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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에 큰댁에 제사갔다가

작성일 : 2012-02-22 09:07:48

글 지웁니다  죄송

 

현실이 씁쓸해서요

 

제가 못산다고 자격지심이 있었던가봐요

 

좀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어려운 형편에 제사에는 꼭 참석하고 뭐라도 사가고 했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닌가봐요

 

제 마음이 옹졸한거 였어요

 

여러분들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결혼년차가 더 되어야 하나보네요

 

 

IP : 118.34.xxx.238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2.22 9:11 AM (114.207.xxx.28)

    애들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애딴에는 힘들어서 그랬나보죠. 용돈 좀 찔러주고 오시지.....

  • 2. 맥락이필요한이야기
    '12.2.22 9:12 AM (121.160.xxx.3)

    ...그 아가씨 당돌하네요.

    그런데요... 저희집이 큰집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에 쉽게 누가 옳다 그르다 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조카딸입장에선, 원글님이 큰집에 어떤 도리를 어떻게 했는지 알리가 없고,
    자기 어머니랑 작은어머니들이 다들 음식하느라 동동거리는데 늦게오신 원글님과 원글 남편분이 밉고 얄미웠을 수 있구요.
    또... 한창 때인 아가씨를 제사음식하라고 묶어놓은 자기 어머니에 대한 반항심의 표현일수도 있고....
    암튼 그래요.;;;

  • 3.
    '12.2.22 9:13 AM (210.205.xxx.195)

    싹퉁머리 없는것.
    뭐? 조상님이 더 높아? 그 옆에서 그냥 웃고만 있는 형님? 참... 교육 잘~알 시킨다.


    저희 큰집에도 저런 조카딸이 있어서 쫌 흥분했네요...^^

  • 4. 그 시간에 오는
    '12.2.22 9:14 AM (116.120.xxx.67)

    작은 아빠네 식구가 미운거죠.
    큰집이라면 어려서부터 저런 상황일텐데 쌓이고 쌓인 거겠죠.

  • 5.
    '12.2.22 9:16 AM (210.205.xxx.195)

    그게 당돌한거예요? 버릇이 없는거지...
    어차피 큰집 입맛에 행동해도 왠만해서는 만족 못한답니다. 제 경험이예요..
    제사는 늦을수도 있고 빨리 올수도 있는거지 어디서 조카가 삼촌한테 저따위로 말을 해요?

  • 6. 1월그믐..
    '12.2.22 9:17 AM (211.40.xxx.228)

    제사네요..
    미리 장보고 손질하고.. 음식이 젤늦은건데..그시간에 가셨으니
    26살 아가씨도 보이는게 있겠지요

  • 7. 음...
    '12.2.22 9:18 A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조카딸이 버릇이 없긴 한데
    큰집에서 자기 엄마랑 자기랑만 음식하느라 바쁜데 늦게 온 작은집 식구들이 얄미울 것 같긴 하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늦으신게 아니라 매번 제사때마다 늦게가셨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구요.
    저도 명절때 맨날 혼자 음식 준비하느라 바쁜데
    작은 어머님은 오시지도 않으면서 자기 아들 딸만 음식 다 끝난 밤 시간에 보내면
    얄미워서 대충 인사만 꾸벅하고 말 걸어도 대답도 하기 싫거든요.

  • 8. 뒤집어보면
    '12.2.22 9:19 AM (114.207.xxx.28)

    늦게 오신 분들이 지금껏 어떻게 행동을 했길래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인가... 도 생각해봐야죠.
    원글만 갖고 판단 불가한 내용입니다. 미묘하거든요.

  • 9. ,,,
    '12.2.22 9:20 AM (110.13.xxx.156)

    싸인게 터진거죠
    같은 며느린데 조카까지 일하고 있는데
    늦게 와서 작은아버지 작은 어머니 대접 바란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 일하는거 거들면서 작은어머니들 행동 보면
    인사도 아깝다 싶은 분들 분명 있어요
    며느리도 그런데
    조카는 어릴때 부터 그모습 봤으니까요
    님 행동을 먼저 돌아 보라 말하고 싶어요

  • 10. ...
    '12.2.22 9:22 AM (211.244.xxx.39)

    "형님은 그옆에서 빙긋이 웃고만 있구요"

    ㄷㄷㄷㄷㄷ...

    잘못행동했으면 야단을 쳐야지... 방긋이 웃고만 있다니..
    완전 헐이네요 -_-
    아마 사전에 자기내들끼리 뭔가 얘기가 오고간듯..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26살이나 먹어서.... 삼촌오는데 인사를 안하다니
    그엄마에 그딸이네요 가정교육 잘시킨다...ㅉㅉㅉ

  • 11.
    '12.2.22 9:22 AM (175.207.xxx.204)

    말하는게,,,얄밉긴하지만서도,,,,

    평소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아요,,,

    물론 원래 그 조카가 싸가지가 바가지라,,,그럴수도 있는거고,,

    다르게 생각하면,,,,그동안 맘에 둔걸,,,,,무의식중에 툭 튀어나와 그렇게 표현한걸 수도 있구요,,,,^^;;

  • 12.
    '12.2.22 9:23 AM (121.130.xxx.192)

    조카가 눈치주는거에요. 일찍와서 거들라고..

  • 13. ‥.
    '12.2.22 9:24 AM (115.140.xxx.84)

    맥락이필요한이이야기 ‥
    그시간에오는 ‥ 님 글 ‥ 외에도
    새겨볼 글들이 많네요
    저도 며느리 입장입니다.

  • 14. ...
    '12.2.22 9:26 AM (180.64.xxx.147)

    그 조카 네가지 없는 거 맞습니다만 제 딸도 딱 그런 맘이라고 하더군요.
    엄마 혼자 죽어라 일하는데 늦게 오는 큰 엄마 보면 얄밉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꼭 평일이 아니어도 그렇거든요.
    말 뽄새는 싸가지가 없지만 어른들 도우며 일하는 거 보면 아주 못된 애는 아닌 것 같습니다.

  • 15. 나도
    '12.2.22 9:26 AM (220.78.xxx.55)

    조카일하고있을때 작은엄만 뭐하고있었나요? 내생각나네. 나 중고등학생일때 제사라고 엄마랑일하고있음

    작은엄마들은 늦으막하게 와선 점심먹고 지네 애들챙기고있고, 생각만해도 열불나네.

  • 16. 클로버
    '12.2.22 9:33 AM (121.129.xxx.210)

    엄마가 일 시켜서 심통이 나던 차에 작은 엄마 아빠가 들어오신걸수도 있을테고
    제사때마다 늦게 오는 작은 엄마 아빠를 보자니 맏며느리인 엄마가 안타까워서 화가 났을수도 있을테고요
    옆에서 빙긋이 웃고 있던 큰형님을 보면 딸아이가 버릇없이 굴었어도 돌려서라도 한소리 한게 좋았던것 같네요

  • 17. 못돌이맘
    '12.2.22 9:35 AM (110.5.xxx.93)

    님이 생각하는 도리란 평일이지만 제사라고 저녁에 퇴근하고 찾아가는것을 말씀하시는것같네요.

