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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감 고를 때 외모는 안 봐도 되는거 맞죠? ㅠㅠ

못난이 조회수 : 11,004
작성일 : 2012-02-22 10:00:18
성격도 잘 맞고, 말도 잘 통하고, 자기 일에 대한 욕심도 많고, 
가족이 생긴다면 벌어먹여 살릴 능력도 되고, 
가정 화목하고, 우리집과 환경 잘 맞고... 

그런데 외모가 고릴라에요 ㅋㅋㅋㅋ
쌍꺼풀 없는 눈에, 콧구멍은 크고, 입술은 두껍고, 아랫입술은 더 나와있고, 
키도 큰편이 아니고 두상은 작은 편이 아니죠. 
인간에 가까운 고릴라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외모가 밥먹여주나 뭐. 싶었다가
얼마 전에 잘생긴 남편이랑 살다보니,
싸우고 나서도 그 얼굴을 보면 화가 스르륵 풀린다는... 그 글을 보구 나서 생각을 해 봤죠. 
이 친구랑은 싸우고 나서는 얼굴을 보면 안 될것 같아요. 으하하
화가 스르륵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화를 돋울 것만 같다는 ㅎㅎㅎㅎ

또 하나의 걱정은, 
아이를 낳았는데 혹 딸이 아빠의 이목구비를 닮으면 어떻게 되는거지.... 싶은 마음이요. 
의느님이 가능하게 해주시겠죠?
혹시 콧구멍 줄이는 것도 요새 의술로 가능한가요?

지난 번에 잘생긴 남편 두신 분들 얘기 들어보았으니, 
솔직히 가슴에 손 딱 얹으시고, 
못난이 남편과 사시는 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ㅎㅎㅎ


IP : 58.145.xxx.210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2.2.22 10:01 AM (211.200.xxx.50)

    기왕이면 외모도 조금은 살짝은 봐야되요 평생 그얼굴 보고 살아야 되는데 .....

  • 2. 클로버
    '12.2.22 10:01 AM (121.129.xxx.210)

    경험담은 들려드릴수 없지만 ㅋㅋㅋㅋㅋ 스르륵 화가 풀리기는 커녕 돋는다고 하셔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그냥 싸울일 자체가 별로 없지 않을까요?

  • 3. 남에 눈엔 못생겨도
    '12.2.22 10:02 AM (66.30.xxx.250)

    님 눈에만 잘생겨보이면 결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님 눈에도 못생겨보이면... 나중에 사랑이 식었을때 다시 열심히 이어나가기가 좀 힘들거 같아요

  • 4. ...
    '12.2.22 10:04 AM (180.64.xxx.147)

    옛날에 과외하던 집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혼식장에서 30분만 쪽팔리고 30년이 편할 사람 고르라고.

  • 5. kandinsky
    '12.2.22 10:04 AM (203.152.xxx.228)

    섹스도 불가능할거 같고 스킨쉽도 싫으면 결혼하지마세요
    상대남자의 인생도 불행해져요

    인물보지 말라는건

    잘난 인물 하나만

    보지 말라는겁니다 기생오라비 스타일의 남자일때요

    어찌 주관적 섹스어필이 전혀없는데 결혼을해요
    섹스하고 임신하고 평생 한 침실에서 살 남자인데요

  • 6. brams
    '12.2.22 10:05 AM (110.10.xxx.34)

    하하하 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가 사람을 사귈때 어느 정도 감안이 되는건 사실인데 살다보면 그런게 없더라구요.
    어짜피 남편은 못생겨도 잘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웬수가 되는건 다 마찬가지인거 같던데요ㅋㅋㅋㅋㅋ
    살아보면 역시 성격 좋은 남자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고 선배들은 얘기하더군요.
    나 잘 챙겨주고 우리 집에 잘하고 내 가정 든든하게 챙겨주는 그런 남자인게 가장 중요해요^^

  • 7. ..
    '12.2.22 10:06 AM (110.13.xxx.156)

    물좋고 정자 좋은곳 없다는거 원글님도 아시잖아요
    원하는거 9개가 충족됐는데 1개 없다 차면
    나중에는 2개 없는 남자 3개 없는 남자
    나이차면 원하는거 1개만 있으면 결혼 하더라구요
    내가 완벽한 사람 아니면 상대 1개 없는건 감수해야죠

  • 8. ...
    '12.2.22 10:07 AM (180.64.xxx.147)

    그리고 40 넘어가면 부인이 가꿔준만큼이에요.
    멋진 고릴라로 키우시면 됩니다.

