가니 고소해요) , 간봐가며 소금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서 콩국 만들어 두고
(우유 모자라면 물 넣어도 괜찮던데요.)
국수 삶아서 콩국물이랑 오이 올려 여름날 몇끼니 잘 해먹었어요.
16 생각나면 더 올려볼게요.. 여러분들의 간단 레시피 공유해 주세용!!
아참! 아이가 아직 어려 저는 청양고추 다진걸 작은통에 담아두고 사용합니다.
맵지 않은 종류로 음식을 하고, 어른은 청양다진걸 넣어먹으니 칼칼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