    반면 큰댁에서 생각하는 도리란, 제사라면 적어도 반차를 써서라도 일찍와서 음식을 거들거나 하다못해 미리 음식의 일부라도 님이 미리준비해서 보내주는것을 도리라고 여기신모양이네요.

    같은 며느리인데 밤에 참석하고 해놓은 음식먹고 싸들고가면서 제사비는 얼마나 주시는지 모르겠지만 봉투내미는것 얼마나 얄미운지 님은 모르시겠네요.


    저는 친정이 큰댁이어서 숙모들이 그런행동을 할때마다 얄미워서 돌아가시는줄알았어요.

    제사지내는집은 제사전전날부터 장봐서 음식거리 다듬고, 제사당일날 전부치고 나물볶고, 제사지내고 난후에 손님들 돌아가고나서 제가닦고, 기름기 잔뜩묻은 그릇들이며 전부치는데 사용했던 소쿠리들 씻고...

    손님들이 삐대고간 거실딱고나면 등골이 휩니다.

  • 18. 88888
    '12.2.22 9:37 AM (210.205.xxx.195)

    이유 불문하고...
    싸가지 없는거예요. 한소리를 해도 엄마나 아빠가 해야지. 자식같은 조카가 삼촌한테 사람들 다~~ 있는데서 ㅠㅠ

  • 19. ㅇㅇ
    '12.2.22 9:37 AM (114.207.xxx.28)

    평소에도 버르장머리 없었다면 새삼스럽게 이번 일 갖고 원글님이 뭐라하지 않았을테구요.
    그리고 그 나이에 집안일 하는 거 보면 버르장머리 없는 아가씨도 아닌 듯 하네요.

    근데 그 조카애가 싹퉁머리 없다 해도 원글님이 그 분위기도 파악 못하고,
    조카애 싹퉁머리 없는 말 한마디를 삭히지도 못하고 밤새 잠을 못 이뤘다니....
    원글님 성격이 미루어 짐작갑니다.

  • 20. 양쪽 이야기
    '12.2.22 9:38 AM (110.15.xxx.248)

    다 들어봐야 할 상황이네요

    시아버지 제사라면 '친기'라고 부르는 제일 큰 제사에 해당되는 건데
    아무리 직장인이라도 퇴근 후라시면 항상 돈만 내는 입장이었던가요?

    울 친정 8남매나 되는 작은집들 제사 때면 미리 와서 돕는 것도 없더니
    이젠 며느리 봐도 얼굴도 안보여 줍니다
    그럼 아예 안오면 다행인데, 꼭 작은 아버지들은 와요.
    와서는 감놔라 배놔라... 잘못 놨네.. 이러면서 탓을 합니다

    확 뒤집어버리고 싶은거 참고 있는 오빠...(나이가 쉰입니다..)
    사촌 동생들은 한 번도 안옵니다.

    원글님이 도리는 하고 사신다는데,
    그게.. 그 도리라는게...
    이쪽에서 오케이가 아니라, 저쪽에서 오케이가 되어야 도리더라구요.22222222222222

  • 21. kandinsky
    '12.2.22 9:38 AM (203.152.xxx.228)

    조카 입장에선 매번 늦게 오는 숙모가 얄미웠을수 있어요
    숙모사정이야 어떻게 됐든
    일단 울엄마 혼자 매번 고생이다 생각이 딸로써는 우선이니까요

  • 22. 그래서
    '12.2.22 9:39 AM (121.160.xxx.196)

    딸을 낳으라는거잖아요.
    엄마 마음/처지 이해하고 성숙하지 못 한 자세지만 엄마 돕는거네요.
    엄마 편 들어주는 딸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제 아이가 (아들) 시누 욕 해줄때는 저도 걔 입 막아버리고 싶지만
    그냥 냅둬요. 애 버릇없긴해도 틀린 말은 아니고 저도 스트레스풀려요.
    사람들은 제가 애 하는 꼬라지보면서 안 가르치고 빙긋이 미소짖는다고 흉 보겠죠.

  • 23. 다른 것은 몰라도
    '12.2.22 9:39 AM (121.166.xxx.226)

    형님보고 지네엄마라고 지칭하는 원글님글에서 심성이 보이네요

  • 24. 여러분들 애기 듣고보니
    '12.2.22 9:40 AM (118.34.xxx.238)

    좀 되돌아 보아지긴 하네요
    조카말만 마음상해했는데 말이죠...
    어릴때부터 말을 함붏 하긴 했어요 딸이 하나라
    큰집은 넉넉히 잘사니 제사 제사비를 넉넉히 드려도
    성에 안찰거구요 조카입장에서 일많은 엄마가 안됬기도 하겠죠
    저희는 형편이 어려워서 맞벌이 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형님애쓰는거 알고 항상 고맙고 죄송하다하구요
    언젠간 갚을날있겠지하며 말씀드리고 또 그리 생각합니다
    가끔 큰댁가면 그아이 땜에 맘이상할때가 종종있어요

  • 25.
    '12.2.22 9:43 AM (211.41.xxx.106)

    그 한마디 듣고 밤새 한숨도 못 잤다는 거 보면, 평소에도 어지간히 사이가 좋지 않은가 봐요. 내력이 있나 보다 합니다.
    그 말 한마디만 보면 그저 버릇없다 ㅉㅉ 정도랄까요. 사이가 평소 괜찮으면 작은 아빠 작은 엄마가 대신 한마디 야단쳐 줄 법도 하고 아님 더 허물없는 사이엔 이런 당돌한.. 하고 넘겨버릴 수도 있는 것 같거든요.
    진짜 앞뒤 맥락이 필요한 얘기네요.

  • 26. ...
    '12.2.22 9:43 AM (211.109.xxx.184)

    자기엄마 혼자 일하는게 싫을수도 있죠..26이면 먹을만큼 먹은 나인데..쌓인게 많나봐요..

  • 27. ...
    '12.2.22 9:44 AM (180.64.xxx.147)

    원글님. 아이 눈에 어른들의 형편은 보이지 않는답니다.
    고맙고 죄송한 마음 표현만이라도 하면 좀 덜하지요.
    저 미친듯 일하고 있는데 형님이 퇴근하고 아주버님이랑 들어와서 어른들에게 인사한답시고
    노닥거리고 있음 뒷통수를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제사 끝나고 설거지 하면서 모든 일 혼자 다한척 하는 거 보면 진짜 짜증나구요.
    아버님이 장남이라 명절엔 특히 손님이 많은데 저희들은 명절 전날도 집에 가서 잡니다.
    집에서 주무시는 식구들이 많아서요.
    명절 날 아침에 전 6시에 시댁으로 다시 가는데 저희 형님은 남편 차타고 8시 넘어서 오죠.
    저희 아이도 그런 거 보며 쭉 자라서 형님 되게 싫어해요.
    물론 말을 그렇게 싸가지 없이 하진 않습니다만 대접도 다 나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 28. ㅇㅇ
    '12.2.22 9:44 AM (114.207.xxx.28)

    원글님이 제사상 시장보기부터 음식만들고 음식만든 그릇까지 다 닦고, 설겆이, 집안정리까지 한번 해보시기를 바래요.
    이해가 갈거예요.

