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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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붕어빵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1. 저는..
'12.2.22 11:41 AM (121.160.xxx.3)땅콩빵이요. 땅콩빵 너무 그리워요.
울 동네 땅콩빵 아줌마는 호두빵을 한 두개 꼭 끼워주셨는데, 끝까지 아끼다 먹는 호두빵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2. --
'12.2.22 11:43 AM (119.192.xxx.98)붕어빵이 사라진게 아니라 붕어빵에서 맛과 질이 업그레이드 된게 잉어빵인거죠.
밀가루맛이 진?하고 풀맛 나는게 인기가 없다보니 잉어빵이 많이 나오는거구요.3. --님
'12.2.22 11:44 AM (112.168.xxx.63)붕어빵이 잉어빵으로 업그레이든 되었다. 맞아요.
그래서 더이상 붕어빵은 안나오니 붕어빵은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죠.
전 그 붕어빵이 더 좋은데.
정말 단 한군데도 붕어빵은 없더군요.4. --
'12.2.22 11:47 AM (119.192.xxx.98)재래시장 가보세요. 좀 후진? 시장에는 요즘도 붕어빵 파는곳 있어요.
5. 그게그거
'12.2.22 11:47 AM (180.71.xxx.76)잉어나 붕어나 이름만 바뀌고 모양만 살짝 바뀐거지...
그게그거 아닌가요?
예전에 저 중학교 다닐땐 풀빵이라고 탁구공처럼 똥그랗고 속에 팥들었고
어느새 고것이 붕어빵이었다가 지금은 잉어빵이 된거 같아요6. 비싸
'12.2.22 12:02 PM (124.51.xxx.26)첫 댓글님처럼 저두 땅콩빵이 넘 먹고 싶었던차에 몇일전 드뎌 사먹었는데요
한봉지에 3천원이나 받더라구요.양이 많은것두 아닌데..
신랑이랑 집에 오면서 다 먹었죠
예전엔 2천원이었는데 이젠 비싸서 군것질도 못하겠어요.7. 오방떡
'12.2.22 12:03 PM (121.167.xxx.136) - 삭제된댓글난 오방떡이 먹고 싶어요~~~
바삭바삭한 붕어빵보단
말랑말랑 오방떡이 그리워용,,,8. 아.
'12.2.22 12:11 PM (211.210.xxx.62)옛날에 그 붕어빵 생각나요. 그땐 풀빵이라고 했죠.
지금것도 맛있지만 보들보들한 그 붕어빵맛은 아니죠.9. ㅎㅎ
'12.2.22 12:59 PM (119.194.xxx.63)그 맛 저도 알아요.
지금 파는 붕어빵은 식으면 먹고 싶지 않지만
그 옛날의 붕어빵이나 국화빵은 식으면 특유의 감기는 맛이 있었어요.
전 일부러 국화빵을 사 달래서 뜨거울 때 두 세개 먹고
장독대에 놔 뒀다가 깊은 밤에 뜨거운 보리차랑 먹었어요.
며칠 전 남편이 붕어빵을 사길래 좀 많이 사라고 했어요.
놔뒀다 먹으려구요.
놔뒀다가....버렸어요.
손에 가득 묻어나는 기름기며, 껍질이 뭐랄까..딱딱하면서도 질겨지고 못 먹겠더라구요.
가끔은 촌스런 옛맛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