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 50일되는 애입니다.
어제 밤에는 한번도 안울었는데 제가 잘 못잤네요.
도대체 왜 50일 아가가... 저를 그리 발로 차는겁니까.
거기에...코골이 (이건 이해해요. 비강이 덜 발달해서 그렇다고..;;)
잠꼬대...;; 뭐 말은 아니고..으헝헝;; 음냐음냐.. 계속 소리를 내요 ㅡ.ㅜ
애가 순해서 밤에 자다가 깨도 그냥 놀다가 또 자고 그러거든요.
밤엔 잠에 취해서 길게자요.
잠결에 배고프면
잠결에 움직이는 자기 손이 입을 스쳐갈때
그걸 물겠다고 발버둥을 치는모양인데;;
아...
얘 정말 발힘이 쎕니다. ㅡ.ㅜ
발가락 끝까지 힘을 주거든요.
아빠가 안을때 발로 밀면서 낑낑거리면
발가락이 너무 아프다고 할정도로...
;;
발차기 덕분에 일어나서
우유타서 먹였습니다.
먹여놓고 자려고 하니...
이건 또 노느라고 버둥버둥..
어쩌자고 나한테 또 굴러와서 날 차는거니...아빠한테 가거라~~
흐미.
50일이 이래도 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