  • 29. 역시
    '12.2.22 9:45 AM (210.205.xxx.195)

    일하시는군요... 일하는사람은 좀 이해해 줘야 해요...
    퇴근하고 바로 가서 또 일하는거잖아요. 늦게 가도 그게 최선일 수 있어요..

  • 30. ??
    '12.2.22 9:47 AM (115.143.xxx.38)

    형님보고 지네엄마라고 지칭하는 원글님글에서 심성이 보이네요22222
    한숨도 못 잔 원글님글에서 심보도 보이는듯 ㅉㅉㅉ

  • 31.
    '12.2.22 9:47 AM (121.50.xxx.24)

    왜 이제 왔냐는 말이죠...
    퇴근하고 갔으면 제사전에나 바로 갔다는 이야기인데..
    얄밉죠...얄미워요.
    윗님.. 일하는 사람은 이해해야 한다....
    일해서 나에게 그 돈을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왜 이해를??

  • 32. 한마디
    '12.2.22 9:49 AM (110.9.xxx.120)

    일하는 사람은 이해해줘야한다????헐~

  • 33. dd
    '12.2.22 9:51 AM (210.105.xxx.253)

    큰집 딸의 입장이라는게 있죠. 여기도 가끔 올라오는거 같은데요, 작은엄마는 오지도 않거나 느지막히오고
    평생 엄마만 고생하고 님도 딸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큰집딸만 일하게되죠. 작은집딸은 안오면 그만이고.

  • 34. ...
    '12.2.22 9:51 AM (218.236.xxx.183)

    일하는 사람들 다 봐주면 요즘 맞벌이가 대세인 세상에 그 일은 다 누가해요??
    일하는 사람들이 형편봐준다고 그 미안함을 금전적으로라도 표시하냐하면
    그것도 아닌경우가 대부분이라 미움받는거라고 봐요...

  • 35. 좀더 깊이 생각을...
    '12.2.22 9:51 AM (118.34.xxx.238)

    해야하는거였어요
    여러분얘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결혼전에 제가 큰집의 큰딸이었습니다
    제사전날부터 동동거리며 일했지요
    작은집은 당일날 와서 제사끝나면 갔구요
    뭐 큰집이니까 그래야하는거고 당연하다 생각했구요
    엄마도 별 불만이 없으셨어요
    그게 내일이려니 했으니까요
    저도 그런생각이 젖었던가 봅니다

  • 36. 큰집딸
    '12.2.22 9:51 AM (222.110.xxx.4)

    윗님.. 일하는 사람은 이해해야 한다....
    일해서 나에게 그 돈을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왜 이해를?? 222222222

    조카딸 완전 이해됩니다.
    딱 제사만 가지고 저러는건 아닐테고 다른 명절도 돌아보시길

  • 37. 역시
    '12.2.22 9:52 AM (210.205.xxx.195)

    그럼 어쩌라구??? 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전후 사정이야 모르지만
    퇴근 땡하고 뛰어간 시간이 그시간이라면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왜 죄인이 되어야 하고, 애들한테 그런 소릴 들어야 하는거죠? 삼촌이 문제가 아니라 일할사람이 늦게 온거... 그게 불만인거잖아요...ㅎㅎㅎ

  • 38. 윗님
    '12.2.22 9:53 AM (118.34.xxx.238)

    다른 명절은 아침도 안먹고 갑니다

  • 39. 다들 큰집이신가
    '12.2.22 9:54 AM (118.34.xxx.238)

    공격만하시네요

  • 40. ,,,,
    '12.2.22 9:56 AM (110.13.xxx.156)

    그게 원글님은 거드는 입장이고
    형님은 주도적인 입장이고 그런 차이가 있어요
    거드는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늦게가도 그만 일찍가면 감사한거고
    그런데 주도적인 입장은 아파 죽어도 해야 하는 입장 차이 같아요
    음식을 반반하세요
    요즘 큰형님에게 모두 맞기는집 있나요
    다들 동서들이랑 반반 하잖아요

  • 41. 저도
    '12.2.22 9:56 AM (58.76.xxx.181)

    가끔은 그렇게 *가지 없게 행동할 걸 싶네요.
    속마음은 작은아버지들+작은어머니들+고모들+사촌들 다 꼴도 보기 싫었거든요.

    우리는 기름에 쩔어 음식 다 해 놓으면 화장 싹 하고, 반지르르하게 하고 와서 겨우 설거지 거드는둥 마는둥...
    제삿돈도 서푼이나, 것도 안 내놓을 때도 많고...
    그래도 할머니는 다른 댁들에서 용돈 받아 드시니 아무 소리 안 하시고...
    싸가기는 얼마나 많이들 싸가는지...

    유산 땡전 한푼 받은 거 없는 의무만 가득한 큰아들네...

    그나마 이제는 작은집들은 오시지도 않는다네요.
    오죽했으면 저희 어머니는 차라리 안 보니 좋다 하십니다.

    저도 한번쯤은 저렇게 *가지 없이 굴 걸 그랬습니다.
    하긴 그런다고 알았을까 싶네요.

  • 42. 한표
    '12.2.22 9:58 AM (220.78.xxx.55)

    원글님 큰집에 딸 아니다에 한표

  • 43. 윗님
    '12.2.22 10:00 AM (118.34.xxx.238)

    호적등본 보내드려요?
    저는 그때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하잖았습니까?

  • 44. 여기서 가장 문제는
    '12.2.22 10:01 AM (112.168.xxx.63)

    남자들.. 그 집의 피가 섞인 사람들 인 거에요.
    솔직히 맞벌이 하면서 제사 챙긴다고 부랴부랴 챙겨가는 것도 어디인가요?
    불만 투성이인 조카딸도 작은 아버지한테 버릇없이 그럴게 아니라
    아버지나 작은아버지들이 나서서 음식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토로해야죠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제사음식을 해왔어요. 엄마 도와서요.
    저희가 큰집이었죠. 조부모님은 가진 것 없는 진짜 가난한 집이었고
    해서 장남인 저희 아버지와 엄마는 평생 죽어라 일하면서 그래도 시부모님을 평생 모시고 사셨어요.
    동생들 뒷바라지도 해주셨고요.
    근데 본인들 결혼하고 나서 자기 부모님 제사도 제대로 안챙기는 사람도 있고요.
    음식 돕는 거 바라지도 않으니 챙겨 내려와주면 고마울텐데 오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러니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 도와서 제사음식 했는데
    솔직히 작은엄마들 밉긴 했습니다. 왜 우리엄마 혼자 이런 고생을 다 해야 하나 하고요.
    그렇지만 단 한번도 겉으로 표현해 본 적 없어요.
    제가 나설 자리도 아니고 제가 나서기 이전에 어른들의 문제니까요.
    그리고 더 깊이 생각해보면 아무 관련없는 여자들끼리 감정의 문제를 만들고 힘들어 하는 거니까요.

