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 유치원 준비물 준비하다가 짜증이 나네요..

[유치원]

그냥 좋게 좋게 생각 하자고... 맘 먹어도..

참 그런것이요...

 

공동소모품이라고 적어준 것에는..

A4용지 250매 1권

사각티슈 1통

물티슈 100매 1개

빨래비누 1개

세숫비누 2개

딱풀 25그램 4개

A4색지 120그램 흰색 20매 3권

포스트잇 미리수 까지 정해서 4개짜리 3봉지

손세정제 2통...

 

공동소모품이 이렇고...

개인 소모품에는 온갖 미술 용품이랑 도구 다 들어가 있고..

그런데요..

 

오늘 아이 데리고 이거 준비 한다고 가서는...

그냥.. 짜증이 한바가지 나네요...

애 짐싸놓은거 보고 신랑도...

참... 뭣하다고..

빨래비누에 포스트잇에 손세정제 2통이면...

한반에 애들만 근 30명씩인데 그 애들이 손세정를 전부 2통씩 가져 오면 그게 전부 다 몇통이냐구요..

그 많은걸 애들이 1년 동안 다 쓰는거 맞냐고... 웃었어요..(지금 유치원... 일년에 여름 겨울 방학만 딱 한달씩 해서 두달 쉬구요.. 봄방학 또 따로 있고 수시로 단축 수업에 뭔 일만 있으면 재량 휴원 한다고 쉬고 그래요.. 진짜 일년에 꼬박 한 분기는 그냥 유치원 안간다고 보면 되요..)

 

아이 아빠하고 그냥 웃었습니다..

유치원에 총 원생만 200명이 넘는데 그 손세정제 놔둘 자리 마련하는것도 머리 아프겠다구요...

애들 밥 먹을때 까는 식탁보며 뭐며 이런것도 전부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들한테 다 보내서 빨고..

실내화며 뭐며 전부 엄마들이 집에서 다 빨아서 오는데..

 

솔직하게 저 위에 물품들이...

진짜.. 유치원 안에서만 쓰이는게 맞을까 싶게..그래요..

 

그냥.. 솔직히 세탁 비누 한장..손세정제 두통 사서 보내는거 가격면에서 얼마 안하는거 일수도 있는데..

근데 왜.. 매해 연초만 되면...

저걸 다 싹 사서 바리 바리 보내야 하는걸까요....

그렇다고 원비가 정말 싼것도 아닌데요.....

                                      

[..]

그렇다고 뭐 그 손세정제 받아서 다시 내다 팔겠어요?
아니면 선생님들이 집에 가서 쓰려고 애들더러 가져오라겠어요.

[근데]

좀 양이 과하단 생각이 들어요.
다 필요하긴 한데...양이 많네요.

[...]

헐~비싼 원비내고 별거별거 따로 다 준비해야하네요.차라리 준비물값 돈으로 얼마씩 걷는게 나을듯.

[//]

전에는 그런거 챙기다가 그런것도 보조금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저렇게 안하고 개인 물티슈 하나 개인 로션하나 머리빗 색연필 필동
요정도만 보냅니다
못걷게 했다고 했던거 같은데요...
유치원은 모르겠네요
유치원이 어디 부서인가요
교육부였나요
거기에 한번 물어보세요 ..

[전]

어린이집 보낼때부터 그런거 요구하는 게 많은 원이 있다는 소리에 그런거 요구하지 않는
어린이집으로 골랐고 유치원도 그런 곳으로 골랐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둘다 공부 시키는 곳이
아니라 애들 밭에서 감자 캐고 고구마 심고 등등 자연 체험 위주의 곳이였구요.
유치원은 양심적인 원장님이신지 울 동네서 40만원 안되어 가장 쌌어요.ㅎㅎㅎ

어린이집 보낼때 휴지 하나 보낸적 없었구요
유치원엔 색연필, 싸인펜 뿐이였어요. 7세 말에는 초등학교 적응한다고 필통이랑 연필, 지우개 보냈구요.
아...학기별로 치약 한 개도 보냈군요.

[???]

심하다...우리동네 그런거 요구하는 원 하나도없는데요,
우리는 원비 35만원에 학기초에 재료비 명목으로 10만원 정도내고 아무것도 개인적을 요구하지 않는데요,...
색종이 한장 보내본적 없거든요.

