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울 강아지 만들어 줬어요.
집에 있는 황태채 작게 잘라
밥이랑 브로컬리 당근이랑 푹 끓여서
적당히 식힌다음 줬어요.
제가 그거 만들면서
코코야 이거 코코 간식이야.
엄마가 맛있게 만들어 줄께! 했더니
귀는 완전히 뒤로 젖혀지고
저를 보고 꼬리를 살랑살랑 치면서
코는 냄새 맡느라 하늘 높은지 모르고 쳐들고
ㅋㅋㅋㅋ
지꺼 만드는지 아나봐요. ㅋㅋ
근데 쓰고보니 간식이
아니라 밥이네요 ㅋㅋ
근데 쓰고보니 간식이
아니네여 ㅋㅋ
1. 라떼
'12.2.22 12:41 AM (121.149.xxx.217)스맛폰이라 수정 불가예용 ㅠㅠ
2. ...
'12.2.22 12:42 AM (121.184.xxx.173)잘 하셨네요..완전 보양식이네요~~~^^ 요렇게 신선한 음식을 먹고 자라야 강아지가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3. 요즘
'12.2.22 12:47 AM (110.8.xxx.64)방사능 때문에 그 좋은 황태도 끊어야 하나 고민이예요. 러시아산이라곤 하지만 러시아나 일본이나 두부 자르 듯 나눌 수도 없고 말이죠.
4. 라떼
'12.2.22 12:48 AM (121.149.xxx.217)방사능 말씀하시니 저도 걱정이네요^^;;
오늘건 원전사고
터지기전에
주문진에 놀러가서 사온건데....
그게 마지막이었어용 ㅠㅠ5. ..
'12.2.22 1:03 AM (2.99.xxx.32)저는 제목만 보고 라떼를 만들어주셨다는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로긴했어요.^^
카페인, 유제품 모두 안 좋거든요.
저도 오늘 모처럼 저희집에서 고기 익히는 냄새가 났었답니다.
인간들은 모두 채식인데, 강쥐님들은 가끔 남의 살 구경을 해주셔야 하기 땜시.6. 지구별여행자
'12.2.22 1:19 AM (184.146.xxx.61)저도 강아지에게 라떼 만들어주셨다는줄 알고.. 강쥐용 라떼가 따로 있나싶어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
저는 저희 강쥐들 밥 만들어 먹이는데요.. 2주~3주치 만들어서 하루치씩 따로 담아 냉동고에 얼려놔요
그때그때 바로 해주면 더 좋을텐데.. 그럴시간이 없어서.. 미안하지만 얼린거 녹여 먹이네요
만들어 먹인지 8년정도 되었는데.. 가끔 너무 바쁠땐 사료를 사다 주는데 무슨 과자로 아는건지.. 간식 다 먹었으니 이제 밥 내놔.. 하고 절 쳐다보면 어쩔수없이 또 냉장고 뒤져서 미친듯이 만들어 올려요
어제 남편이랑 둘이서 닭가슴살이랑 각종야채들 과일 넣어서 밥 한다라이 만들어 냉동고에 얼려놓고 기절했다지요7. 쩝
'12.2.22 1:55 AM (125.141.xxx.214)오늘 저녁국으로 북어국을 끓였는데
사람은 무만 들어간 북어맛 국을 먹었고 황태 건더기는 저희집 상전 개님 뱃속으로.8. Brigitte
'12.2.22 4:07 AM (188.99.xxx.84)우리 엄마는 개 먹으라고 닭도 사다 과 주십니다. ㅎㅎ 상전이에요 ㅋㅋ
9. 새단추
'12.2.22 8:41 AM (14.36.xxx.3)저도 제목보고 강아지용 라떼는 뭘까 싶어서 들어와 봤다는 ㅎㅎㅎ
10. ....
'12.2.22 12:33 PM (121.184.xxx.173)황태...필수아미노산이랑 양질의 단백질이 많고 간 보호도 해주잖아요. 그래서 강쥐한테 보약.
사람도 허약한 사람들 황태 꾸준히 먹으면 몸보신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