    차라리 어렸을때부터 자식들한테 제사를 지내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하고
    작은거라도 같이 돕게 하고 부모님의 제사는 누구보다도 자식이 챙겨서 준비하고 치르게 하면
    이런 문제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

    남자들은 편히 있다가 다 해놓은 제삿상에 절이나 하고 또 먹고 쉬고..

    제발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식들 제대로 가르치고 남의 자식한테 효도 받을 생각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45. 아무리그래도
    '12.2.22 10:0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작은 아버지 내외를 보고 인사도 안하는 조카는 싸가지 없는게 맞는듯...

  • 46. ...
    '12.2.22 10:03 AM (180.64.xxx.147)

    원글님 친정어머니에게 전화 하셔서 별 불만 없었는 지 한번 여쭤 보세요.

  • 47. 말씀을 어떻게
    '12.2.22 10:07 AM (66.30.xxx.250)

    운을 떼셨는지가 중요하죠

    작은아버지가 오시자마자 "너 왜 나한테 인사 안하니" 그럼 당연히 기분 팍 상하죠. 나는 몇시간째 전부치고 있는데 작은아버지란게 하나도 안도와주고 늦게와서 인사나 받아먹으려 한다

    근데 작은 아버지가 오시자마자 "아 정말 xx 조카야 너가 수고가 많다. 작은 아버지가 늦어서 미안, 이제 가서 좀 쉬어라" 이럼 저렇게 싸가지 없게 못나올듯요

  • 48. 평일 제사는
    '12.2.22 10:07 AM (118.34.xxx.238)

    빠질수 없어서 늦습니다 명절은 아침안먹고 빵으로 가는 차안에서 때워요
    형님댁은 지방이라 두시간정도 걸리죠
    제사가 요지가아니라 저희가 못살아서 조카까지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쓴거였는데...
    위로는 커녕 후벼파시는군요
    상처에 소금뿌리시구요
    결혼전 큰집 큰딸이라해도 안믿느다하고...
    저희엄마가 작은집에 불평하는걸 못보아서요
    언제오든 자네왔는가 애썼네.. 그말만 하시고...
    저도 손님 오는게 좋았지 일힘들다 별로 불만이 없었거든요
    그냥 댓글땜에 맘이 더 아프네요

  • 49. --
    '12.2.22 10:09 AM (221.142.xxx.205)

    다들 공격만 한다고, 다들 큰집이신가보다니.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님이 참..답답하시네요.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상대가 나를 대접해주지 않는다 탓하지 마시고,
    그 원인을 상대가 아닌, 스스로에게서 먼저 찾아보십시오. 그래야 관계개선이 될겁니다.

  • 50. 댓글 그만
    '12.2.22 10:11 AM (59.86.xxx.217)

    요즘보면 원글님이 본인잘못된부분인정을해도 끝까지 물고늘어져서 질리게들하네요
    원글님 감정도 상하고...보기도 안좋으니 그만 댓글들좀 답시다

    그만 뚝!!!

    ========================================================================================

  • 51. ...
    '12.2.22 10:12 AM (180.64.xxx.147)

    속상하라고 하는 말 아니에요.
    원글님이 못살아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윗님 말씀처럼 누가 먼저 인사하는 게 뭐가 중요한가요?
    형님이 평소에 뭐라고 안했어도 26살이면 알거 모를 거 다 아는 나이랍니다.
    저도 저희 아이 앞에서 전혀 불평 안해요.
    그렇지만 여자 아이들은 엄마 보며 많이 느끼더라구요.

  • 52. 제사가 뭔지..
    '12.2.22 10:12 AM (14.37.xxx.207)

    사람들간에... 형제간에...가족간에..서로 반목하게 만드네요..
    보니..윗님들이 얘기한것처럼..
    자기는 일하는데... 일않하는 사람이 그냥.. 미운거죠..
    님네가 가난해서가 아니라...

    시어머니.. 시누가 똘똘 뭉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요..
    어리석은 인간들입니다.

  • 53. 내자식을 위해서..
    '12.2.22 10:14 AM (14.47.xxx.160)

    동서내외가 미울지언정 저라면 내자식을 위해서 아이가 엄마를 위한답시고
    저렇게 버릇없이 군다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줄것 같아요.

    그리고 님께서도 일을 하신다지만 제사날정도는 오전근무하시고 오후에라도 가시는게
    좋지요.. 나 일한다... 그러니 퇴근해야만 간다,,,이런 마음이 읽혀지면 좀 얄밉죠..
    아이 어려서 못온다고 하는것처럼요...

  • 54. 늦게 나타나서
    '12.2.22 10:15 AM (116.36.xxx.29)

    인사 안한다고 하는 작은 아버지네.
    어른이라도 본인들이 미안하면 고개 숙이고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조카가 26정도면 작은 아버지 내외도 어느일터에서 일을 하던 짠밥이라는게 있어서
    눈치껏 나올수 있었을 시간이 있었을텐데
    자기들 회사일 다하고 늦으막히 갔다, 뭐 반가워서 인사까지 할껄 바라나요?
    밉상 작은집 식구구만, 형님은 속에서 하고 싶은말 딸이 해주니
    혼낼수도 그렇다고 대놓고 칭찬할수는 없으니 자연 얼굴이 미소가 번지지요.

    님네 뻔뻔한거예요. 그걸 아침부터 회사 나가자마자 글로 쓰는 님의
    당당하고 뻔뻔한 사고가 참 어이 없게 합니다.

    제사를 가져와서 할 생각한번 해보세요.

  • 55. ㅇㅇ
    '12.2.22 10:16 AM (114.207.xxx.28)

    원글님. 잘 살고 못살고는 아무 상관없어요.
    잘 사는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님이 늦게 오면 더 삐죽거릴 거 같은데요. .
    걍 흘려보내도 될 일을 잠까지 설쳤다고 하니 의아한 거죠.

    그 조카애. 직장이 없거나 알바식의 일을 하고 있다면 더 짜증날 상황인거죠.
    내가 제대로 된 일이 없으니 집에서 제사음식 해야 하나 하고요....
    이 상황은 여러 맥락을 다 살펴야 하기 때문에 원글님이 그 말 한마디는 걍 패스하는 게 맞는거예요.

  • 56. 댓글 다시는 분들도
    '12.2.22 10:20 AM (112.168.xxx.63)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표현 방식을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댓글이 정말 너무 뾰족해요.

    아무리 그래도 조카딸의 그 행동은 버릇없는 거죠. 그 옆에서 웃고있는 엄마는 또 어떻고요.
    자식의 잘못된 행동은 나무랄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어른이죠.
    제사 음식에 대해 평소 힘든점이 있거나 불만이 있으면 그건 어른끼리 따로 상의할 문제지
    버릇없이 말하는 자식 뒤에서 웃고 있을 문제는 아니고요.

