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어서든, 아님 그냥 서로가 합의하에건...
함께 잠자리를 했던 남자랑 친구가 될 수 있나요?
전 못그럴것 같은데, 제 친구는 또 친구로 지내대요.
전 일단 잠자리를 했던 남자와 헤어졌다면
또 그 사람과의 인연이 거기까지라면 평생 마주치지 않는게 제일 좋다고 보는데...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사귀어서든, 아님 그냥 서로가 합의하에건...
함께 잠자리를 했던 남자랑 친구가 될 수 있나요?
전 못그럴것 같은데, 제 친구는 또 친구로 지내대요.
전 일단 잠자리를 했던 남자와 헤어졌다면
또 그 사람과의 인연이 거기까지라면 평생 마주치지 않는게 제일 좋다고 보는데...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기혼도 그렇던데요 동창들 모임에서 자꾸 만나나
생활 시들하니까 둘이 바람나던데
sp밖에 더되나요?
각자 결혼을 해도 언젠가 다시 재미보는 사이가 된다에 한표입니다.
음님 말씀 싱크로율 99%입니다.
남초 사이트 가서 이글 한번 올려보세요. 솔직하게 답이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몸 섞은 여자 다시 만나면 맨 처음 떠올리는 게 그 촉감이랍디다. 1년 후든 10년 후든...
적은 확률로 될 수도 있겠지만
난 내 상대방이 그러는거 이해를 못해준다는거
물 만난 물고기
친구였다가 그렇게 된 사이...나중에 다시 친구로 돌아가니
안보고 지내거나(서로 바쁘고 애인 생기고 가정생기고 등등) 가끔씩 연락하며 성쌓거나...그러더라구요
아무런 사적인 감정이 남아 있지 않거나, 적어도 컨트롤 할 자신이 있으면 그리 됩니다.
저도 한 남자와 아주 오래 온라인 친구로 남아 있는데 이건 우리 둘이 한 때 외국에서 같이 공부할 때
만나서 헤어지게 되었고, 그래서 결국 다시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해요.
서로 뭘 바라지 않고 적당히 거리 두고 만나면 가능해요. 문제는 둘 다 그래야 한다는 거.
섹스 파트너 맞아요.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그 남자와 친구로 지낸다는 게, 섹스하지 않는다는 뜻이냐고.
요즘은 드물지만, 예전에는 섹스하기 전에도 사귀면서 서로에게 배타적인 연인관계를 맺었죠.
반대로 섹스해도 다른 연인을 허용할 수 있고, 책임이나 의무가 없는 관계인 거에요. 요즘 은근히 있어요.
정답은요. 만리장성 에서 친구로 쿨하게 지냅니다. 며칠간요.
다시 만리장성.
다시 친구.. ㅎㅎ
애인도 아니고 친구도아니고
오래는 못가요.
가장 잊을수 없고 끈을수 없는게 몸정이래요.
안보면 다 잊어지는데 몸정은 안잊혀지는거죠.
특히나 강렬하고 좋았으면 더더욱....
둘다 별볼일 없었던 잠자리면 친구도 될수 있겠지요.
주변에 그런 부류들 보면,
처음엔 그럴 듯하게 친구인냥 우정을 가장하고 지내다가
이런 저런 구실이 생기면 도로 sp가 되고 마는 걸로 봐서
일종의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더군요.
친구로 지내다 같이 자고 나면 서로 얼굴 부끄러워 어찌 보나 싶은 건 주변 생각일 뿐,
본인들은 그냥 저냥 다시 친구인 척 잘 보며 지내더군요.
전 보면서 속으로 여기가 미국이냐!!! 하고 웃을 때 많아요. ㅍㅍ
답글이 한결 같아서 답 달기가 참...ㅠㅠ
이런 답글 달면.. 지금은 모른다.. 더 지내보면 분명 그럴것이다.. 종류로 돌 맞을 것 같은데요..
예전에 사귀던 남정네 둘이 아직 미혼이예요.
저는 결혼 10년차이구요.
둘 모두 결혼하고도 전화 종종하구요. 그 중 한 녀석과는 저희 남편과 같이 술 마신 적도 있죠.
제가 남편에게 소개하기론 exboyfriend였다고 미리 이야기해 줬는데,
그 녀석은 우린 그 정도 사인 아니었다..허허허.. 하고 남편에게 자기 소갤 하더군요.
뭐.. 저는 그 녀석과의 밤은 기억이 나질 않고..
그 녀석과의 감정선만 기억이 나는 정도네요.
가끔 같이 들었던 옛노래가 나오면 생각나는 정도..
그 나머진, 저희 아이들 고민, 남편 고민.. 같이 해 주는 사이입니다.
만나는 일은 1~2년에 한두번씩인데.. 전화는 잦주해요.
대신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도 전화 할 만큼 편한 사이구요.
남편의 외도가 의심될 때도 위로가 많이 되었지요.
제일 친한 여자 친구에게 남편의 외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었어요.
그 녀석에게 남편의 외도를 많이 위로 받았어요.
물론.. 절대 이상한 관계 아니구요..
몇년 더 지나 봐야 안다고 답글 달리겠지요?
뭐.. 다들 다른 인생들이니..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겠지요.
제 생각엔 그 둘이 결혼을 하고.. 그들의 배우자가 불편해 하면 자연스럽게 저희도 불편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위엣 분, 만리장성 쌓았던 남친들이 아직 미혼이라고요? 그런데 다시 전화 하거나 만나도 전혀 양쪽에서 그런 뉘앙스 없으세요? 대단...