  • 9. 나는
    '12.2.22 10:07 AM (119.149.xxx.101)

    같이 다닐때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을 정도면 ok

  • 10. ....
    '12.2.22 10:07 AM (220.77.xxx.34)

    원글님.
    처음 세 줄만 읽어봐도 너무너무 사랑스런 고릴라일거 같아요.
    놓치지 마세요.

  • 11. 나무
    '12.2.22 10:07 AM (175.115.xxx.31)

    100점 짜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다만 내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거구요

    성격이나 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해 보는거구요

    사람 마다 달라요

  • 12. ..
    '12.2.22 10:08 AM (211.246.xxx.183)

    성격도 잘 맞고, 말도 잘 통하고...
    ------------------------------------------
    얼굴이 엄청 못생겼다 생각하면 저런 생각 들지도 않아요ㅋ
    그러니 원글님이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의 외모는 되는거예요

  • 13. 음음
    '12.2.22 10:10 AM (220.76.xxx.27)

    저희엄마 친구분께서는.... 남편이 너무 작고 못생기셨어요.
    그런데 그 딸이 너무 쏙 빼닮은거에요.
    성형이 많이 발달했으니 외모가 꼭 잘생길필요는 없지만..... 딸이 너무 아빠를 닮아서 태어나고
    그게 성형이 눈이나 코하나로 되는게 아니다보니까..
    딸이 40살이 넘도록 시집을 못가더라고요.
    그 아주머니께서는.... 정말 남편 외모를 조금은봤어야한다고 가슴을 치고 말씀하세요.
    너무 극단적인 예지만..
    2세가 너무 닮아나오면 안쓰럽긴하더라고요.
    하지만...
    인성이 된사람이라면 그래도 결혼할것같아요.^^

  • 14. 글은 유쾌한데
    '12.2.22 10:10 AM (122.32.xxx.129)

    종자개량..도 염두에 두시길.
    자손에게 두고두고 욕먹습니다..ㅠ.ㅠ

  • 15. ..
    '12.2.22 10:11 AM (220.255.xxx.70)

    외모 제외한 나머지 조건이 그 정도 나와 잘 맞는 사람 찾기도 쉽지 않잖아요. ^^
    못생겨도 그 정도 성격 좋으면 예뻐보이지 않나요?

  • 16. 원글이
    '12.2.22 10:11 AM (58.145.xxx.210)

    네, 저는 극복(?)할 수 있는 정도니까 같이 다니며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하죠 ㅎㅎㅎ
    나름 외모를 보는 제가.. 얼굴 반반한 녀석하고 말이 안통해서 연애를 시작도 못했었다면,
    외모가 좀 못나도 말 통하는 남자랑 사는게 맞는거겠죠? (그렇다고 말해 주세요 ㅠㅠ)

  • 17. 메종
    '12.2.22 10:12 AM (121.166.xxx.231)

    살면서도 계속 외모로 끌리는데..

    못생겼으면..그부분이 없을듯한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괜찮을거 같아요.

    근데 같은조건이면...외모도 볼거 같아요..ㅎㅎ

  • 18. 음,,
    '12.2.22 10:20 AM (118.47.xxx.13)

    사실 결혼전에 마음에 걸린다..그러면..나중에 결혼하고서 스트레스 상황 이나
    속상할때 은근 문제가 될 확률도 있습니다

    제 친구는 남편이..머리 카락이 심하게 적었어요 연애무렵에도
    전혀 그게 눈에 보이지 않더래요 지금도 자긴 그 반짝이는 모습마저도 이쁘고 사랑스럽대요
    친구 눈빛도 사랑가득.