    그리고 조카딸에게 음식 하라고 시킨게 작은집은 아니잖아요.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본인 딸 시키기 싫으면 안시키면 됩니다.
    근데 항상 집안에서 음식 시킬때 자식 중에서도 딸부터 시키고 딸만 시키니 늘 이런 문제가 나오죠
    자기 조상 제사 음식은 자식들이 하게 했으면 이런 문제가 있겠냐고요.
    차라리 제사를 없애던가. 그럼 또 난리나면서 정작 자식들이 하는 거 뭐가 있나요.

    조카딸 골탕 먹이자고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평일 제사에 2시간 떨어진 형님댁까지 제사 챙기러 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큰집이고 저도 어렸을때부터 제사 음식 해왔지만
    여자들끼리 왜 이런 감정싸움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57. 아줌마
    '12.2.22 10:21 AM (119.67.xxx.4)

    그나마 조카가 딸이니 다행이죠~
    머리큰 남자애는 덤비기도 합디다... ㅡ,.ㅡ;;;

    삼촌이랑 나이차이 10살 밖에 안난다며...헐~

    걍 그러려니 하세요. 4가지 없지만 어쩌겠어요.
    지도 어느집 며느리되면 지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알겠죠~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제사부터 없애야...할듯요~

  • 58. 저는...
    '12.2.22 10:23 AM (211.228.xxx.104)

    저희 친정에서도 큰집에서 제사지냈는데,, 제가 설겆이나 음식 거들려고 하면 사촌올케들이 못 하게했어요..
    결혼하면 실컷할텐데 뭐하러 일하냐면서 아가씨때는 그냥 구경만 하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맛있는거 챙겨주고, 저는 옆에서 이것저것 떠들고 같이 웃고...

    저도 지금 그 올케들 마음과 비슷해요.. 저희딸 왠만하면 안시키고 싶어요..
    엄마를 돕는게 아니라, 작은엄마들 일을 대신하는 거잖아요..
    형님되시는분도 분명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까운 우리딸 작은엄마 대신 일시켜서 미안한데, 쓴소리 한마디 해주니 얼마나 기특해요..
    아마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갔을것 같네요..

    원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그 조카 심정 이해가네요..
    명절날도 당일날 아침에 빵으로 떼우지 말고, 하루일찍가서 음식준비 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요즘은 집이 좁으면 찜질방에 단체로 가서 찜질도 하고 수다도 떨고 하룻밤자고는 명절날 차례지내러 가던데요..

  • 59. 아줌마
    '12.2.22 10:25 AM (119.67.xxx.4)

    그니까 명절 차례가 뭐가 중요하다고 전날 찜질방에 가냐고요~ 없애면 되죠~

    그냥 음식 한가지씩 해서 나눠 먹고 윷놀이나 하고 가면 되지...

    다른 전통문화는 잘들도 버리고 살드만...제사하나는 끝내주게 붙들고 사네요.

  • 60. 아줌마님
    '12.2.22 10:27 AM (66.30.xxx.250)

    동감 ㅋㅋ
    명절/제사 뭐하러 해요
    맨날 이렇게 여자들끼리 서로 기분상하고 몸상하는데
    그냥 음식 사서 하던지 아예 팟럭 스타일로 하던지

  • 61. 아줌마
    '12.2.22 10:29 AM (119.67.xxx.4)

    그니까요. 여자들끼리 도리네 아니네... 아 피곤해~

    다들 자식 키우고 또 딸도 키울텐데 왜들 못잡아먹어 안달인겐지...
    편하게들 삽시다. 다들 귀하게 자랐잖아요.
    왜 고생해야합니까 우리가?

    제사 지내고 싶음 남자들이 지내든가~

    82 정도면 깨인 여성들이 많을꺼구만... 어떤때 보면 어찌 고리타분한지...
    제사 없애기 운동이라도 벌이자구요.

  • 62. dd
    '12.2.22 10:29 AM (114.207.xxx.28)

    저는 위에 부정적인 댓글 썼지만
    제사일 돕는 거를 작은 엄마일 대신한다고는 생각안해요
    어찌보면 그집 핏줄은 손녀딸이잖아요. 다 같이 도울 수 있으면 돕는게 맞는 겁니다.
    그리고 그때 한마디에 너무 과민하신거예요.

  • 63. ....
    '12.2.22 10:30 AM (124.111.xxx.159)

    원글님 첫 글을 읽고는 제사 모셔야 할 아들며느리가 제사에 늦게 와놓고서는
    손녀딸이 일하고 있는데 인사까지 받아먹어야 하나 싶어서 언짢았는데
    댓글을 죽 읽어보니,
    조카가 자기부모보다 형편 어려운 삼촌 숙모를 무시하나 싶어서 잠을 설치셨나 보다 싶네요.

    아이(라고 하기엔 26살이면 성인치고도 꽤 성인이지만)들은 그런 거 잘 모릅니다.

    그냥 애들 나름에도,손녀인 나도 이렇게 일하고 있는데
    일한다는 핑계로 늦게 와서는 마치 손님처럼 인사받으려는 게 얄미웠을 수가 있어요.

    만약 인사안하는 조카가 마음에 거슬렸다면
    제사 잘마치고 집에 갈 때,그때 인사하잖아요.
    그냥 농담처럼 -어? 아깐 인사안했으니까 지금 오셨어요 인사도 같이 할까?-정도로
    넘기셨음 좋았을것 같네요.

    큰집 제사가 아니라,시아버지 제사면,
    원글님 남편.원글님 ..큰집에 손님처럼 가면 안돼요.
    장소만 큰집에서 하는 거지, 원글님 부부도 그 제사의 주인이어야죠.

  • 64. 그러니 웃긴거죠
    '12.2.22 10:32 AM (112.168.xxx.63)

    여자가 먼저 여자를 일해야 하는 사람으로 딱 정하잖아요. 기가 막혀요.
    결혼 전에는 시집가면 실컷 할텐데..라니.
    남자들한테 어디 그러나요?

    옛날엔 남자가 한 가정을 책임지고 모든 소득원을 남자가 책임져야 했고
    대신 여자들은 가정일에 좀더 많은 책임이 있다보니 그리 나눠졌다고 하지만
    요즘 어디 그래요?
    맞벌이가 대세고 그럼에도 여자들은 또 집안 일도 해야해요.

    근데 왜 자꾸 같은 여자들끼리 감정소비를 하나 모르겠어요.


    일 끝나고 부랴부랴 내려가서 최대한 일찍 갔는데
    도착하자 마자 조칼딸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기분 좋겠습니까?
    유령취급도 아니고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요? 진짜 기가 막히군요.


    제사 없애면 될 걸 제사 때문에 남의 자식들끼리 감정 싸움질하고
    조카딸은 아예 대놓고 작은집 무시하고.
    솔직히 저런 행동 아무나 하나요? 버릇없이.
    말 못하는 어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 65. 원글님도
    '12.2.22 10:36 AM (14.37.xxx.207)

    걍 가지마세요... 뭔 좋은소리 듣는것도 아닌데..거길 가나요..
    저라면..걍 피곤하다는 핑계로.. 멀다는 핑계로 안가고 남편만 보낼텐데 말입니다..
    아예 원글님은 이제부터 가지마시고..남편만 보내시고..
    조카가 그러던 말든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제사를 님이 하라고 시킨게 아니잖아요. 자기들이 좋아서 지내는거잖아요..
    싫으면 하질 말아야죠..왜 자기가 하면서 남을 욕하나요?