하긴 저는 대학때 저희 과에서 홍일점이었는데 우연히 한 아이랑 그런 사이가 되었었죠.
다른 애들은 약간 눈치 채기도 했는지 모르지만 공식적으로는 모른 척...
세월이 지나 그 아이도 동문모임 안나가고 저도 안나가고... 서로 소식도 모르는 채 살다가.. 그러다가 그 아이가 활동 하더라구요. 저도 이제 삶의 여유가 생겨서 나가고 싶기도 하지만...
그 아이랑 마주치기가 뭐해서... 다른 아이들은 자꾸 나오라고 성화지만 못나가는 이유가...
직장생활때 또 우연하게 ㅠㅠ 그런 관계가 성립된 동료가 있었지만 몇 번 만나다가 시들. 이젠 지나가다 마주쳐도 아주 쿨~하게 인사할 자신이 있지만 (사실 확률은 희박. 외국에서 직장생활) 대학때 친구는 자신이 없네요.
거기도 결혼 15년 되었을 거고 저도 그 정도. 설레는 마음은 없고, 아휴... 내 눈이 삐었었지.. 하고 가슴을 치겠지만 몸은 기억한다는 말, 무슨 말일지 상상이 되어서 동창회를 못가고 있는 아짐입니다... ㅠㅠ
위에 댓글중 본인은 결혼한 주부로서 미혼인 전남친들과 전화 자주 하신다는 분 사상이 이상해 보이네요.
특히나 남편에 대한 고민을 그쪽에다 왜 얘기하나요..
전 미혼인데 (20대 후반)
20대 중반에 약 2년을 사겼던 남자랑 지금도 가끔 1년에 한두번은 만나요.
절대 다른일 다른생각 다른뉘앙스 없어요. 서로..
그후로 둘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랑 연애도 하고 연애하는 도중에도 한번씩 만났는데.. 그냥 만나서 밥먹고 안부묻고 차한잔 하고 그 수준..
아주 친한 동성친구보다 한때 저를 완전 내보였던.. 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
그냥 베프랑은 또 다르게 편한 친구처럼 지내요.. 서로 이 관계에 편해요. 정말 친구처럼요
그게 된다면 그건 서로에게 스페어 카드겠죠.
지금 옆에 있는 배우자(연인)이 나에게 실망을 줄 때 그걸 잠시 메꾸어주는.
서로에게 그런 용도로 남는거겠죠. 그러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겠죠. 우린 떳떳해...
고민 이야기 왜 못하나요?
이미 녀석들과 저의 관계는 그냥 친구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고민 이야기 왜 못하나요?
남편에게 사단이 났을 때 82에서도 위로를 받았지만..
남자들의 심리상태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내려주는 그 녀석에게도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뭐.. 드라마나 어이없는 저급한 소설에서 처럼, 그런 고민 위로해 주다가 다시 육체적 관계로 가는 상상들 하시나봐요..ㅋㅋ
그건 아직 친구관계로 못 돌아온 경우구요.. 저흰 친구로 돌아왔다니까요..ㅋㅋㅋ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그냥 봐 주심이...
저기 점 세개 20대님 말씀에 공감..
아주 친한 동성친구보다 한때 저를 완전 내보였던.. 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
그냥 베프랑은 또 다르게 편한 친구처럼 지내요.. 서로 이 관계에 편해요. 정말 친구처럼요 ...
생각해 보니 포인트는 요 부분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헤어질때 어떻게 헤어졌냐가 관건..
제 경우엔 두 녀석이 아직 미혼이라고 했는데..
그 중 한 녀석에겐 제 자존심 엄청 세웠었어요.
헤어질 때도 자존심 세우느라 헤어지자고 했던 거구요.
그 녀석에겐 저의 고민 이야기 안 하죠..
그런데 고민 이야기 하는 녀석은..
정말 제 속을 다 보여준..부모에게도 못했던 이야기를 그 녀석에겐 했었지요.
그 녀석 역시 너무 아팠던 이야기까지 다 해줬던 터라..
그리고 혹시나..저랑 그 녀석들은 모두 외국 생활 최소 5년 이상은 해 본 사람들인데..
이런 것들도 상관 관계가 있으려나요..
친구는 개뿔2222
녀석이란 호칭부터..
뭐 다양성과 개별성을 존중해서 본인이
문제없는 친구라면 믿고말고 할것도 없이 어, 그러시냐고 하겠지만
제 배우자가 그러면 절대 안됩니다
남편도 결혼전 사귀고 잠도 잤던 애인에게 지금은 쿨하게 친구로 만나서 부인이나
가정사 고민 이야기 하고 다녀도 서로 잘 이해 되겠네요.신기할 뿐 이네요.
어장관리아닐까요.
결혼하고나서는 그냥 남자친구 (사귄친구가 아니라 순수한 친구) 한테도 연락 못하겠던데
하다못해 사귀었던 친구랑 친구라뇨-_-
바꿔서 남편이 결혼전 성관계까지한 여자친구와 그저 친구라며 계속적인 만남을 해도
그저 친구인건가요?
어쩌다 만리장성을 쌓았는데 정식교제도 안하고 결혼도 안햇다는건
서로 그 섹스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같으면 안봅니다. 자존심 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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