  • 19. 남들은
    '12.2.22 10:22 AM (110.15.xxx.248)

    흠이 없다는 외모를 가진 남편인데,
    싸우고 나면
    세상에 다시 없을 '조커'로 바뀌네요.

    님이 데리고 다닐 때 창피할 정도만 아니면 될 것 같네요..ㅎㅎ(인격이 많이 좌우하죠..)

  • 20. 엥겔브릿
    '12.2.22 10:28 AM (59.86.xxx.207)

    외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못나고 잘나고가 아니라 단순히 둘만 좋으면 됐지 하고 살 정도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1. 저도
    '12.2.22 10:30 AM (222.237.xxx.218)

    사람은 두번 쳐다볼 정도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못생겨서 두번 쳐다보는 것도 싫고..
    잘생겨서 두번 쳐다보는 것도 싫습니다..

  • 22. 개인취향
    '12.2.22 10:33 AM (115.143.xxx.81)

    잘나지 않아도 정감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특정인 지칭해서 죄송하지만..잘나진 않았으나 정감가는 외모:옥동자)

    매일 볼 얼굴인데 너무 거부감 들어도 힘들잖아요..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라고...외모 좋은쪽이 낫긴 하죠..

    저는 원체 외모 따지는 편이라...남편감도 외모 따졌어요...^^;;;;;;;;
    부모 외모가 어느정도 되면 2세도 더 이쁜거 같긴 해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지인 남편이 못난이인데...그집 아이는 너무너무 예뻐요...
    그 아빠를 닮았는데도 예쁘더라고요...(지인도 평범한 얼굴인데..흠...)

  • 23.
    '12.2.22 10:33 AM (211.245.xxx.162)

    정말 필요없어요.
    그리고 남자 점점 잘 생겨집니다.신경질 나게도

  • 24. 2세 때문에
    '12.2.22 10:36 AM (124.50.xxx.133)

    좀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배우자만으로서는 외모 상관없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살면서.

  • 25. 원글이
    '12.2.22 10:39 AM (58.145.xxx.210)

    아아아아 언니님들... 갈수록 댓글이 각양각색이 되어가네요 ㅠ
    흑, 전 어쩌라고.... ㅠㅠ

  • 26. ...
    '12.2.22 10:40 AM (211.202.xxx.123)

    제 눈에 안경이죠. 객관적으로 아무리 외양이 못나도 그래도 사랑스럽고, 그래도 예뻐야 같이 살죠.
    사랑도 정도 별로 없고 조건이 맞아서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거면 모를까.

  • 27. 팔랑엄마
    '12.2.22 10:42 AM (222.105.xxx.77)

    제 남편도 딱 고릴라였는데,,,ㅋㅋ
    지금은 누구나 인상 좋다고 하더라구요..
    외모~ 별 소용없어요
    내 속 썩이는 잘생긴남자보담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최고에요,,

  • 28. 아 참 어제요..
    '12.2.22 10:44 AM (121.50.xxx.193)

    어제 우연히 법륜스님 강좌를 봤는데

    왠 노총각분이신것 같았어요 ... 연하 연상 학벌 직장 다 놓고

    사람만 보면 답이 나온다 하시더군요..

    지금 그 말을 알것 같아요

    연애할때 남친이랑 결혼하는걸 에휴.. 이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말 지금 사람 하나만보고 결혼했는데.. 진국입니다

    사람을 보세요..님도 .. 제 위의 댓글은 몇개 지울께요..

  • 29. --
    '12.2.22 10:47 AM (119.192.xxx.98)

    아들만 낳으세요.
    딸은 아버지 닮아요. 그것도 큰딸이면 거의 90프로는 아버지 닮아요.
    딸 낳고 성형해주는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보시구요.