  • 66. 나루미루
    '12.2.22 10:42 AM (218.144.xxx.243)

    친할아버님 제사에 한 번 참석해봤던 작은 아들네의 딸네미였던지라...
    그냥 나랑 울 엄마 평소 성격에 비춰 상상을 해보면,
    울 엄마는 (제사비를 받았던 안 받았던) 나를 상대로 늦게 오는 시동생 내외에 대한 불평을 해댔을 테고
    원글 속 형님이 그랬다는 게 아니라 울 엄마요.
    난 나름 딸이라고 엄마 편에서 들어주다가 작은 엄마가 왔고
    그 와중에 작은 아버지는 오자마자 바늘 구실을 할 말을 던지고
    26살적 나였다면 손에 있던 거 내팽개치면서 어른이고 뭐고 ㅁ니알 ㅣ아러히알허;ㅁㄴ!!!
    그리고 아부지에게 한 대 맞고 내 방서 이불 뒤집어 쓴 채 운다.

  • 67. ???
    '12.2.22 10:43 AM (118.37.xxx.72)

    딸은 일 좀 하면 안돼나요? 조카딸도 자기 할아버지잖이요.회사에서 반차내고 제사 지내려 간다는 게 쉽게 되나요?

  • 68. ??
    '12.2.22 10:46 AM (58.76.xxx.181)

    제사를 좋아서 지내는 집들이 얼마나 될까요?
    주어진 의무감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억지로 지내는 집들도 상당할 걸요.

    원글님, 그냥 님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세요.
    앞으로도 님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데도 조카가 저런다면 정말 경우가 없는 거지만...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어제 일이 처음이었나 보네요.
    그러니 밤새 잠도 못자셨다 하시는 거겠죠.

    이꼴저꼴 다 보기 싫으시면 그냥 제사를 가져와서 님댁에서 지낸다 하세요.

  • 69. 그러니까..
    '12.2.22 10:51 AM (14.37.xxx.207)

    본인도 좋아하지 않는거면서..왜 남도 같이 않하냐고..뭐라 하냐는거죠..
    그럴거면..본인이 차라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죠...
    그게.. 여러사람 편하게 하는거죠...

  • 70. ...
    '12.2.22 10:59 AM (222.106.xxx.124)

    그냥 딸이 총대 멘 거에요.
    여기서도 종종 그런 말 나오잖아요. 엄마가 괜히 고생한다 어쩐다하면 자식이 총대 메라고요...

    조카가 그 말을 할 때 형님되시는 분이 웃고 계셨다면서요. 여태 쌓인거 말하는거에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좀 일찍 오라는 소리가 되는거고요. 형님이 직접 말하기 뭐하니 딸 입을 빌리는거죠.

    매번은 힘들겠지만 일 년에 한 두번이라도 반차 쓰시고 와서 거드는 시늉을 하시던지...
    전이라도 사거나 부쳐서 가보면 어떨까 싶긴 하고요...

    그리고 조카라고 그렇게 쏴서 붙히는게 그렇게 마음에 남으시면...
    (싸가지 없는 행동이긴 하니까요)
    남편보고 엄하게 혼내라고 하세요. 오냐오냐했더니 아주 건방지다고, 작은 아버지가 니 친구냐고 혼내주라고 하세요.
    그렇게 하면 조카나 형님 속내를 좀 알 수 있을걸요.

  • 71. ....
    '12.2.22 11:03 AM (211.244.xxx.39)

    음식한다고 입 댓발 나와있었나본데..
    그래도 어른이 왔으면 인사는 해야지
    싸가지 없게...
    세살먹은 애도 아니고 26살이나 먹어가지고...
    사회생활도 어찌할지 뻔하다 뻔해..

  • 72.
    '12.2.22 11:10 AM (222.105.xxx.77)

    원글님이 도리는 하고 사신다는데,
    그게.. 그 도리라는게...
    이쪽에서 오케이가 아니라, 저쪽에서 오케이가 되어야 도리더라구요333333333
    조카분이 엄마만 일하는게 싫었나봐요..
    원글님 어머니야 늦게오는 동서한테 그 한마디만 하시고
    얼마나 꾹꾹 참으셨을까요..
    딸이 거든다고 해도 ,,, 큰 도움도 아니었을거구요
    오히려 손님 온다고 좋아하는 딸이 좀 서운하시지는 않았을까요,,

  • 73. ^^
    '12.2.22 11:11 AM (210.98.xxx.102)

    조카가 싸가지 없게 군거 맞아요. 그때 남편분께서 따끔하게 한마디 하셨어야 했어요.

    근데 그 조카 마음이 이해도 돼요. 우리 엄마는 뭔 죄로 큰며느리로 들어와 죽어라 제사 준비하는데 작은 아버지, 어머니는 느즈막히 와서는 제사만 딸랑 보고 푼돈 몇 푼 던져주고 자기 할 일 다 했다고 하니 열받죠.

  • 74. 내 상황에서
    '12.2.22 11:16 AM (112.168.xxx.63)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지
    뭔 넘의 도리를 내 입장이 아닌 다른사람 생각에 기준을 맞춰서 살아야 하나요.
    그렇게 살다간 숨도 못 쉴 듯..ㅠ.ㅠ

    여튼 조카딸 버릇없어요. 버릇없이 행동하는 걸 웃고만 본 엄마란 사람도 똑같구요.

    그래도 제사 참석하겠다고 다른 지역에서 일 끝나자마자 온 작은집에
    반갑게 맞아줘야 이쪽에서도 더 미안하고 그런게 아니겠어요?
    평일 제사 가겠다고 직장을 때려 치울수도 없고
    요즘 누가 제사 간다고 휴가 내냐고요..

  • 75. 상황 보세요
    '12.2.22 11:48 AM (14.52.xxx.59)

    말대답 한건 잘한게 아니지만
    제가 제사음식 하는데 고모님이 오셨더라구요
    전 부치던거 뒤집어놓고 나갔더니 늦게 나왔다고 싸가지 없다고 하시데요
    전 제가 당한 경험이 있어서 음식 마무리 하느라 인사 늦게 할수는 있다고 보구요
    남편이 저렇게 말했을때 저런식의 대답을 한건 당돌하구요
    근데 평소 관계도 중요하기때문에 대놓고 조카만 뭐라기엔 애매한 상황이라고 봐요

  • 76. 딸들은..
    '12.2.22 11:56 AM (118.222.xxx.80)

    그런면이 있더라구요.. 엄마 혼자 고생하는게 보이니 열받은거지요. 엄마는 딸이 그렇게 나와주니 민망하면서도 좋기도 하고.. 그 조카도 결혼전인데 고생이 많네요. 원글님이 당연히 큰집이니까 일하던 시대랑은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 77. ...
    '12.2.22 12:01 PM (125.240.xxx.162)

    둘다 다 이해되는..
    조카한테 그 소리 듣고 열받는 원글님도 이해되고
    엄마만 고생한다 생각해서 그리 나온 조카도 이해되고 (엄마가 못하는 말 딸들이 하잖아요)

    또 바꿔 생각하면
    행사 있을때 일한다는 이유로 늦게 오며 돈 조금 주는 원글님이 밉게 보인것도 있고
    아무리 밉기로서니 어른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런 반응 한 조카도 제대로 교육받은걸로는 안 보이고.