[지지지]

저도 그런데 보냈었어요. 웃긴건 교재비 기타잡비 등등의 명목으로 돈 걷어가며 저런것도 준비물에 또 한가득 걷어가더라구요. 그러느니 몇만원 더 걷지. 직장맘인데 그거 챙기려니여간 귀찮은게 아니더라구요.전 그렇게 보낸 유치원 이미지가 더 별로인게 저희 동네 큰 야채가게 주인언니랑 친해졌는데 제가보낸 유치원 그 가게에서 떨이하는 안 좋은 식재료만 받아갔다고..ㅠㅠ

[놀이학교]

5세 아이 놀이학교 보내는데도 보내요. 한달원비가 얼만데..아깝다기 보다는 조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펜]

놀이학교 보냈는데 재료비, 식비 포함이었기에 단 하나도 준비시킨 게 없었네요.

야외활동 하는 중 먹는 간식조차도 전부 놀이학교에서 준비했고, 연필 한 자루, 풀 하나 보낸 적이 없어요.

좀 비싸긴 해도 진짜 좋긴 좋다 했었네요.

활동도 다양하고 선생님들도 많고 사진들도 자주 찍어서 늘 보내 주고.

돈이 아깝단 생각이 덜 들더라고요.

[그런데]

큰애보내다 성질나서 병설로 옮겼고 작은애는 모두 받길래 6세때 대학부설넣었더니 진짜 원비 외에는 아무것도 안받아요 외부활동도 사립도다 더 많이하는데 차비며 어디간다고 입장료묘 일체 안받아서 정말 사립유치원 완전 도둑넘이라는것 알게되었어요 대학부설도 일반사립보다 10만원원비도 싸고요 알고는 못보내죠

[...]

그런데님..
근데 지금 제 아이가 보내는곳이 대학 부설 입니다..
대학 부설인데도... 이렇게 다 사서 보냅니다..
대학부설이라도 대학부설 나름인가 봅니다..

[쿠베린]

저는 사립 유치원보내는데 칫솔말고는 보낸적이 없어요. 정말 희한한 유치원이네요

[..]

이번에 어린이집 보내는데 재료비는 아예 안받고 물품으로 받아요
거의 개인물품이고 쓰는 만큼 보내는데 안그런곳도 많네요 헐

[..]

저희는 물티슈랑 칫솔.치약.손세정제 두개 보내라고 하네요...

[와..]

유치원에 그렇게 바리바리 싸보내는거군요.. 난 내돈으로 울학원 애들 재료 다 사고 먹을 것도 사고..ㅠㅠ 그래서 내가 돈을 못버는구나 싶네요.

[강쥐]

유치원은 준비물이 저렇게 많나요?
저희 아이 어린이집은 물티슈,곽티슈,치약,칫솔,손세정제 이렇게 보내라고 하네요.

[루~]

저도 저렇게 보내는거 이해가 안가요.
그렇다면 원비는 받아서 뭐한다는 건지..순수히 선생 월급만 주고 나머진 챙긴다는 이야기잖아요?
솔직히 유치원에서 소모품도 안사고 어쩐다는건지...

근데 양은 엄청 많아보이는데..
실제로 다쓰긴 하더라구요.

애들 딱풀?이런거 막 아껴쓰지않고요.
마구 돌리고 돌리고~~휙휙....한방에 반개정도는 없어지더라구요.
휴지도 한장만 안뽑고...휙휙....

ㅠㅠ유치원에서는 그러더라구요.
이런 소모품을 받으면서 아이들에게 쪼잔하게 굴지않겠다며...
미술활동 뭐 이런거 할때도 종이 필요해요하면 풍부하게 주겠다며...그러더라구요.

[참내]

너무도 심하네요..
그 모일걸로 원은 몇년은 쓰겠네요..
자기네들이 준비한건 도대체 뭔가요?

[...]

우리 아이 유치원도 그렇던데 원장 샘 말씀으로는
위생비 명목으로 보조금 걷는게 금지 되었다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저도]

저렇게까지 다양하게는 아니지만........물티슈 손세정제 칫솔 치약 곽티슈 등등 보내라고 해서 보내는데요..
수혜성경비는 또 학기별로 30만원씩 따로 걷어요..
뭐만 하면 다 따로 돈내고...
원비는 오로지 선생님들 월급으로 나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