  • 30. 123
    '12.2.22 10:49 AM (218.53.xxx.80)

    외모가 혐오스러울 정도가 되면 안되겠죠.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1. 쁘띠에이미
    '12.2.22 10:53 AM (218.38.xxx.171)

    제 남편 못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랑 생각하는거 비슷하고, 책임감 있고, 직장 괜찮고, 성격 좋아서 걍 결혼했습니다.
    (결혼할때 사방에서 다 반대했습니다.)

    지금 만족합니다.
    얼굴 뜯어먹고 살것도 아니고, 살다보면 잘생긴거나 못생긴거나 별 소용없습니다.

    내가 무슨 사고를 쳐도 사랑스런 눈으로 봐주고,
    내가 무슨 억지를 부려도 너그럽게 애기해 주는

    제 남편 넘넘 사랑스럽습니다.


    게다가 바람필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결혼생활 하다보면 외모보다는 가치관이 얼마나 맞는냐가 더 중요합니다.


    못생긴 남편과 그닥 이쁘지 않은 저 사이에 태어나 귀염둥이 울아들...

    아직까지는 어디 내놔도 빠질 인물아닙니다.

    2세가 어찌될까 미리 겁먹고 좋은 분 놓치지 마세요.


    운없이 아빠 빼닮은 딸이 나왔다해도
    외모적으로는 키만 열심히 키우십시요. 의느님이 계십니다.

  • 32. 아 답답해..!
    '12.2.22 10:55 AM (122.32.xxx.129)

    줌인아웃에 원글님이랑 남친님 사진 좀 올려주심 안되나요?
    도대체 어느 정돈지 알아야 ㅎㅎㅎ

  • 33. 연애할때
    '12.2.22 10:57 AM (61.253.xxx.252)

    지금 남편 제 직장 남자 동료가 보고 잘생겼다했었어요.

    미남과는 아니고 인상 좋은편이라 친정동네에서 결혼식에서 보고 사위잘보네 했는데요

    10년넘게 사는지금 . 생활력없고 술고래에.. 돈고생 마음고생 시키고

    보수라서(저는 진보)
    대화도 안통하고

    저는 제딸한테 외모 안중요하다고 해요..쓰고보니 슬프네요ㅠㅠ

  • 34. 원글이
    '12.2.22 11:03 AM (58.145.xxx.210)

    저도 정말 사진이라도 올려 보고 싶네요 ㅎㅎㅎ 하지만 부끄러워서 그럴 수 없어욧!!
    못생기긴 했지만 혐오감 드는 얼굴까지는 아니에요. 사진을 본 친구도 "이 정도면 그래도 인간에 가까운 고릴라야" 라고 말해줬어요ㅠ(계속되는 자기 세뇌)
    아들을 낳으라고 하시는 분 계신데, 그게 제 뜻대로 되던가요 어디.. 아빠를 더 닮아라 엄마를 더 닮아라 유전자 조합도 제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요 ㅎㅎㅎ
    자꾸 이 친구를 싸고도는걸 보니... 제가 좋아하긴 하나보네요. 오홍홍.

  • 35. 전 괜찮을 듯요
    '12.2.22 11:07 AM (152.99.xxx.12)

    제가볼때 엄마 아빠 이쁘다하더라도, 자식들도 꼭 이쁘고 잘생긴 건 아니더라구요,
    탤런트 부부들 아이보면, 어렸을땐 이쁘다가도, 커서는 엄마 아빠 만큼은 아니라는 느낌이요. 괜히 부모에 대한 열등감도 있을 거 같구요..
    어쩔땐 그닥 외모로는 별로인 부모로부터도 잘된 조합으로 외모가 멋진 자녀들이 태어나기도 하구요
    또 어렸을때 부터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자기 매력이 있구요,
    자식은 자기팔자려니 하늘에 맡기고, 지금 내가 좋아하고 나랑 맞는 사람과 화목하게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36. 외모만
    '12.2.22 11:07 AM (221.138.xxx.17)

    봐서 결혼할 수는 없으나 외모가 맘에 들어야 다른 것도...
    일단 자기 취향이 전혀 아닌 사람은 만나고 싶지도 않을텐데
    원글님이 그 사람을 만나는건 잘생기지는 않았으나
    그렇게 불편한 지경은 아니어서 ㅎㅎ

  • 37. 외모도
    '12.2.22 11:12 AM (175.193.xxx.148)

    못났는데 성격도 나랑 잘 안맞고 말까지 안통하는 사람보다는 낫네요.

