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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때 떨어진 배꼽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보물 조회수 : 8,166
작성일 : 2012-02-22 12:11:55
갑자기 생각이 나서 여쭈어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 신생아때 떨어진 배꼽을 집게핀그대로 아직도 티슈에 돌돌말아서 팩에 넣어 보관해오고 있었거든요.
쓰레기통에 버릴수도 없고...암튼 나름대로 소중한거라 생각되어서요^^;;
유치빠진 치아도 가끔씩은 의료폐기물이라고 절대 안주는 치과도 있었지만 대게는 모두 돌려받아서
두어개는 명절때 시골가서 지붕위에 "까마귀야, 헌이 가져가고 새이 다오~ "하며 던져보게하고(추억으로??^^;;)
나머지는 다 보석함통에 넣어놨어요.
어쩌다 그것들이 눈에 띄면 이걸 어떻게 잘 정리해서 보관해야할텐데..라는 생각은 하는데
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요.
다들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지요??

IP : 122.128.xxx.7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2 12:15 PM (1.225.xxx.32)

    탯줄 도장으로 만들죠.
    저는 버렸어요.

    참고로 보세요..
    절대 광고 아님.

    http://parkgylove.blog.me/80149922732

  • 2. ...
    '12.2.22 12:16 PM (121.164.xxx.26)

    땅속에~~

  • 3. 산까치
    '12.2.22 12:17 PM (180.71.xxx.76)

    아이들 이빨은 저도 친정에가서 지붕위에다가
    헌이줄께 새이다오~ 온식구가 목청껏 소리지르고 던졌구요
    배꼽은 랩으로 꽁공 싸매고 팩에넣어 각자 아이들 배냇저고리안에 넣어뒀어요

  • 4. 보물
    '12.2.22 12:19 PM (122.128.xxx.72)

    우와~~ 요즘은 이런것도 나오는군요!!
    탯줄도장이라...이것도 멋지네요^^

  • 5. ㅇㅇ
    '12.2.22 12:19 PM (211.237.xxx.51)

    다른건 다 버리고..
    그냥 아기 탯줄하고 신생아때 입었던 배냇저고리 한벌 하고 돌때 입었던 하얀 면드레스? 그 세가지만
    아이 결혼할때 주려고 갖고 있어요.
    탯줄은 아기 앨범에 사진 넣는 부분에 같이 넣어놨어요

  • 6. ㅅㅅ
    '12.2.22 12:20 PM (121.131.xxx.87)

    나중에 보관했다 주기도 그렇고...
    그렇게 따지면 첫손톱,치아... 다 짐이죠.
    자연스레 무심하게 사는게 좋을듯.
    결혼해서 남편이 탯줄이라고 가져오면 엽기적으로 느낄듯^^;;

  • 7. 두딸맘
    '12.2.22 12:24 PM (14.42.xxx.187)

    큰 아이와 둘째가 23개월 차이 납니다

    둘째 목욕 시키려고 옷 벗기는데

    배꼽 탯줄이 떨어져

    목욕 끝나고 정리 하려고 옆에 뒀는데

    목욕하는거 구경하던

    큰 애 가 발견 하고

    "꼬기 " 하며

    순식간에 먹어 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

  • 8. 보물
    '12.2.22 12:25 PM (122.128.xxx.72)

    ㅋㅋ하기사 새신랑이 내탯줄이야~ 내첫이야~~ 하고 들고오는것도 엽기적일것 같네요^^;;
    전 그냥 제가 보관하고 늙어서 심심하면 볼려고 생각했는데요..
    사진도 어떤것은 아이들 줄거라싶어서 아이숫자대로 뽑은것도 있고,
    늙어서 내가 가지고 있고싶어서 따로 한장 더 뽑은것도 있고 마구 섞여 복잡해요.
    (결혼할때 자기사진이라고 싹 다 챙겨가버리면 섭섭할것 같아서요.)
    전 왜 그리 쓸데없는 미래의일에 집착하는지^^;;;

  • 9. ^^
    '12.2.22 12:25 PM (119.149.xxx.78)

    아이들 어릴때 처음 하는 모든것...결국 부모의 추억이죠.
    애들은 무심해요.

  • 10. 안나제이
    '12.2.22 12:25 PM (59.13.xxx.73)

    우와 그런걸 여태 간직하시다니... 전 초음파사진,손목에 붙였던 이름표 정도는 가지고 있긴하지만 왠지 탯줄은 좀 징그러울것 같아요

  • 11. 헉..
    '12.2.22 12:25 PM (119.192.xxx.98)

    윗님..아이가 인육을 먹은거나 다름없는데..좀 충격이네요..-0-

  • 12. 두딸맘
    '12.2.22 12:25 PM (14.42.xxx.187)

    그 탯줄먹은 애가 올해 24살 입니다

  • 13. 그래도
    '12.2.22 12:26 PM (122.128.xxx.72)

    인육을 먹었다는 표현은 .....좀 심해요^^;;;;
    아기가 모르고 한건데요....ㅠㅠ

  • 14. ...
    '12.2.22 12:27 PM (121.181.xxx.239)

    비닐에 싸서 앨범에 붙여서 보관중이에요.