    양쪽 다 조금 부족했다 생각 되네요.

  • 78. .....
    '12.2.22 12:20 PM (203.248.xxx.65)

    형님, 작은형님, 조카까지 일하고 있는데 늦게와서는
    인사 안하냐고 타박하는 삼촌이라면 제가 조카라도 화나겠네요.
    조상님이 더 높다는 말 속에 뼈가 있는데요...조카가 똑똑한 듯.
    다른 형님들 다 먼저 와서 일하고 있는데 뒤늦게 온 것도 어찌보면 윗 사람들에게 예의없는 행동이고
    그러면서도 아랫사람에게는 대접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 모습이 더찌 좋게보였겠어요.
    게다가 옆에 있던 형님이나 작은 형님도 가만히 있었다는 걸 보니 다들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요.
    조카도 26이면 성인이니 당연히 부당해 보이는 일에 고분고분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그 나이면 누가 옆에서 말해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다 판단합니다
    그래서 어른 노릇, 윗 사람 노릇하는게 힘든거예요.

  • 79. ..
    '12.2.22 12:56 PM (112.185.xxx.182)

    원글님 저 종가집 맞딸입니다.
    제사 1년에 13번 있었어요. 설,추석, 대보름, 한식, 동지따위 빼고 순수 제사만 말이죠.
    게중에 잡다한 제사는 작은집서 안오고 할아버지 제사정도나 오죠.

    원글님은 큰집 딸이라 하셨는데.. 제사가 많지 않고 어머니가 원글님에겐 일을 그리 안 시키신듯하네요.
    저희는 어릴때부터 전 뒤집으면서 떡 썰면서 자랐습니다.
    할아버지 제사 한번 준비하려면 일주일전부터 장보고 청소하고 분주했죠.
    타지에 산다고 매번 늦게 와서 인사 안하냐고 타박이나 하던 작은엄마 저한테도 있었네요.

    타지에 살고 2시간 걸리고 직장 다녀야 하는거 원글님 사정입니다.
    그렇지만 사정이 그렇다면 얄미워도 이해해 줄 순 있어요.
    하지만 자기 사정이 그러하여 늦게 온 주제에 바쁘게 일하고 있는 사람더러 [인사도 안하냐] 하고 타박하는건 용서 안돼요.

    자신이 늦었다는거 다른 사람들은 하루종일 바삐 일했다는거
    조카까지 일했다는거 원글님이 더 잘 아시잖아요.

    그러면 집에 들어서면서 [늦어서 죄송해요~] 라는 말 정도는 할 수 있고
    조카에게도 [아이고 네가 고생하네 미안하다~] 라고 먼저 인사할 수 있는겁니다.

    제가 저 조카 입장이었는데요.
    늦게 와서 저정도만 했어도 저 다 이해했을겁니다.
    그러나 늦게 온 주제에 원글님처럼 [인사도 안하냐] 드립질이나 한 작은엄마였기에 솔직히 전 지금도 미워해요. 기름 뒤집어 쓰며 제사음식 만들고 있는 조카에게 화장기 뽀송뽀송한 얼굴로 밤늦게 와서 [인사도 안하냐] 라니.. 그러고선 분해도 잠도 못 잤다니..

    그 조카는 매번 제사때마다 참고참다가 이제 나이가 좀 들어서 한마디 했겠네요

  • 80. ㅉㅉ..
    '12.2.22 1:08 PM (116.37.xxx.7)

    작은엄마들은 대부분 핑계거리가 많으시네요..

    회사다녀서..애가 아파서..거리가 멀어서..신랑이 늦어서...

    큰엄마 딸이 하고 있는일 원래는 작은엄마들이 해야하는거 아시죠?!

    거기다 인사를 받으실라니..참...

    어찌 작은엄마들은 전부 저런생각인지..ㅉㅉ

    "언젠간 갚을날있겠지하며 말씀드리고 또 그리 생각합니다"

    언제갚으실려구요?????????????

    나중에 나이먹으니 자기 자식결혼해서 며느리 사위핑계대고 안오더군요!!

    작은엄마의 할도리 제발 하고 사세요~~~~

    회사는 조퇴해도 됩니다~~~~~~~~

    (저희 작은엄마들 생각하니 확!! 열받네요!! 님이랑 어찌 같은생각인지...)

  • 81. 제사
    '12.2.22 1:51 PM (118.47.xxx.13)

    없애는게 아니 성 다른 세여자가 무엇하는 경우인지
    같은 여성 그러나 가족성은 다 다르면서

    여기 남자들은 왜 없는지..

  • 82. 담부터
    '12.2.22 3:25 PM (150.183.xxx.252)

    저런소리 듣기 싫음

    미리 반이상 음식 해가세요

    큰집은 집도 제공하니깐요

    안그래요?

  • 83. ㅎㅎㅎ
    '12.2.22 3:37 PM (61.98.xxx.189)

    답이 없죠,,,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큰집 보다는 작은 집들은,,일단 책임감이 덜하잔아요,,책임감의 차이인듯,,,,제사상 차리고봐야,별거 없지만 그거 차리느라,장보고,준비하는거,,,그 시간을 헤아려보세요,,제사지내라 몇푼 줫다 하지 마세요,,,그거 안받고,안하는게,백번 다 좋으니까요,,,

  • 84.
    '12.2.22 3:46 PM (112.168.xxx.63)

    제사를 없애야 합니다.
    피 섞인 자식들은 아무 문제 없고 편한데
    남의 자식들간의 싸움을 조장하고 도리 운운하는 거 따위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네~ 이왕지사 단칼에 자를 수 없다면 서로 배려하고 챙기는게 좋지요.
    근데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회사가 다 대기업만 있는것도 아니고 년월차 꼬박 챙겨 먹게 되어있는
    회사보다 그렇지 못한회사가 많아요.
    조퇴요? 제사 지낸다고 조퇴하는 사람들 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조퇴 요즘 세상에 좋게 처리 해주는 경우도 별로 없고요

    그런 문제가 고민하지 않아도 될만큼 잘 되어있다면
    이 글의원글님도 어차피 내려갈거 조퇴하고 같이 일찍 내려가서 준비하는게
    더 낫겠죠. 힘들게 내려가도 조카딸이 어른한테 인사하기는 커녕 버릇없이 나오는 걸
    그 앞에서 경험하는 거 보다는요.