  • 38. 123
    '12.2.22 11:16 AM (218.53.xxx.80)

    원글님 눈에그정도면 신경 안쓰셔도될것 같네요ㅋ

  • 39. 원글님
    '12.2.22 11:22 AM (59.187.xxx.16)

    마음엔 이미 결정된거잖아요.
    못생겨도 이사람이다!!!!!! 하고
    그래도 남에게 괜찮단 확인받고 싶어서......
    너무 못생겨서 아니다함 벌써 끝냈겠죠~~~~~~~ ㅎㅎ
    살다봄 그리 못생겨보이지 않을걸료? 가끔 못생긴걸 느끼긴 하겠지만 ㅡ,.ㅡ;;;

  • 40. 다른 건
    '12.2.22 11:23 AM (121.128.xxx.151)

    다 좋은데... ㅎㅎ 키가 좀!
    2세가 걱정 얼굴은 성형해도 되지만, 키는 어쩔 수가 없잖아요.

  • 41. ^*^
    '12.2.22 11:23 AM (118.217.xxx.91)

    말 통하고 성실하고 `~~~~~~~~제 옆지기가 원글님 말씀처럼 못생겼는데 살다 보면 멋져 보여요,
    술,담배 안하고 자식에게 모범이 되는 성실함, 생활력 강하고 직장에서도 잘 나가고 ,,, 우리 사촌 언니는 인물 중요시 하는데 살다 보니 그 인물도 변하더라고 웃더군요, 제가 결혼 후 옷 잘 입히고 신경 써주니 세련 됐어요,

  • 42. ㅎㅎ
    '12.2.22 11:25 AM (14.37.xxx.207)

    남자들이 아내감 고를때.. 능력은 안보고 무조건 외모만 보면 되죠 하는 질문과
    뭐가 다르죠... ㅎㅎ

    외모를 보라는건.. 그 사람이 장동건과 같아야 한다는걸 말하는게 아니에요.

  • 43. 원빈,장동건
    '12.2.22 11:25 AM (59.15.xxx.229)

    같은 초꽃미남 남자랑 결혼하실거 아니면
    그아래는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외모는...중요하긴 하지만 절대 조건은 아니에요
    남친분이 외모 외에 여러가지가 잘 맞으시는거 같은데
    고릴라면 어때요?? 내눈에만 이쁘면 되지요
    남들이 욕할정도로 못생긴거 아니면 되요....생활력없고 인성 안된 좀 잘생긴 남자 별로에요
    전 그리고 꽃미남 부류보다 곰이나 고릴라 쪽....좀 험하게 생긴 남자들이 더 낫더라구요
    제가 본 험한 외모의 남자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귀여워보일때가 많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가 가꿔주기 나름입니다. 잘생긴 외모에 추레한 사람들 보면 안스러워요

  • 44. 잘생긴
    '12.2.22 11:28 AM (211.253.xxx.18)

    남편이랑 사는데
    화가 날때 그 얼굴 보면 더 화가..
    시엄니가 얼매나 자랑을 했는지.
    그 얼굴로 영화 찍냐고!!!!!!!!!