  • 15. ..
    '12.2.22 12:30 PM (125.152.xxx.222)

    저도 비닐에 꽁꽁 싸서...^^

    '꼬기'.....ㅎㅎㅎ

    아기였으니까.....

  • 16. 이젠엄마
    '12.2.22 12:41 PM (121.50.xxx.24)

    ㅎㅎ 꼬기...넘 귀여워요.....

    인육이라니...말이 좀 심하네요. 그게 무슨 인육.

  • 17. 꼬기 ㅎㅎㅎ
    '12.2.22 12:43 PM (219.251.xxx.184)

    아긴데요 뭐, 그 상황이 그려져 웃음만 나네요.
    정말로 돈독한 사이가 됐을것 같아요.

  • 18. 인육..ㅡ,.ㅡ;;
    '12.2.22 12:44 PM (122.32.xxx.129)

    마흔셋 된 제 동생은 그옛날 기어다니다가 육촌동생이 싸놓은 응..를 집어먹었다는..

  • 19. ㅠㅠ
    '12.2.22 12:46 PM (119.192.xxx.98)

    인육이란 표현이 좀 심했다면 죄송해요. 사람 살점을 먹은거니까 모르고 먹었다 해도 상상하니 좀 비위가..ㅠ
    귀여울수도 있는거군요..잘 몰랐네요. .

  • 20. 지나
    '12.2.22 12:49 PM (211.196.xxx.54)

    반지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아이 낳았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는 용도로 가끔 꺼내 봅니다.
    ㅠㅠ

  • 21. ...
    '12.2.22 1:12 PM (110.14.xxx.164)

    보관하다 결국 버렸어요

  • 22. 제발
    '12.2.22 1:47 PM (203.233.xxx.130)

    저는 임신중인데 애 낳고 만약 병원에서 주면 그냥 병원에 의료 폐기물로 버려달라고 할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탯줄, 아기 처음 자른 머리카락 뭐 별의 별것 다 간직하고 계신분들 있던데 저는 영~~.
    입장바꿔 내 배우자가 자기 첫 탯줄이라고 보여주면...다시는 내 눈앞에 보이지 말라고 할 것같아요...

  • 23. 팜므 파탄
    '12.2.22 2:04 PM (183.97.xxx.123)

    진공기로 눌러서 날짜 써서 비닐에 넣어 놨어요.

  • 24. 액자에 넣었어요
    '12.2.22 2:20 PM (211.114.xxx.103)

    티비에서 보고 아이디어 얻었는데요
    액자 집에 가서 액자를 맞췄다고 해야하나
    처음입은 배냇저고리, 머리 처음 자른거, 탯줄 넣을거라고 설명하고
    가로 50센치 세로 25센치정도로 되는 액자 사와서 안쪽판에 탯줄은 낚시줄로 고정시키고
    태어난 날 찍은 사진이나 배냇저고리는 안쪽에서 압정으로 박고..그렇게 했어요
    액자 한 25,000원쯤 들어던거 같아요
    7살인데 액자에 놓으니 잊어버리지 않고 좋네요

  • 25. 그러게
    '12.2.22 2:22 PM (168.131.xxx.200)

    그런걸 왜 보관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결국 나중에는 버리기도 뭐하고 주기도 뭐하고 액자 만들어서 벽에 걸어놓는것도 우습고 ..
    흘려버릴것은 버리고 삽시다.
    그런 물건이 중요한가요?

  • 26. ㅋㅋㅋ
    '12.2.22 2:25 PM (211.114.xxx.103)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고
    원글님은 어떻게 보관할지 아이디어 공유하고자 글을 올렸지
    그러게님한테 의견을 물은건 아닌데
    이해안되면 패스하면 되지 않나요..

  • 27. 함흥차차
    '12.2.22 3:20 PM (115.136.xxx.238)

    아기용품 보관하는 글이에요.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

  • 28. dd
    '12.2.22 3:35 PM (14.35.xxx.1)

    조리원에서 배꼽 떨어지니까 알아서 처리하고 배꼽 떨어졌다고만 알려 주던데요.. 키우면서 기념할만한 일이 수도 없이 많고 해 줄 것도 많은데.. 배꼽이나 이에 의미 부여 별로 안해요. ㅎㅎ

  • 29. 알라
    '12.2.22 6:25 PM (211.41.xxx.106)

    저는 그냥 조그만 나무상자에 넣어 보관 중이에요. 아기 커서도 줄 거 아니고 우리 부부 추억물품이에요. 애기 처음 자란 배냇 머리카락도 조금 보관 중이고요. 나중 첫니 빠지면 그것도 보관할 것 같아요.^^
    애 배우자한테 굳이 보여줄 일 있을까요? 있는 거 알고 보여달라면 싫다곤 안 하겠지만, 피차 굳이...
    요샌 타임캡슐이라 그래갖고 탯줄 같은 거 완전 밀봉해서 보관하게끔도 나오던데요. 이쁘고 깔끔하더군요. 그냥 상자에 보관하려니 혹시 썩지 않을까 염려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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