    저도 큰집 입장이고 누구보다도 제사 음식 많이 해보고 손님 많이 모셔보고
    자란 사람입니다만
    자기만 잘났다. 나만 힘들다 하면 해결되는게 없지 않겠어요?
    제사를 큰아들인 큰집에서 지내니 다들 먼 거리여도 힘들어도 참석해 주는 거 이것도
    쉬운 거 아닙니다. 장소 제공을 했네 어쨌네..는 우스운 얘기 같고요.

    남의 자식끼리 싸울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문제가 있으면 불만이 있으면
    상의하고 바꿔나가야지. 내 입장만 생각하고 속으로 꿍하고 있다가 내 딸이 저리 버릇없이 나와도
    웃고만 있는다는게 이해가 된다는 거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드시나요.

    먹고 살자고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사는데
    평일 제사에 지방까지 내려갔다 오는 것도 마음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반대로 직접 제사를 모시는 집 입장에선 일찍부터 제사 음식 해야하고 할 일 많겠지요.
    늘 항상 먼저 시작해야 하는게 불만도 많을 겁니다.

    그럼 서로에게 불만이 없이 좀더 현실적인 대안을 생각해서
    음식을 나눠 해보도록 하거나. 아니면 음식을 간소화하거나 얼마든지 해결책이 있잖아요.
    또 나는 늘 먼저 음식준비하고 고생해야 하는게 불만이지만 그래도 직장에서 눈치 안보고
    맘 편히 음식 준비할 수 있고 어디 움직이지 않고 내집에서 하면 되는 것이니...하고
    좀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생각해 줄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역으로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갔는데도 그런 상황이면
    늦어서 미안하다 하면서 챙기셨으면 좋았을 거고요.

    하지만 중요한건
    늦어서 미안하다. 조카가 고생했네..하면서 챙겨도
    그 조카딸은 버릇없는 소리는 했을 겁니다.
    왜냐면 그 조카딸도 제사 음식은 며느리들이 해야 하는 걸로 인식을 가지고 있고
    그런 며느리들 중에 자기 엄마만 고생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 85. 남자들은 좋겠다..
    '12.2.22 4:32 PM (125.135.xxx.33)

    취직하면 일만 해도 되고
    제사도 술따르고 절만 해도 되고...

    여자들은 일해야지
    집안일 해야지
    제사 음식 장만해야지 ....
    슈퍼우먼이 되든가 욕먹든가

  • 86. 그냥
    '12.2.22 4:36 PM (118.34.xxx.238)

    이해를 바라는게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나름 한다고 생각했던게 잘못이란걸 흠님 글을 읽고보니 잘못인듯 하네요

    항상 도와주는 조카에겐 잘한다 수고한다 말뿐인 작은엄마일테구요
    형님에겐 아무리 애써서 일찍간다고 해도 그냥 제사엔 아웃사이더인 작은집이구요..
    .
    유산도 형님네 다 물려받고 저희는 한푼도 없었습니다
    장남 제사모시고, 부모님 모시고....
    전혀 불평없구요..항상 형님 감사한다고 말한것이 그냥 말뿐이라고
    생각한다는거지요

    왜냐, 돈으로 하기에 저희는 그리 형편이 녹녹치가 않거든요
    그저 손안벌리고 나름 군말없이 살아주는것도 도와주는거라 위안삼은것도 사실이구요

    요지는 조카한테 받은 상처인데 제사로 흐른거 같구요
    저희가 잘살아서 돈100이라도 턱턱 내 놓고 했다면 그리했으까싶구요

    돈으로 잣대가 되어지는 현실이 참 슬프네요
    그얘기는 일련의 사건들이 많아서 다 못 드리구요

    결코 자격지심은 아니라는거지요
    씁쓸하고 마음한켠이 슬프네요

    그저 없는형편에 열심히 참석하고 열심히 부조하고 했는데...
    돈 앞에서 장사없습니다

  • 87. 아니
    '12.2.22 4:53 PM (221.146.xxx.14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쩌라고요.형편이 어려워 직장다니는데,제사라고 반차내는거 말이 쉽지
    요즘 직장생활이 어디 이게 말처럼 간단하던가요?전 제사라고 조퇴하는 사람 못봤네요.
    여긴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듯 하군요.

    남자들은 쏙 빠지고,여자들끼리 지지고 볶는 이런문화 징글징글 합니다.
    어쨌든 님 형님 입장에서는 혼자 일하는것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긴 할겁니다.
    음식을 분담해야죠.님네가 시간없어 음식을 못한다면 사서라도 가져 가셔야 하겠죠.
    사온 음식을 싫어하건 좋아하건 그건 신경쓰지 마시고요.
    암튼 조카아이 싸가지 없는건 맞습니다.본인 조상님 제사잖아요.음식좀 거드는게 무슨 큰 문제라고요.
    제일 이상적인건 제사가 없어지는 겁니다.저 외며느리예요.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없앨겁니다.

  • 88.
    '12.2.22 4:57 PM (112.168.xxx.63)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어차피 나 아니면 내 사정 알아주는 사람 없어요.
    이 글만 해도 구구절절 사정 모르면서 평일 제사 꼬박 참석 하는데도
    모든 중요한 촛점이 제사와 조카딸의 버릇없음이 당연하듯 받아 들이는 분들도
    어차피 원글님의 마음을 다 헤아려 주기 힘든 것이고요.

    참 글이란게 그렇네요.
    제사가 중요한게 아니고 조카딸의 버릇없음을 경험하고 토로하신 건데
    그건 안중에도 없고 제사와 며느리도리 음식하는 문제까지 파헤쳐지니..

    그 형님네는 유산을 물려 받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러면서 맞벌이하며 힘들더라도 꼬박 평일 제사 참석하는 동서네를
    고맙게 생각하거나 이해할 마음씀이 없는 거에요.

    그 제사 음식이 뭐라고...
    참 그렇네요 마음이.

    조카딸도 좀 더 철이 들면 나아지겠지...하고 넘기세요.
    어차피 나를 이해할 사람들이 아니면 그냥 적당히 잊고 넘겨야지요.

  • 89. 메종
    '12.2.22 5:01 PM (121.166.xxx.70)

    말도많고 탈도많은..제사...국가적으로 없어졌으면..;;법으로 금지했으면..;;;;;

  • 90. 에구
    '12.2.22 8:21 PM (211.213.xxx.108)

    원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읽혀져서 위로드리고 싶어요.
    그 서운함의 근간에는 자격지심이 깔려있는 것 같아서요...

    그 조카..버르장머리 없는 거 맞습니다.
    26살이나 먹었다면서 사회생할 제대로 하는 애들, 그런 식으로 일 처리 안해요.

    속이 상해 있었어도 인사는 하고 할말 똑 부러지게 하는 애들도 분명 많습니다.
    조카 마음밭의 넓이가 그려려니 생각하시고, 오래 곱씹어 스스로 맘 상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원글님이 동서분께 미안함을 안고 있고, 행동하셨다면
    조카도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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