    근데 울아들 친구가 참 외모가..그래요
    근데 그아이 형도 참...
    어느날 그아이 아빠를 보게 됐는데..
    우째....못생긴 부분만 쏘옥 빼다..
    개콘 양상국만 나오면 울아들이 그친구 닮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못생긴것까지는 그런대로 그런데 촌빨나는..ㅎㅎ

  • 45. 위로
    '12.2.22 11:31 AM (130.214.xxx.253)

    위로하자면 남자는 못생겨도 나이들면 좀 중후한 맛이 생겨서 보기 나쁘진 않아요

  • 46. ...
    '12.2.22 11:33 AM (118.223.xxx.78)

    우리 형부 덩치도 커서 진짜 고릴라이고 언니 그저 평범한데 조카 예쁘더군요. 어찌하여 어린이책 표지모델도 했답니다. 아이도 꼭 부모 못난 부분만 닮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아빠엄마 조합해서 어떤 모양 나올 지 몰라요.

  • 47. 접니다
    '12.2.22 11:35 AM (59.12.xxx.3)

    어머니는 유지인 닮으셨구요, 아부지는 조영남 닮으셨어요.
    맏딸인 저, 큰애는 아빠 판박이라는 법칙 아시죠? 낳아놓고 엄마,외가식구 모두 제 얼굴 보고 좌절...
    근데 크면서 엄마 얼굴 나오더라구요. 아빠 닮은 부분은 튜닝... 했어요.
    지금은 엄마 판박이라 이쁘다는 소리도 가아끔 들어요.

    남편 외모 유전은 이런 케이스도 있구요. 남잔 나이들수록 경제력만 받쳐주면 잘생겨지는 거 같아요.
    남자외모는 사실 돈빨, 돈냄새가 80% 먹고 가는 듯 하네요.

  • 48. --
    '12.2.22 11:35 AM (119.192.xxx.98)

    외모는 남자보다 여자가 좋으면 되요.
    2세 얼굴은 남자쪽보다 여자쪽 얼굴 더 많이 영향을 미칩니다.
    위에 아들이 못생겼다고 하신분..아마 엄마쪽 인물이 없어서 더 그럴거에요.
    엄마가 이쁘고 아빠가 못생긴 경우..
    2세가 이쁠 확률이 높습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엄마 외모가 이쁘면 그런대로 이쁘게 나와요.
    잘생긴 남자-못생긴 여자---> 2세 인물 별로임
    못생긴 남자-잘생긴 여자--> 2세 인물 괜찮음
    원글님 여기서 괜찮다는 위로를 받으려 글을 올리신것 같은데
    그냥 의느님의 손에 맡기시고 걱정놓고 결혼하세요.

  • 49. 어머..
    '12.2.22 11:36 AM (121.138.xxx.42)

    전 우리 사춘기 딸아들에게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배우자는 인성과 지혜와 성격이다라고
    맨날 이야기 하는데요..

    특히 아들에게는 늘 인식시킵니다.
    안예쁜 여자들중에 지혜로운 여자가 얼마나 많은지 전 알지요.
    외모때문에 고생해두 좋은 여자들 많더이다.
    딸에게도 직업확실하고 인성 좋은 남자 맨날 강조하는데..
    살아보니 외모 그거 별거 아니던데요.
    오래 살면 인상도 좋아져요..남자도 당연히..
    그런 남자를 고르소서.. 인성이 되면
    인상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 50. ㅋㅋ
    '12.2.22 11:37 AM (121.128.xxx.151)

    댓글들 너무 웃겨요~~~

  • 51. 원글님
    '12.2.22 11:47 AM (58.145.xxx.210)

    위에 한분이 콕 찝으셨어요. 제 마음은 이미 결정이 되었다는 그 댓글이요 ㅎㅎㅎ
    왜 그럴 때 있잖아요. 내 선택을 남들에게 확인받고 싶은... 뭐 그런 마음이요 ^^
    다행히 혐오스러운 얼굴은 아니니, 두고두고 제가 잘 가꿔줘야겠어요.
    그리고 애기 가지면... 멋진 사진 보면서 부지런히 태교하고 기도해야죠.
    도화지에 얼굴 그려놓고... 눈은 엄마 닮아라.. 입은 아빠 닮아라... 이러면서요 ^^
    친절한 댓글들 감사해요 언니님들. 흑~

  • 52. 결혼전에..
    '12.2.22 11:50 AM (210.101.xxx.100)

    남편이 잘생겼단 생각 단 한번도 안해봤어요...
    키는 크지만...뭐 외모는 그냥 그렇다 생각했었는데..
    살아보니..갈수록멋지네요...
    하는 행동이 예쁘니..
    남편 얼굴에서 빛이나네요...
    2세는 하늘에 맡겨두시고..결혼하세요~ㅎㅎ

  • 53. 아참..
    '12.2.22 11:51 AM (119.192.xxx.98)

    원글님, 2세 얼굴은 대를 걸러서 닮아요.
    즉, 시아버지나 시어머니 얼굴을 2세가 닮는다는거죠.
    남편분이 외모가 좀 안되어도 시부모 외모가 좀 괜찮으면 안심하셔도 되요.

  • 54. 아메리카노
    '12.2.22 12:09 PM (110.70.xxx.75)

    남자의 외모는 결혼식 사진 찍고나면 끝!!!이라고하죠
    개취겠지만 전 잘생기고 거기다 자기가 잘생긴거
    아는 남자 흥미없어요 ㅎㅎ
    보는사람이 혐오감들정도만 아니면돼요
    저희언니 야그를 좀해보자면
    형부가 좀 ᆢ
    키는 보토미었지만 피부도 까맣고 못생긴축이었어요
    엄마가 중매한거라 정말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고
    징징거리면서도 결국은 했어요
    큰애가 28살인데 할머니 닮아 얼굴이 주먹만하고
    야리야리한게 이뻐요
    아들은 저희 언니 닮았구요
    형부 술담배 안하고 성실 그자체예요
    처음엔 좀 짠돌이같더니 그래도 저희친정에서
    맏사위로서 할도리는 다하고
    처가집일에도 두팔걷고 나서고
    신기한건 나이가 들수록 인물이 좋아지더군요
    딱봐도 너그러워보여요
    세상에 언니가 취미로 배우러다니느라
    늦게오고 술마시고 와도 애들하고 알아서
    밥챙겨먹고 술마시고 들어온 언니위해
    홍삼차 타주고 쌀닦아서 밥솥에 안치고 잔대요
    거기다 여행 좋아해 주말마다 가족여행 다니고
    정말 옆에서 보기 너무 부러워요
    저희 엄마가 형부의 아버지 자상함보시고
    못생겨서 싫다는 언니 윽박질러가며
    시킨 결혼인데 지금은 엄민한테 고마워해요
    형부만한 남자 없다고ᆢ
    돈두 잘벌어 언니는 살면서 돈걱정해본적이 없네요

    근데 웃긴건 저희 시어머니ᆢ
    저 결혼 상견례때 형부 보시고는
    세상에 그리 못상긴 사람 첨봤다고

  • 55. 흠..
    '12.2.22 12:12 PM (203.235.xxx.19)

    저도 키크고 마르고 얼굴 하얗고 손가락 긴~~남자들만 좋아하다가
    지금 남편 사귀기 직전에 잠깐
    원글님 말한..고릴라 스타일( 울남편은 정말 박진영 닮았어요)의 남편을 만났는데요~
    이상하게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남편 누구한테 보여주는건 좀 그래요 ㅋㅋ 그거 빼곤 다 괜찮아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젤 많자나요~~ 그리고 2세도.. 아주 아주 귀엽고 훈남이에요.
    남편의 쳐진눈과 나머지는 날닮아서..
    가끔 나도 대학때 좋아하던 스타일과 결혼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울 남편은 일드에 나오는 호타루의 빛의 부조 (부장님) 처럼.. 그냥 내가 구지 잘보이려 가식 안떨어도 되고
    있는그대로 받아주고 서로 그런 입장이라 완전 편해요.
    왕자 모시고 살면 난 피곤할거 같아요 삼돌이라 완전 편하고 대만족

  • 56. 아메리카노
    '12.2.22 12:21 PM (110.70.xxx.75)

    몇년전에 저있는 자리서 흉을 보시더라구요
    자기 같으면 그런 남자랑 안산다고ᆢ
    참나 나이드신분이 참ᆢ
    제가 그래도 그런사람없다고 편드니까
    그래도 싫대요
    아니 누가 같이 살라했나요?
    사실 저희 시아버님 젊을때사진보고 제가
    좀놀라긴 했어요
    장동건 스타일로 아니 장동건보다 더
    깍아놓은 조각이더라구요
    지금70훠넘으셨는데 그정도일줄은 몰랐거든요
    근데문제는 어머님의 인물이 심하게 딸린다는거ᆢ
    남편 오형제인데 인물 좋은 사람 하나없어요
    여자들도 하나같이 우락부락
    그러니 남자들은 어떤지아시겠죠
    제신랑은 총각때 작은 시누이가 먼저 결혼해서
    짧은 머리에 양복 입고 갔더니
    나중에 다들 그러더랍니다
    조직인줄 알았다고
    작은 시누이는 하도 이쁜척을하니까
    제남편이 웃으며 농담으로
    너 오스트랄로 ****과야ᆢ
    흉을보자는건 아니구요
    저희형부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니 얄미워 당신 인물은 생각안하시고
    아무리 성실해도 그런 남자랑은 못산다는말로
    마무리를 하시길래 저도 써봤네요ㅎㅎ

  • 57. ...
    '12.2.22 2:08 PM (110.14.xxx.164)

    자식때문에 건강 외모 키도 중요해요

  • 58. 정말
    '12.2.22 3:44 PM (211.33.xxx.141)

    중요합니다. 오죽하면 노처녀들 진짜 이유가 남자외모보기가 진짜이유래요. 신문기사에요.

  • 59. 늦었지만
    '12.2.22 3:49 PM (123.212.xxx.170)

    자기가 좋음 사는 거죠..ㅎㅎ
    어떤 선택이든 후회가 하나도 없기야 하겠어요..

    전 어려울거 같지만.....;;;
    남편 동료중에 진짜 못생긴 개그맨..(전 옥동자는 귀엽다 생각하는 사람) 인상이 별로인걸 더 안좋아 하는데..
    딱 그 사람처럼 생긴 사람이 있거든요..
    저랑 아무 상관없는데... 볼때마다 짜증나는 타입...;;;;

    그래도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던걸요... 가정의학과 개업도 한다네요...ㅋㅋㅋ(제가 주제파악이 안되나 보다라고 남편에게 농담도 했는데....)

    예전에 40대 아주머니들 얘기중에... 결혼할때 누가 남자 인물 볼거 아니라고 했냐고..
    두고두고 후회된다고... 기럭지 짧지... 나이드니 더 별로라고...
    남자 인물도 봐야 한다고 했었거든요..

    남자 얼굴보다도 체형은 좀 중요한듯도 해요... 제 친구도 남편 키 작고 팔다리 짧다고 짜증내거든요;;
    옷값도 많이 들고 태도 안난다고....수선비가 더 든다고... 돈 아깝데요...ㅋ

  • 60. jk
    '12.2.22 4:46 PM (115.138.xxx.67)

    본인이 무슨 댓글 쓸지는 안봐도 다 아시죠???????????????????????????????????

  • 61. 나 노처녀
    '12.2.22 5:53 PM (220.117.xxx.130)

    나라면 성격도 잘 맞고 말도 잘 통하고 자기일 열심히하고 능력있고...그럼 딱인데요.^^ 얼굴은 늙으면 다 비슷한거 같아요.

  • 62. @무침
    '12.2.22 7:10 PM (211.234.xxx.243)

    잘생긴외모가 아들한테 가서 만족하시던데요
    오히려 외모가 업그레이드되고 키도 180으로 업그레이드된 개종된 모습에 흡족해하시지만 성격은 판박이에요 진리의 케바케네요

  • 63. @@
    '12.2.22 8:04 PM (93.36.xxx.95)

    저는 외모 극복 못해서 절대 안되지만,
    님은 하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ㅎ
    이미 맘 정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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